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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SW 왜 안돼" 개원가 문의·항의 북새통

주경준
발행날짜: 2007-08-01 12:50:11

의료급여 자격조회 접속 문의 주류...전화접속 폭주

환자 본인부담금 정률제 전환과 공인인증서를 통한 의료급여자격조회 등 제도변화 관련 청구SW업계가 개원가의 문의와 항의로 북새통이다.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정률제로 제각각인데 SW는 여전히 정액제로 뜨고 있다는 항의부터 의료급여자격조회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의와 항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장 문의가 많은 부분은 의료급여 자격조회와 공인인증서. 공단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지만 기존 방식 접속패턴으로 접속을 시도하거나 대부분 업데이트를 완료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연히 공인인증서를 통한 접속이 아니면 현재 의료급여 자격조회가 불가능지만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않은 기관이 일부있다" 며 "자사의 경우 대부분 실시간 업데이트가 완료됐으나 일부 CD배송 기관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 말했다.

또다른 I사 관계자는 "정률제 업데이트는 1일 현재 81% 완료됐다. 정률제보다 의료급여부분에 있는 문의가 훨씬 많은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개원가는 SW에 대한 문의를 하고 싶어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고 제도변화시 매월 초마다 되풀이되는 문제 발생과 전화 불통사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N 내과 원장은 "주변 의원들이 휴가를 가 물어볼 후배 동료도 없는 마당에 난감하다" 며 "초진과 재진을 구분해 본인부담금을 받고 있을 뿐 처치료 계산에 난감하다. SW 업데이트가 조속히 이뤄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청구SW업계는 예초 1일 이같은 혼란은 예견됐다며 7월 1일 인증서 테스트 등 당시 상황에 비해 덜 혼잡하지만 직원 대부분 여름휴가는 사실상 꿈도 꾸지 못하는 입장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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