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환자유출 막자" 경상대-부산대병원 손잡아

발행날짜: 2008-10-24 11:17:12

대학병원간 진료협약 체결 이례적···"시너지 발휘 기대"

최근 KTX개통으로 인한 환자유출로 지역 대학병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 2곳이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환자 잡기에 나서 주목된다.

경상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은 최근 부산대병원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병원으로 적극적인 협무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환자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과 연구협력분야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간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경남과 부산을 대표하는 두 국립대학병원간 협약이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환자유출을 막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이 가지는 장점을 규합해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서울권 대학병원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지 않겠냐는 것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개원하며 부산대병원은 양적, 질적으로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경상대병원도 최근 국립대병원 중 최대 경영흑자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간의 강점이 잘 조화되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면 4000병상 규모의 초대형병원으로 융화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피부과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경상대병원이 손꼽히며 부산대병원은 호흡기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로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서울로 유출되는 환자들을 되돌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의료진간 상호 교류를 통해 교육을 강화하면 전공의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같은 병원 의료진간에 협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병원간에 의료진이나 환자교류가 가능하겠냐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과연 두 지역거점병원간의 협약이 향후 어떤한 결과를 만들어낼지에 대해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