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과대학 중 성균관의대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장학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포천중문의대가 가장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개설한 정보공시제 포털에 따르면 성균관의대는 학생 281명에게 1인당 9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14억 6337만원 상당의 장학혜택을 주고 있었다.
이어 고려의대가 학생 339명에게 12억 3316만원의 장학금을 줘 뒤를 이었으며 가톨릭의대(11억 9132만원), 연세의대(11억 8611만원) 순이었다.
이외 서울의대(9968만원), 포천중문의대(9496만원), 울산의대(7974만원) 등도 높은 수준의 장학혜택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 1인당 돌아가는 장학금 액수는 포천중문의대(의전원 전환)가 1인당 97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포천중문의대의 등록금이 564만원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액수.
포천중문의대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에게 등록금 외에 교재비와 기숙사비용 등을 모두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2위는 1인당 914만원을 주고 있는 성균관의대에 돌아갔다. 성균관의대 또한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었다.
이어 가톨릭의대가 696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울산의대(480만원), 을지의대(383만원)도 상당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한편 등록금의 경우 연세원주의대가 122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세의대가 1220만원을 받고 있었고, 고려의대가 1152만원, 이화여대(의전원 전환)가 1128만원의 등록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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