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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사들, 한국 간암치료법 배워야 한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8-12-09 06:46:00

세계간암학회 참석 석학들 극찬…"간암 치료 청사진 제시"

사진 왼쪽부터 베르지티 교수, 이승규 교수, 마쿠치 교수
세계간암학회 참석차 방한한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의 간암 치료성적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 담, 췌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6차 세계간암학회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제6차 세계간암학회는 국내외 간암 전문의 700여명이 참석, 2006년 제5차 대회를 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보다 참석자가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이번 세계간암학회에는 간암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일본의 마쿠치(일본적십자병원 외과) 교수와 프랑스의 베르지티(뷰종병원 외과) 교수, 한국의 세계적인 간암 및 간이식 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승규 교수 등이 동서양 간암의 최신 치료 현황을 논의한다.

마쿠치 교수와 베르지티 교수는 현재 세계간암학회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간암학회는 1998년 파리에서 시작해 격년으로 동양과 서양에서 교대로 개최되며, 세계적인 석학 100여명의 초청 강연과 150여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만큼 동서양의 간암 최신지견과 연구성과가 집대성된다.

8일 기자간담회에서 베르지티 교수는 “서울에서 제6차 대회를 여는 이유는 한국이 간질환의 진단, 수술, 치료에 있어 상당한 발전을 이뤘고, 세계 리더로 위상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르지티 교수는 “외국 의사들은 간암치료에 대해 한국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수술 뿐만 아니라 경피적 고주파치료, 생체 간이식 등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마쿠치 교수도 “한국은 1990년대 말부터 생체간이식 분야에서 일본 수준을 넘어섰다”고 치켜세웠다.

제6차 세계간암학회 조직위원장인 이승규 교수는 “세계간암학회를 유치함에 따라 간암 치료 및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내 의학자들은 물론 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간담체외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대한간암연구회, 대한간이식연구회 등 여러 유관 학회가 학문 영역을 초월해 주제 선정과 학술프로그램 구성 등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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