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연세의대, 논문실적 미달 교수 재임용 탈락

박진규
발행날짜: 2009-01-19 06:48:15

3명과 재임용 계약 안해…'임상교수제도' 도입 여파

연세의대가 임용기간이 끝나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연구실적이 부진한 교수를 재임용에서 최근 탈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세의대 복수의 교수에 따르면 의대는 최근 재임용을 신청한 비정년 교수 가운데 3명에 대해 재임용 탈락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그동안 연세의대에서 재임용에서 탈락한 경우가 없어 교수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과계열의 한 교수는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논문 실적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교수는 재임용 탈락 통보를 받기 전에 자진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계열의 다른 교수도 "그동안 연세의대에서 재임용에 탈락한 사례가 없었는데 매우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임상교수제도 도입에 따라 재임용 탈락자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세의대는 교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월1일부터 임상교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는 실력과 연구실적이 있어야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수들 사이에서는 논문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것은 너무 지나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외과계열의 한 교수는 "이번에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 가운데는 학생교육 부분에서 능력이 뛰어나 타 대학에서 탐을 내는 인물도 있었다"며 "평가항목 중 하나가 부족하다고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것은 기관에 손실인 만큼 퇴출 보다는 연구 진작의 방편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