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의약품 TF, '제네릭 약가 거품 제거' 가닥

박진규
발행날짜: 2009-08-20 06:45:36

정책협의회 2차회의서 약가 등재시스템 개선방안 논의

의약품 가격-유통선진화 정책협의회가 제네릭 의약품 가격에 거품이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19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등 의약 6단체 대표와 2차 회의를 갖고 현행 약가 등재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복지부는 이날 정책방향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제네릭 의약품 가격에 거품이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협회는 제네릭 약값 거품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

약사회의 경우 성분당 등재된 의약품 수가 너무 많아 제약계의 과당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약협회는 우리나라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가 과연 거품인지 실질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반대 논리를 폈다. 그러면서 약가인하 제도를 지양하고 병의원의 적정수가를 보전하되 그 후에도 리베이트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쌍벌죄를 추진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네릭 약가 등재 방식을 현행 계단식에서 동일성분 내에서 최저가로 조정해 가격차이를 없애거나 지나치게 많은 제네릭 의약품이 붙지 않도록 산아제한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결론은 제네릭 가격이 높다는 거다. 거품이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발생했다는데 반대 의견을 내놓은 쪽은 아무도 없었다"라며 "다만 몇 %가 거품이냐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네릭 가격을 신약가격의 68%까지 인정해주는 현행 약가 등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대부분이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회의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 회의 내용을 언론에 발설하지 말라는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석자 없이 회의를 진행하는 등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복지부는 내주 관련 단체와 3차 실무회의를 열고 실거래가 상환제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