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신종 인플루엔자로 확진된 환자가 늘어나면서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차질과 손실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A대학병원은 지난 1주일 사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이중 1명은 입원환자로 1주일 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은 환자와 접촉한 주치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을 추적해 강제로 1주일 휴가를 보냈다.
이와 함께 A대학병원은 확진 환자가 입원한 병동 전체에 대해 신환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현재 이 병동의 병상 가동률이 평소 90% 대에서 40% 대로 급락한 상태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A대학병원은 19일 확진 환자 역시 외래를 거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되자 이 환자와 접촉한 담당 교수, 간호사 2명 등을 모두 휴가 처리하고, 병동에 신환 입원을 금지시켰다.
이 병원은 해당 간호사들을 병가처리하고, PA 간호사들을 해당 진료과에 긴급 배치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A대학병원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들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외래 진료를 받으나 입원하면서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에 대해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진료 차질과 함께 수입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런 2차 감염 문제 때문에 의료기관들이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진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대학병원은 이런 문제를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실에 별도로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진료창구를 개설하고, 환자들을 안내하고 있지만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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