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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0여명 부족…학생 예방접종 협조해라"

박진규
발행날짜: 2009-11-09 06:45:14

의사협회, 상임이사회 결의 따라 시도의사회 등에 공문

대한의사협회는 시군구의사회장과 병원장에게 학교 예방접종 시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 5일 신종플루로 인해 국가위기 상황인 점, 미래 동량이 청소년들의 건강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 등 대승적인 차원에서 학생 예방접종팀 의사지원에 협조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의협은 공문에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접종희망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위해 945개 접종팀(1개팀 의사 1명.간호사 2명.행정요원 2명)을 구성할 예정이지만 약 100여개 팀에 의사가 부족해 학교 예방접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의사 지원협조를 요청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각시군의사회와 병원에서는 상황에 맞게 학교 예방접종 시행에 따른 의사지원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또 이달 말이 신종플루 확산의 최대 정점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 신종플루 확산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진료를 위하여 각구 의사회 소속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휴무일에 지역 내에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신종플루 감염자의 절반이 학생 등 청소년에서 집단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초중고 학생들을 조기 예방접종합으로써 전체적인 감염자와 유행규모를 감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11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하려 했지만 의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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