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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간 연구와 치료, 암 정복 모색"

발행날짜: 2009-11-21 06:57:22

암학회 박희숙 회장 "기초와 임상 교두보 되겠다"

"암은 기초의학과의 교류가 무엇보다 필요한 질환입니다. 암협의회를 구성해 다학제연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한암학회 박희숙 회장은 20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가 가야할 방향을 이같이 요약했다.

대한암학회를 중심으로 폐암학회, 위암학회 등 암에 연관된 학회들과 힘을 모아 암 정복에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박희숙 회장은 "암만큼 분야가 세세하게 나눠진 질병이 없다"며 "세분화도 중요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큰 틀의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칭)암협의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다학제 연구와 치료를 논의해야할 시점이 왔다"며 "이미 각 학회들과 의견조율을 마친 만큼 조만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암 관련 학회들의 모임인 암연합회는 오는 23일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암협의회 구성방안과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연합회에는 각 학회 회장들과 이사장들이 모두 참석하게 되며 국가의 암 정책 등에 대해 전문가 단체로서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의학을 포함한 기초과학과 임상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간다는 방침도 세워놓았다.

박희숙 회장은 "대한암학회도 논문상을 늘리는 등 기초과학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실제로 현재 암학회 회원 중 기초과학자들이 20%를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초과학과 임상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엮느냐가 암 정복으로 가는 관건"이라며 "암협의회가 이러한 연결고리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면 진단과 수술, 삶의 질을 아우르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암협의회가 현재 다학제협진을 막고 있는 수가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숙 회장은 "다학제협진의 필요성에는 모든 의사들이 공감하지만 결국 수가제도라는 틀에 갇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공감대를 이뤄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 전문가들이 모인 암협의회가 이러한 공론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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