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윤희숙 "약사만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장종원
발행날짜: 2009-12-15 10:43:05

전문자격사 선진화 공청회…"의약사 이권다툼 구조 깨야"

의약품 정책이 의약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권다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구조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의약품 재분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KDI 윤희숙 연구위원은 15일 조달청 강당에서 열린 '의약부문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의약품 정책이 의약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약사들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는 반대하면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전환하는 찬성하는 모습이 그 대표적인 예라는 설명이다.

그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의에 대해서 약사, 약대 교수를 제외하고는 토론 상대를 구할 없을 만큼 일방적인 논의구조가 형성돼 있다"면서 "약사 그룹에서만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약국체인점들은 이미 상당한 범위의 약품을 자유진열하고 심지어 계산대에서도 판해하고 있다"면서 "약화사고 등의 우려는 약사그룹 내에서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위원은 "전문가위원회를 상설적으로 운영해 의약품 분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약사가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약국에 대한 일반인 투자 허용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의약품 취급과 관리는 약사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해야 하지만 약국 개설에 대한 권리는 독점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 윤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기업형 체인약국이 설립되면 환자들의 불편 감소와 다양한 영업방식에 따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 공청회와 같이 약사들의 점거와 격한 시위는 없었다. 다만 일부 약사들은 일반인 약국개설을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