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관절염 실험약 타네주맵(tanezumab)이 기대 이상의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그러나 타네주맵을 복용한 6천8백명의 환자 중 16명이 뼈 파괴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 환자들은 문제가 된 부분의 관절 치환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약한 관절에 무리한 압력을 가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UC 데이비스 대학 연구팀은 중등에서 중증 골관절염 환자 450명를 나눠 한그룹은 타네주맵을 다른 그룹은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타네주맵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통증이 45-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타네주맵이 어떤 진통제 보다 더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이자는 지난 6월 FDA의 요청으로 타네주맵의 골관절염, 만성 허리 통증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암환자와 만성 췌장염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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