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여성의 경우 생리전증후군의 발생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메사추세스 대학의 엘리자베스 버튼-존슨 교수는 비타민B 보급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는 이와 같은 효과가 없지만 시금치 및 영양 강화 시리얼을 많이 먹는 여성에서는 생리전증후군의 위험이 1/4 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천명의 여성의 대상으로 식습관을 약 10년간 조사했다. 그 중 약1천50명이 우울, 불안, 복부 통증과 같은 심각한 생리전증후군이 있었다.
그 중 하루에 1.9밀리그램의 티아민(비타민B1)을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는 5명중 2명에서 생리전증후군이 발생했으며 1.2밀리그램을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5명 중 3명에서 생리전 증후군이 발생했다.
이번 연구는 생리전증후군과 영양소간에 연관성을 보여준 첫번째 결과. 생리전증후군에 대해서는 수년간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정확히 발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생리전증후군 개선 보급제의 경우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연구팀은 비타민B 섭취를 많이 하는 여성의 경우 더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복용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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