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검토관은 버텍스의 C 형간염 치료제인 텔라프레비어(telaprevir)의 예비 검토 결과 환자의 치료 비율이 기존 약물에 비해 높다고 26일 밝혔다.
텔라프레비어는 머크의 보세프레비어(boceprevir)와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약물. 보세프레비어는 25일 발표된 예비 검토 결과에서 치료효과는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빈혈등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두약물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 임상시험은 없는 상태. 텔라프레비어는 재발 환자에서 84%, 새로운 환자에서 79%의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보세프레비어는 재발 환자의 경우 64%, 새로운 환자에서 65%의 치료 비율을 보였다.
분석가들은 두 약물 모두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두 약물이 승인 이후 3년 이내에 약물의 매출이 60-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텔라프레비어는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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