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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논란 속 IMS 강좌 관심 폭증

발행날짜: 2011-05-21 06:47:25

문의 잇따라…학회 "진입 문턱 낮출 것"

최근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IMS시술에 대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IMS학회 문을 두드리는 의사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학회는 이번 기회에 IMS시술을 적극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어서 의사들의 IMS시술이 급증할 전망이다.

의협이 모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
20일 IMS학회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 이후 이슈화되면서 IMS관련 강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의사협회 산하 IMS특별대책위원회가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IMS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학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루 20여건 이상의 전화 문의가 오고 있으며 광고가 나간 직후 문의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IM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IMS학회는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강좌를 적극 개방,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분기별로 진행된 IMS강좌를 매달 실시하고, 50~60명으로 수강생 수를 제한했던 것도 없앴다.

대한IMS학회 안강 이사장은 "앞서 1심 판결 이후에도 회원이 급증했다"면서 "IMS가 이슈로 부각되면 강좌 문의가 늘고 회원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2004년만 해도 2554명에 불과하던 회원 수는 IMS관련 소송 이후 2005년에는 4008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그는 이어 "한의사협회가 의사의 IMS시술을 불법 의료행위로 내몰고, 이에 의료계가 반박에 나서면서 오히려 IMS를 의사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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