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가 보험제도인 메디케어는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을 유방암 치료에 사용시 약물의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29일 FDA 자문위원회의 결정은 독립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아바스틴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이 보험 지급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됐다.
메디케어는 아바스틴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으며 의사들이 처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케어의 이런 입장은 사립 보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 의료보험 업체인 Wellpoint는 아바스틴 복용을 지속하던 여성의 경우 보장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환자에 대한 보장은 확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메디케어는 덴드리언사의 진행성 전립선암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의 약가 전액에 대한 보장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프로벤지가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필요하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메디케어는 설명했다.
프로벤지는 새로운 암 백신으로 1코스의 치료에 약 9만 3천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나이가 많은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가입자의 40%에 육박하는 메디케어에 의한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메디케어의 결정이 백신의 공급 문제로 인해 매출의 한계를 겪고 있던 덴드리언사에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지난 4월 뉴저지 공장 확장 및 29일 로스앤젤러스 제조시설에 대한 FDA 승인으로, 덴드리언의 백신 공급에 대한 문제는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아틀란타 공장은 올해 중으로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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