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은 과량 투여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Extra Strength Tylenol의 하루 최대 사용량을 줄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맥네일 컨슈머 헬스케어 지사는 이번 용량 변경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타이레놀에 대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부터 타이레놀 라벨에 하루 최대 용량은 8알 4000mg에서 6알, 3000mg으로 변경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Regular Strength Tylenol의 하루 최대 용량 및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하고 있는 다른 성인 진통제의 최대 용량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FDA는 ‘비코딘(Vicodin)’과 ‘퍼코셋(Percocet)’등 다른 처방 진통제의 아세트아미노펜의 함량을 325mg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치명적인 과량 복용 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맥네일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지시대로 사용될 경우 안전하다며 이번 조치는 과량 투여에 따른 간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한해 2백건의 치명적인 약물 과용량 사고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5만 6천명이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
맥네일은 다른 진통제 제조사도 제품 라벨에 이와 유사한 변경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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