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상반기동안 전공의 중 136명이 중도에 임상수련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4년도 전공의 정원 중 미확보 및 중도포기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수련병원에 총 251명의 추가 모집을 승인했다.
금년 상반기 동안 전공의 정원 3,327명에 201명이 적은 3,126명만이 임용된데다 136명의 중도포기 인원이 발생해 현재 총 337명의 전공의가 부족한 상태다.
각 과별로 전공의 결원 현황을 보면 정원이 2명 씩인 결핵과와 재활의학과의 경우 현재 전공의가 한 명도 없으며 핵의학과와 예방의학과의 경우에도 각각 1명씩의 정원 마저 채우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상반기에만 12명의 결원이 발생해 정원보다 92.3%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며 ▲ 병리과 87.5%(7명) ▲ 흉부외과 80.8%(21명) ▲ 산업의학과 80%(4명) 등의 결원율을 보였다.
반면 성형외과는 유일하게 결원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과는 13.9%(35명), 소아과는 28.7%(13명)의 결원율을 보여 타 과에 비해 전공의 수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의 경우 3,741명 정원에 3,486명만이 임용됐으며 이 중 51명이 임상수련을 중도 포기해 306명의 결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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