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강남의 A성형외과가 일반 지방이식수술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성형수술인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챙기다가 경찰에 잡혔다. 해당 성형외과는 줄기세포 추출에 필요한 의료장비 조차 갖추고 있지 않았다.
#2. B성형외과는 줄기세포 시술을 통해 20대의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광고를 진행했다. B성형외과는 과대광고로 동료 개원의들의 눈총을 받았다.
이데아성형외과에 무균실, 줄기세포 분리장치 시설.
최근 일반 수술을 줄기세포 수술이라고 속여 온 병의원이 적발되는 등 줄기세포 시술이 무분별하게 시술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성형외과 개원가에 따르면 줄기세포 시술 효과가 일부 입증되면서 이를 이용한 각종 시술을 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이 일반 시술을 한 뒤 줄기세포 시술을 했다고 속여 환자에게 높은 시술비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내년부터 줄기세포 연구에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줄기세포 시술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상황이 이렇자 개원가 일각에선 무분별한 시술 건수 증가에 우려를 표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개원가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의료장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감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나뉜다. 배아줄기세포는 난자에서 추출하는 세포로 신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바꿀 수 있지만 과거 동물복제에서 논란이 된 이후 거의 임상에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성체줄기세포는 다 자란 성인이나 태반에서 얻을 수 있는 세포로 지방이식, 피부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의료법상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하지 않고 바로 이식하는 시술은 안전한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있지만 시술 환경이 제대로 갖춰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남는 부분.
줄기세포 시술의 결과는 신선한 줄기세포를 확보하고 세포를 추출하는 환경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성형외과의사회 국광식 부회장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건강한 줄기세포를 추출해 바로 이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경험과 노하우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분리장비, 병원 시스템 등이 모두 구축된 상황에서 최상의 효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