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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은 심장내과의 희망"

박양명
발행날짜: 2011-12-01 11:59:24

심장학회 정남식 이사장

"젊은 의사들이 심장내과의 희망입니다. 이들이 학술대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대한심장학회 정남식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젊은 의사들이 임상, 학술활동에서의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장 분야는 3D에 속하기 때문에 심장 전문의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젊은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지 않으면 발전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흉부외과 전공의가 부족해 문제를 겪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현실이라면 심장내과도 똑같은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장학회는 올해부터 젊은 의사의 학술활동 참여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재정직 지원을 시작했다.

발표를 하는 레지던트, 펠로우 등 젊은 발표자에게는 하루치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또 새롭게 업데이트된 지식을 전하고, 새로운 사실을 밝히는 original session도 마련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심장도 다양하게 세분화 돼 있다. 환자 한명을 놓고서 여러가지 접근을 할 수 있다. 세분화 된 분야를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통합교육세션도 강화했다. 이는 젊은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심장 전문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쟁적으로 심장혈관질환 관련 병원, 센터가 생겨나고 있는 것과 관련, 병원 역량만 된다면 필요한 부분이라고 못 박았다.

정 이사장은 "심근경색 같이 심장혈관 질환은 급성치료를 요하는 상황이 많다. 심혈관, 뇌혈관은 신속한 치료가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센터가 만들어지는 게 오히려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 역량이 되지 않는데 일단 만들어 놓고 보자는 것은 안된다. 질 관리를 엄격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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