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병원 시스템, 운영, 건설 등 해외 의료서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에 대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신흥개발도상국에서는 의료분야에 대한 공공‧민간 투자 증가와 함께 병원 신축 및 개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소화할만한 자체 인력, 노하우,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원 운영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이른바 ‘패키지형 병원수출’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
연세의료원은 현재 러시아 사할린시에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TRA도병원진출 여건을 조사하고 개별 병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작년 11월에는 개도국 유망 프로젝트 발주처 9개사를 초청해 국내 의료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병원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Global Healthcare Korea 2011)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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