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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내고 점수도 모르는 의사국시 납득 불가"

발행날짜: 2013-01-28 11:40:05

의대협, 성명서 통해 비판 "신뢰도 제고 노력 필요하다"

최근 국시원의 채점 오류로 의사 국시 합격자가 번복되자 의대생들이 강하게 이를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100만원에 가까운 응시료를 부담하는데도 자신의 점수조차 확인할 수 없는 시스템에 불만을 표시하며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남기훈)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국시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대협은 "의사국시 합격 통보를 받은 응시생 5명이 돌연 합격이 취소되는 초유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시원의 공신력이 땅에 떨어졌다"면서 "평가기관의 과오로 일어난 재채점 사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1년초 실기시험 문제 복원으로 논란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시원의 허술한 시험관리는 이번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면서 "국시원은 속히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대협은 100만원에 육박하는 시험 응시료도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환기시켰다.

채점 기준과 점수조차 확인할 수 없는 시스템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의대협의 주장이다.

의대협은 "다른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내며 수학한 의대생들에게 100만원에 육박하는 시험 응시료는 과중한 부담"이라며 "또한 실기시험의 정확한 채점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결국 학생들은 어떠한 기준에 맞춰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한 자신이 왜 불합격했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실기시험에 대한 정확한 채점 기준을 공개하고 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의대협은 이러한 문제를 방관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의대협은 "정부는 하루 빨리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시원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또한 지금까지 지적된 시험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기시험센터 건립 예산을 조속히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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