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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폐암 조기발견 '자가형광기관지내시경'

발행날짜: 2013-02-26 19:01:04

"빛 반사, 흡수 통해 색 달리하는 기관지 점막 특성 이용"

#. 교통사고로 갈비뼈 골절을 입은 50대 남성 김모 씨. 입원 치료 중 알 수 없는 객혈이 발생해 의료진은 흉부X선 검사, 기관지내시경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기관지 우측 중간 지점에 점막이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지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자가형광기관지내시경을 실시했고 결과는 폐암이었다. 김 씨는 폐암 조기발견으로 수술을 받았다.

한림대의료원은 26일 폐암의 조기검진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기진단 방법 중 하나인 '자가형광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소개했다.

폐암은 전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발견 당시 약 20~30% 정도만 수술할 수 있는 상태고, 나머지는 항암치료 같은 다른 치료를 해야만 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 통증, 객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해서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해야 한다. 특히 가래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해야 한다.

흡연자, 석면 취급자, 고령자 등 폐암발생 고위험군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폐암 조기진단 방법에는 ▲저선량 CT ▲기관지내시경 ▲객담 세포진 검사가 있다.

저선량 CT는 기관지내시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말초형 병변에 유용하고, 기관지내시경은 기관지에 생기는 폐암인 중심성폐암 진단에 효과적이다.

객담 세포진 검사도 폐암의 보조적 진단을 위해 이용되는데 폐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암세포가 검출될 확률이 높다.

기관지내시경 중에서도 자가형광기관지내시경은 빛이 반사, 흡수, 자가형광 발현하는 기관지 점막의 특성을 이용한 검사다.

기관지 점막에 400~440nm의 빛을 비추면 정상 기관지 점막은 녹색을, 전암 단계 또는 폐암과 같은 비정상 기관지 점막은 자주색을 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호흡기센터 김철홍 교수는 "자가형광기관지내시경은 이상 소견이 관찰되면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해 2~3일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습성 폐암의 병변 경계를 관찰해 절제해야 할 기관지 부위를 결정하고 수술 후 경과 관찰, 재발 또는 다발성 폐암 발견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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