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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청문회 "의사니까 자동차 타는 것 아니냐"

이창진
발행날짜: 2013-03-06 12:00:13

최동익 의원 신상털기 질의 물의…진영 "아내 뭐가 문제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진영 장관 내정자가 배우자인 의사의 신상에 대한 질문에 발끈하고 나섰다.

진영 장관 내정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병원을 가진 원장이 자동차도 안가지고 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밝혔다.

앞서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진영 장관 내정자의 의사 출신 배우자가 운영하는 소아과 의원의 세금 납부 문제와 더불어 자동차 소유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진영 장관 내정자는 "병원을 가진 원장이 자동차도 안가지고 다닌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대부분) 의사는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내정자와 배우자가 변호사이고 의사니까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 일반 월급쟁이가 타고 다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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