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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규모 아닌 내실 다질 때

정희석
발행날짜: 2013-03-07 06:11:39
국내 의료기기산업 대축제 '제29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KIMES 2013은 국내 의료기기업체 467개사를 비롯한 전 세계 37개국ㆍ101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 측은 KIMES 2013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의ㆍ학술 세미나 및 해외업체 직접참가 확대를 손꼽고 있다.

의ㆍ학술 세미나의 경우 지난해 80회에서 올해 110회로 크게 증가해 의사들의 전시회 참여 또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

여기에 해외 21개국ㆍ110개사가 국내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직접 KIMES 참가신청을 했다는 점도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의ㆍ학술 세미나와 해외업체 직접참가가 늘어난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다만 이 같은 성과가 규모나 숫자가 아닌 질적 성장까지 담보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KIMES 2013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는 상당수가 ▲재테크 ▲병의원 경영 ▲온라인 마케팅 등에 집중돼 있다.

과연 이들 세미나가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의ㆍ학술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해외업체 직접 참가 확대 역시 KIMES 국제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정작 부스 참여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매년 전시회 현장에서 해외바이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고 기대만큼 수출상담도 성사되지 않아 KIMES를 '국제전시회'로 보기엔 아직 2%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KIMES가 내년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진정 전 세계 7대 의료기기전시회에 걸 맞는 질적 성장을 이뤄냈는지 한번쯤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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