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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환영합니다" 의약회장들 "도와주세요"

이창진
발행날짜: 2013-03-22 12:15:11

장관실에서 첫 상견례…이 차관 "제도개혁 할테니 도와달라"

진영 장관(가운데)은 6개 의약단체 회장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손을 맞잡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5개 의약단체장이 손을 맞잡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진영 장관은 22일 오전 장관실에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및 약사회 회장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의약계는 의협 노환규 회장과 병협 김윤수 회장, 치협 김세영 회장, 한의협 김정곤 회장, 간협 성명숙 회장, 약사회 조찬휘 회장 등과 참석했다.

복지부 측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과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배석했다.

진영 장관은 회장들을 맞이하며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라며 우호적인 말로 운을 띄웠다.

노환규 회장을 비롯한 6개 단체장도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화답했다.

진영 장관과 단체장들은 손을 맞잡고 정부와 의약계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다짐했다.

앞서 단체장들은 차관실에서 이영찬 차관과의 간담회에서 의료현안을 짧게 논의했다.

이영찬 차관(가운데)은 장관 만남에 앞선 간담회에서 의약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영찬 차관은 "새로운 정부가 약속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의약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대통령께서도 돈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며 전날(21일) 청와대 업무보고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 차관은 이어 "이제 새 정부의 시작이다"라고 전제하고 "돈 문제가 아닌 제도적 개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테니, 의약단체가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진영 장관과 6개 단체장은 현안 논의를 위해 복지부 인근 중식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협 등 의약단체는 일차의료활성화를 중심으로 의약계 발전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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