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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혈관 연구 소모임 5년 만에 국제학회로 성장

발행날짜: 2013-04-14 14:49:44

이달 19일 'Pulse of Asia' 첫 학술대회…2000여명 참석 예정

'혈관 연구회'라는 국내 의사들의 소모임이 결성된 지 5년만에 아세아권 혈관 연구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병희 Pulse of Asia 회장
'펄스 오브 아시아 Pulse of Asia(POA)'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순호나기관련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합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008년 제22회 국제고혈압학회 기간 중 혈관연구회를 주축으로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아권 전역의 혈관 연구 전문가들이 모여 '펄스 오브 아시아 소사이어티(Pulse of Asia Society)'를 결성했다.

이후 '펄스 오브 아시아 소사이어티(Pulse of Asia Society)'는 2010년 일본, 2011년 중국, 2012년 시드니에서 연구회 모임을 가지면서 국제학회로 승격하자는 논의가 시작됐고, 올해 한국에서 첫 국제학회를 개최하게 됐다.

학회장으로 서울의대 오병희 교수(내과)를 사무총장에 관동의대 제일병원 박정배 교수(내과)가 각각 선임돼 첫 국제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혈관 노화'를 대주제로 미국 노화센터의 책임자인 Edward Lakatta 교수, 전 일본고혈압학회장 및 국제고혈압학회 부회장인 Toshiro Fujita 교수, 전 유럽고혈압학회장인 Stephane Laurent 교수, 현재 'Artery Society' 회장인 Lucas Van Bortel 교수, 현재 'North American Artery Society' 회장인 Raymond Townsend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 호주고혈압학회 Jaye Chin_Dusting 회장·일본고혈압학회 Kazuyuki Shimada 회장·중국고혈압학회 Zhaosu Wu 회장 등을 비롯 중국의 Jiguang wang 교수, 일본 Yuhei Kawano·Yutaka Imai 교수, 세계혈역학학회 Ogaz Baskurt 부회장 등 세계적 석학이 자리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Artery Society'와 북미의 'North American Artery Society' 및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등 관련 학회와의 공조를 통해 진행하는 국내외 각 분야 권위자를 초빙한 합동세션은 주목할 만하다.

이에 대해 오병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발점으로 '펄스 오브 아시아 소사이어티(Pulse of Asia Society)'가 혈관 분야에 학술연구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세아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국이 참여하는 학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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