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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 굴러가던 학회…변해야 산다"

발행날짜: 2013-04-15 06:14:33

장연구학회 김효종 회장

"학회를 창립만 해도 굴러가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정체되면 곧바로 퇴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죠."

대한장연구학회 김효종 회장(경희의대)은 최근 학계의 변화를 이렇게 요약하며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적극적으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전문가 단체로 위상을 지킬 수 없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국민들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학회의 사회적 책임도 그에 맞춰 증가하고 있다"며 "회원들 또한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장연구학회는 과거 학회의 운영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 도입한 다양한 발표 방식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 이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방식은 이번 학회에 도입된 정리구연이다.

주제별로 연구를 취합해 세션을 구성하고 강연자들의 발표가 끝나면 좌장이 직접 발표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며 꼭 알아야할 부분과 참고해야 할 연구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좌장을 맡는 선배들이 강연의 의미와 포인트를 요약해 주는 일종의 강의 방식인 셈이다.

포스터 구연 발표도 이색적인 부분이다. 현재 대다수 학회들은 포스터를 별도의 공간에 전시해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장연구학회는 연구자가 직접 포스터 옆에서 자신의 연구를 설명하는 포스터 구연발표 방식을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학회는 사전 등록만 600명을 넘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연구회에서 학회로 전환한지 오래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김효종 회장은 "학회는 안으로 회원들에게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밖으로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늘 선도적인 입장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학회만이 전문가 단체로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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