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노 회장의 고백 "DRG 반대, 신뢰부족으로 실패했다"

발행날짜: 2013-06-07 11:33:22

정부 실책 공론화 전략 공개…"복지부 변화된 자세에 기대"

오는 7월 포괄수가제(DRG)의 병원급 확대 적용을 두고 병원계의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DRG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7일 노환규 의협회장은 포괄수가제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노환규 회장
그는 "지난 해 국민의 건강을 염려해 제도시행 전에 미리 목소리를 높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했던 방법은 아쉽게도 신뢰 부족으로 실패했다"면서 "의협이 신뢰와 권위를 얻기 전까지 다른 전략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DRG에 반대했을 당시 의협이 국민 건강 보호라는 기치를 내걸면 여론의 힘으로 무난히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장미빛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노 회장은 "당시에 의협이 이 사회에서 얼마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지 사실을 몰랐다"면서 "최근 의협의 신뢰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은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모아 공론화하고 여론을 등에 업어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오는 7월부터 포괄수가제의 부작용은 더 크고 분명하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의협은 그 자료를 수집해 정부의 실책을 국민에게 알려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전략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7월부터 병원급에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면 의원급이나 중소형 병원급의 고위험 환자까지 떠맡는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노 회장은 "공론화 전략은 너무 수동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 방법이 가장 정부가 긴장하는 방법"이라면서 "작년과 달리 진영 복지부 장관, 이영찬 차관이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복지부의 변화된 자세에 기대를 가져본다"면서 "진주의료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면, 지방의료원의 적자 발생 요인에 '신포괄수가제 강제적용'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도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