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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기자 의약 학술팀

의료기기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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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사법 보류에 숨 돌린 의협, '재택의료 포럼' 카드 반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의료계가 한숨을 돌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재택의료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의료기사 업무 범위 확대 논란이 재택의료·통합돌봄 수요와 맞물려 확산한 까닭에, 단순 반대에 머무르기보다 의료계가 직접 재택의료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대한의사협회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계속심사로 보류된 데 대해 "환자 안전과 의료체계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의료계 우려가 국회에 전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앞서 국회에서는 방문재활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과정에서 의료기사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논의됐다. 특히 의사의 '지도' 없이도 '처방·의뢰'만으로 일부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이 쟁점이 됐다.의료계는 환자 안전과 책임 구조 혼선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법안 심사 당일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까지 열며 압박에 나섰다.의료계 내부에서는 일단 법안 처리가 보류되며 급한 불은 껐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논의가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긴장감은 여전한 편. 실제 의협 역시 브리핑에서 "계속심사는 종결이 아니라 보류"라며 "앞으로도 법안 추진 시도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의 재택의료 포럼 참여 독려 공문.주목할 부분은 의협이 의료기사법 반대 논리만 반복하는 대신, 동시에 재택의료 활성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30일 의협회관에서 '2026년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공개했다.포럼은 단순한 선언적 논의가 아니라 '방문진료 입문과 실전'을 주제로 실제 방문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봄연합의원 이충형 원장이 '방문진료의 A to Z: 대상자 상담에서 서식 작성 및 추적관리까지'를 발표하며, 방문진료 시작 단계부터 실제 운영 과정 전반을 다룬다.이어 서울신내의원 이상범 원장이 '재택 임종 관리와 사망진단서 작성 가이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재택의료 현장에서 가장 부담이 큰 임종 관리와 행정 실무를 설명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보다 현장 대응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성연합의원 장정진 원장이 욕창 평가와 치료를, 분당서울대병원 고진영 공공임상교수가 연하곤란 평가와 비위관 관리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편한자리의원 노동훈 원장은 '방문진료에서의 배뇨 관리 및 임상 처치의 실제'를 주제로 재택 현장에서 필요한 처치 노하우를 공유한다.재택 임종이나 욕창·배뇨관리 같은 영역은 환자 상태 악화 가능성이 높고 보호자 대응 부담도 큰 분야로 꼽혀 의료계 내부에서도 "재택의료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현장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의협이 포럼에서 임종 관리, 사망진단서 작성, 비위관 관리 같은 실무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런 현장 부담 및 최근 의료기사단체를 중심으로 "재택의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려면 의료기사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을 의식한 대응으로도 해석된다.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재택의료 활성화 필요성 자체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의료기사 업무 독립성 확대와는 재택의료 활성화는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활성화 문제는 방문재활 체계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느냐에 달렸다며 "통합돌봄 사업이 해당 법안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처럼 언급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 뿐더러 현재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에서도 방문재활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 재택의료 포럼이 단순 학술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의료기사법 논란 속에서 의료계가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비판을 의식해, 재택의료 확대 자체에는 협조적이라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는 것. 동시에 재택의료 제도 설계와 운영 주도권은 의료계가 가져가겠다는 의중도 담겼다는 평가다.실제로 의협은 최근 각 시도의사회 및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재택의료 포럼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의협은 공문에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국 시행됨에 따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내 통합적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협회 재택의료특별위원회는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과 제도의 실질적 작동을 위해 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 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촉구했다.의협 관계자는 "실제로 개원가에서는 재택의료 참여를 부담스럽게 보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며 "이동 시간 대비 낮은 수가와 의료사고 위험 부담, 응급상황 대응 문제, 의료진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참여는 부족한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2026-05-22 05:30:00개원가

"얼마나 짜게 먹었나" 소변으로 확인…신장학회, K-SALT 공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신장학회가 한국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염분 섭취 상태를 보다 간편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한국형 소듐 배설량 추정 도구 'K-SALT'를 개발·공개했다.외래에서 시행하는 단회 소변(spot urine) 검사만으로 24시간 소듐 배설량을 추정할 수 있어,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 한계로 지적돼 온 24시간 소변 수집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1일 대한신장학회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K-SALT를 공개하고,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물론 개인의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K-SALT는 외래 진료 시 시행하는 단회 소변 검사 결과와 연령·성별·신체 계측 정보 등을 기반으로 24시간 소듐 배설량을 추정하는 도구다. 학회는 한국인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구축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해 국내 환자 특성에 맞춘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해외 기반 계산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한국인의 식습관과 체형 특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K-SALT는 외래에서 채취한 단회 소변의 나트륨 및 관련 검사값과 환자의 연령·성별·신체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하루 전체 소듐 배설량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24시간 동안 모든 소변을 모아야만 비교적 정확한 염분 섭취 평가가 가능했지만, K-SALT는 단 한 번의 소변 검사만으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저염식은 혈압과 체액 조절뿐 아니라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핵심 비약물 치료 전략으로 꼽힌다. 환자의 하루 염분 섭취량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표준 방법인 24시간 소변 수집은 하루 동안 모든 소변을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고, 수집 누락 가능성도 높아 실제 외래 진료 현장에서는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대한신장학회는 K-SALT가 이러한 현실적 제약을 개선해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염분 섭취 상태를 보다 손쉽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본 도구 개발을 주도한 학회 사회공헌위원회 정지용 이사(가천의대)는 "기존에는 구체적인 수치 근거 없이 환자들에게 단순히 '짜게 드시지 마세요'라고 권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K-SALT는 환자의 실제 소듐 섭취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통해 변화 추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실질적인 식이 중재와 환자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SALT는 단순 계산 기능을 넘어 의료진 활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동일 입력값을 기반으로 여러 소듐 추정 공식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으며, 환자의 결과를 동일 연령대 평균값 및 전체 분석 대상자 분포와 함께 시각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한 계산 결과를 즉시 복사해 전자의무기록(EMR)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대한신장학회 홍보위원회 황원민 이사(건양의대)는 "24시간 소변 수집의 현실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 식이 관리 영역에서 외래 진료 중 손쉽게 환자의 염분 섭취 상태를 평가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그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활습관 관리와 저염식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홍보위원회 이동형 이사(범일연세내과)는 "K-SALT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 향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5-21 11:53:56연구・저널

뇌졸중 AI 진단 대세는 '효율성'...정확도는 이미 상향 평준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뇌졸중 진단 AI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정확도 경쟁이 빠르게 평준화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민감도·특이도·오진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이제는 단순히 "누가 더 잘 맞히느냐"를 넘어 실제 병원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느냐가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진단 AI 업체들의 정확도 경쟁 분위기가 토큰 효율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토큰(Token)은 AI가 데이터를 이해하기 위해 잘게 나눈 최소 단위. 텍스트에서는 단어나 문장 일부가 토큰이 되지만, 의료영상에서는 이미지의 특징 정보들이 토큰 형태로 변환된다. 쉽게 말해 AI가 CT를 '읽는 비용 단위'로 토큰이 많을수록 AI가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늘어나고, 초대형 의료영상을 처리할 경우 진단 1건당 수 달러에서 수십 달러 수준의 추론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이런 흐름 속에서 제이엘케이는 의료영상 특화 멀티모달 LLM 플랫폼 'JOOMED'를 통해 '토큰 효율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토큰 절감은 단순한 비용 문제처럼 보이지만 의료영상 AI에서는 단순 운영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제이엘케이 관계자는 "CT 한 건은 수백 장의 슬라이스 이미지로 구성되는데,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은 이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입력받으면서 막대한 토큰을 소비한다"며 "뇌졸중 환자의 뇌관류 CT(CTP) 한 건을 처리하는 데 최대 87만 6160개의 토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는 곧 높은 추론 비용으로 이어지고 병원 단위에서 국내 연간 CT 촬영 건수는 1474만 건에 달한다"며 "건당 수십 달러 수준의 비용 구조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문제는 토큰 소모량이 단순히 "돈이 많이 든다"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범용 LLM은 수백 장의 슬라이스를 긴 문맥 안에서 처리하다 보니, 중요한 의료 정보를 중간에 놓치는 현상도 보고된다.특히 1~2mm 수준의 미세 병변은 문맥 속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정보로 취급될 위험이 있어 실제로 지름 1.62mm 뇌동맥류를 사소한 오류로 판단해 무시하거나, 병변의 좌우 위치를 혼동해 잘못 판독한 사례가 보고된 것도 이런 구조적 한계와 연결된다.제이엘케이는 토큰 소비 절감을 위해 JOOMED이라는 자체 플랫폼 카드를 꺼내들었다. JOOMED는 의료영상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일반 챗GPT 같은 범용 LLM이 텍스트 중심으로 학습된 것과 달리, JOOMED는 CT·MRI 같은 의료영상과 판독문, 의학 논문, 진료 가이드라인 등을 함께 이해하도록 설계된 멀티모달 구조를 지향한다.단순히 병변을 탐지하는 기존 의료 AI를 넘어, 영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학 지식까지 연결해 설명형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이상 병변이 있다"를 넘어서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어떤 치료 가이드라인과 연결되는지"까지 제시하는 플랫폼에 가깝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JOOMED는 단순 이미지 압축이 아니라, 병변 위치·혈류 변화·해부학적 구조 등 임상적으로 중요한 요소를 우선적으로 남기는 방식"이라며 "수백 장 CT를 모두 장황하게 읽는 방식이 아니라, 의사가 실제로 중요하게 보는 정보 위주로 요약해 LLM에 전달하는 구조"라고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자체 JLK-Engine는 의료영상의 핵심 정보만 추출·압축해 토큰 수를 4500개 수준까지 줄여 비용 효율성, 속도, 정확도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뇌관류 CT 기준 87만 6160 토큰이 소모되던 것을 99% 줄였다는 것.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토큰이 줄어들면 추론 비용이 낮아지고, 병원 입장에서는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보다 현실적인 비용으로 운영할 수게 된다"며 "의료 AI가 실제 임상 워크플로우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확도뿐 아니라 운영 단가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뇌졸중처럼 시간이 곧 예후인 질환에서는 판독 지연 자체가 치명적일 수 있다"며 "토큰 수가 줄어들수록 응답 속도 역시 빨라지기 때문에 AI 결과를 몇 초라도 빠르게 제공하는 것은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임상적 가치와 연결된다"고 했다.이어 "긴 문맥을 억지로 처리하는 대신 핵심 의료 정보만 구조화해 입력하면, 모델이 중요 병변을 놓칠 가능성을 줄일 수도 있다"며 "토큰 절감은 단순 경량화가 아니라, 의료 특화 AI에서 필요한 정보만 남겨 판단 정확도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JOOMED는 PubMed 4000만 편 이상 논문과 각국 뇌졸중 진료 가이드라인을 연결한 RAG(검색증강생성) 구조도 결합했다. 단순히 영상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신 근거 기반 치료 지침과 연결해 설명형 AI로 확장하려는 시도다.결국 의료 AI 시장은 AI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AI가 병변을 찾을 수 있느냐"보다, "병원에서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느냐"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정확도 격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토큰 효율과 운영 구조를 앞세운 의료 특화 LLM 전략이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JOOMED가 제시한 '토큰 경쟁력'은 의료 AI의 실사용성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5-21 05:30:00진단

"AI 로봇이 재활 돕는다"…휴로틱스, 강원 통합돌봄 협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의료계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웨어러블 로봇이 재활 치료 현장까지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단순 병원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노인 낙상 예방과 보행 재활, 근감소증 관리까지 수행하는 '로봇 물리치료' 시대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지부는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반 물리치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강원권역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지역 기반 재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로봇 활용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및 추진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효율적인 물리치료 중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노인 낙상 예방과 근감소증 관리를 위한 로봇 물리치료 적용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양 기관의 기술적 협력은 미래형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대응할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08일, 한림성심대학교 물리치료과(학과장 용준형)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현장 실무 인재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휴로틱스의 보행보조 로봇치료 장비인 'H-Medi'를 활용해 AI 기반 로봇 보조 보행치료, 디지털 치료제(DTx)를 활용한 보행 분석을 주제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로봇물리치료 전문가로서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임상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문일영 학술부회장(한림성심대학교 교수)은 "이번 협약은 강원권역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재활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로봇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새로운 재활 서비스 모델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휴로틱스 이기욱 대표는 "이번 협약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 지역 주민들이 첨단 로봇 기술이 접목된 물리치료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휴로틱스의 H-Medi와 함께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래욱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도회장 또한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강원 지역 내 노인 건강 증진과 통합돌봄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0 18:57:24치료

리브스메드 IP 1000건… 글로벌 로봇수술 플랫폼 '우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수술 로봇 및 최소침습수술 기구 전문 기업 리브스메드가 지식재산권(IP) 누적 1000건을 돌파, 글로벌 시장에서 구조적 경쟁 우위를 뒷받침할 기술 장벽을 완성했다. 특히 보유 특허의 평균 잔존 권리기간은 약 17년으로, 향후 20년 가까이 핵심 기술을 보호할 방대한 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20일 리브스메드는 자사 IP 자산이 최근 5개 연도(2021~202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간 IP 확보 건수는 2021년 53건에서 2025년 306건으로 증가, 477.4% (약 5.8배) · 연평균 성장률 55%를 달성했다. 누적 IP의 약 75% (756건)를 자체 출원과 전략적 IP 인수를 병행해 최근 5개 연도 내 집중 확보한 결과다.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IP 맥시마(IP Maxima)' 전략이다. 리브스메드는 창업 초기부터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연구기획-특허 일체화 프로세스'를 고유의 표준으로 정착시키고, R&D 초기 기획 단계부터 엔지니어와 IP 전문가가 협업해 기술·특허 로드맵을 동시에 설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후발 주자의 우회 설계 경로를 사전에 봉쇄하는 '차단 특허', 응용 기술·주변 기술·UX/UI·디자인을 입체적으로 엮은 '다층적 특허 펜스', 하나의 발명을 다각도로 확장하는 '분할출원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용하며, 리브스메드는 업계 내 글로벌 탑티어 IP 경영 기업으로 평가받는다.이 모든 IP 경영 시스템의 집약이 바로 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STARK)'다. 전체 특허 포트폴리오에서 다관절 엔드 툴 기반 원천기술이 33.4%(230건)로 가장 큰 토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스타크 관련 특허는 단일 제품군 중 최대인 19.2%(132건)에 평균 잔존기간 17.9년을 기록했다. 정식 출시까지 관련 특허가 지속 추가될 예정으로, 출시 시점의 STARK IP 역량은 현재보다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이는 리브스메드가 2026년 글로벌 '로봇 수술 플랫폼'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IP 관점에서 이미 완비했음을 방증한다.리브스메드는 오는 5월 26일 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STARK)의 언베일(Unveil) 행사를 개최한다. 시장 진입 전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견고한 기술 방어 체계와 IP 펜스를 이미 완성했다는 자신감의 표명이자,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을 향한 전략적 선언이다.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는 "창업 초기부터 원천 기술력과 강력한 IP 장벽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한 배타적 우위를 만든다고 확신했다"라며, "지금 우리의 IP 전략은 그 확신이 '다층적 특허 펜스'라는 구체적 체계로 완성된 모습"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IP 1000건은 과거의 성과가 아닌 향후 20년을 지탱할 강력한 기술 자산"이라며, "5월 26일 스타크를 통해 그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1:33:40치료

외면받던 의료기기 업종 볕드나…코스닥 승강제 기대만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닥 승강제(리그제)'가 의료기기 업종의 새로운 투자 모멘텀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이원화하고, 우량 기업 중심으로 별도 지수와 ETF를 구성하는 방향이 논의되면서 고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이 편입돼, 투자 자금 마중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 19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을 1부, 2부로 구분하고, 상장폐지 우려 기업은 별도 관리군으로 분류하는 승강제가 투자 자금에 숨통을 틔우는 호제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승강제는 현행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1부)과 스탠다드(2부)로 이원화하고, 상장폐지 우려 기업을 관리군으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르면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이 제도는 특히 의료기기 섹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프리미엄 세그먼트 편입을 위해서는 시가총액, 영업 실적, 지배구조 등급 등 정량·정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약 100개 사가 편입 대상으로 예정돼 있다. 해당 기업에는 신규 지수 개발, 연계 ETF 도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연기금 투자 확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의료기기 섹터가 이 제도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근거는 타 섹터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재무 지표다.2018년부터 2025년까지 코스닥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4.8%, 코스닥150 평균은 8.0%에 머문 반면, 같은 기간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의 실적은 이를 압도한다.클래시스가 49.0%, 휴젤 38.6%, 파마리서치 30.8%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티앤엘과 인터로조도 각각 27.0%, 16.3%로 코스닥 전체 평균의 3~10배 수준을 유지했다.당기순이익률과 ROE에서도 격차는 뚜렷하다. 2025년 기준 휴젤의 당기순이익률은 34.6%, ROE는 16.1%였으며, 파마리서치는 각각 31.4%, 26.9%를 기록했다. 같은 해 코스닥 전체 평균 ROE가 한 자릿수 수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의 질적 차이가 상당한 것.매출액 성장률 역시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은 2019년 이후 코스닥 평균을 꾸준히 웃돌아왔으며, 2025년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년 대비 53.2%, 클래시스는 38.7%의 매출 성장을 달성, 같은 기간 코스닥 평균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과 대조를 보였다.이미 시행 중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휴젤,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세 종목이 창립 멤버로 포함돼 있다는 점도 프리미엄 편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세그먼트의 속하기 위한 조건이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또는 상위 7% 이내, 평균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지배구조 평가 B등급 이상으로 까다로워 1,820개 코스닥 상장사 중 52개만이 속해있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연계 ETF의 현재 운용 규모가 수 백 억원 수준인 데 반해, 이번 코스닥 승강제는 규제 당국 주도의 법적 시장 분류이자 연기금의 참여까지 독려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자금 유입 규모가 기존 세그먼트 ETF보다 수 배에서 수십 배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국내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이 전통적으로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프리미엄 지수 편입을 계기로 연기금 자금이 유입될 경우 해당 종목들의 수급 환경은 구조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이와 관련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산업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휴젤, 티앤엘과 파마리서치를 유력한 프리미엄 세그먼트 편입 후보군으로 제시했다.휴젤은 1분기 매출액 1,166억원(전년 대비 +29.9%), 영업이익 476억원(+22.3%)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5%, 13% 웃돌았다. 중국 매출액 150억원, 미국 75억원, 브라질 75억원 등 주요국에서의 톡신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2026년 연간 톡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1% 성장한 2,999억원으로 전망된다.보고서는 "휴젤은 글로벌 수출 데이터 성장세까지 뚜렷해 이번 승강제 도입 수혜 논리에 가장 부합하는 종목"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과 글로벌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강화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중심의 스킨부스터 수요 회복과 화장품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핵심 투자 포인트"라며 "특히 관세청 필러 수출 데이터와 시가총액 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나 결정계수(R²)가 0.846 수준으로 주요 의료기기 업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티앤엘은 관세 및 고객사 재고 정책 변경이라는 악재를 딛고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2026년 예상 PER 7.3배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2026-05-20 05:30:00치료

고난도 경추 케이지 FDA 통과…엘앤케이, 희소 시장 정조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좁은 경추 공간 안에서 정밀하게 높이를 조절해야 하는 고난도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국내 기업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C'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며, 상대적으로 상용화 사례가 드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BluEX-C'가 미국 식품의약품청(USFDA, 이하 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FD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약 2개월 만인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각)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는 구조적 제약과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고난도 제품군으로, FDA 승인 및 상용화 사례가 많지 않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조기 승인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과 제품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엘앤케이바이오는 경추 시장을 확대하고 리드하기 위해 'New Cervical Project'를 진행해 왔으며, 이는 최근 FDA 승인을 획득한 경추 플레이트 고정시스템 'Castleloc-P Anterior Cervical Plate System'에 이어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까지 조기 승인받으며 프로젝트 기반을 완성했다. 기존 요추 높이확장형 제품군에 이어 경추용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 하며, 글로벌 경추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C' 제품 이미지FDA 승인을 획득한 'BluEX-C'는 4mm부터 시작해서 확장 후 15mm까지 다양한 높이 옵션을 적용해 환자 해부학적 구조와 수술 환경에 맞춘 세밀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러한 폭넓은 사이즈 베리에이션(Size Variation)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수준으로, 기존에 병원 등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보완해 병원 등록 및 제품 채택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높은 기술 장벽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8조 원) 이상의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 중 경추 유합술 시장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에서는 경추 전방유합술(Anterio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 ACDF)이 경추 수술 분야 내 가장 표준화된 수술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술 수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는 작은 구조안에서 정밀한 확장 매커니즘과 안정성을 동시 구현해야 하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용화된 제품 수가 제한적"이라며 "이번 FDA 승인은 단순히 제품 하나가 추가된 의미를 넘어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승인을 계기로 경추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같은 희소성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당사의 기존 제품과 함께 미국 시장 침투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경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중 'Stand-alone Cervical Expandable Cage' 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추 제품의 Full-line up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6-05-19 12:15:54치료

"복잡한 뇌종양 신경 기능검사 결과, 생성형 AI가 설명 척척"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이 뇌종양 수술 환자의 신경 기능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뇌종양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신경 기능검사는 수술 후 신경학적 기능 보존과 예후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검사 항목이 많고 전문 의학 용어 비중이 높아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임상 경험이 적은 의료진도 결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와 한림대 의대 의학과 이지영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뇌종양 수술을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서울신경심리선별검사(SNSB) 등 5가지 주요 신경 기능검사 결과를 활용해 생성형 AI 모델들의 설명 정확도와 환자 친화성을 비교·분석했다.연구에는 ChatGPT(GPT-4.0), Copilot, Perplexity 등 총 3가지 생성형 AI 모델이 활용됐다.연구 결과, 모든 AI 모델은 검사 결과를 고등학교 수준의 언어로 설명해 높은 가독성을 보였다. 이해도 평가에서는 ChatGPT가 83.2%, Perplexity가 81.2%로 비교적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Copilot은 66.4%로 나타났다. 전문가 정확도 평가에서도 4점 만점 기준 ChatGPT 3.42점, Copilot 3.34점, Perplexity 3.48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특히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Perplexity가 이해도 4점, 유용성 3.8점(4점 만점)을 기록하며 실제 환자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형 AI가 전문적인 뇌종양 신경 기능검사 결과를 환자 친화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는 프롬프트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피드백을 폭넓게 반영해 뇌종양 수술 분야에서 AI의 임상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IF=2.5)'에 게재됐다.
2026-05-19 10:47:42대학병원

자고 일어나면 신제품 출시…과열 치닫는 스킨부스터 경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스킨부스터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히알루론산(HA), PN, PLLA, CaHA 등 기존 성분 기반 제품 경쟁에 더해 최근에는 ECM(세포외기질,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까지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세분화되는 모습이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의 ECM 스킨부스터 품목 출시뿐 아니라 ECM 소재의 취급, 분배, 유통을 위한 인체조직은행 허가 취득 및 각 업체간 유통계약 등 시장 경쟁이 가속되고 있다.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최근 수년간 고성장을 이어왔다. 단순 볼륨 개선 중심의 필러 시술에서 피부 재생·탄력·결 개선 중심의 시술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 자체가 커졌다. 특히 의료 소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채우느냐"보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느냐"로 이동하면서 스킨부스터는 메디컬 에스테틱의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시장 성장과 함께 제품 출시 경쟁도 급격히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리쥬란(PN), 쥬베룩(PLA), 스컬트라(PLLA), 레디어스(CaHA), 프로파일로(HA) 등 일부 대표 제품 중심의 시장 구조가 형성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국내 업체들이 자체 성분 조합과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실제 올해 들어서만 다양한 콘셉트의 스킨부스터가 쏟아졌다. 동방메디컬은 지난 2월 칼슘 기반 스킨부스터 '차올(Chaol)'과 PLA 기반 '플라비아(PLAvia)'를 출시하며 제품군 확장에 나섰다.차메디텍 역시 3월 dWAT(Dermal White Adipose Tissue)층 개념을 적용한 '하이로라 스킨부스터'를 선보이며 의료진 전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히알루론산 기반 제품에서 나아가 조직 구조와 피부층 특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제품 콘셉트가 고도화되는 흐름이다.최근 주목받는 분야는 ECM 기반 스킨부스터. ECM은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세포 주변 구조를 이루는 물질로 조직 재생과 회복 과정에 관여한다. 업계는 기존 스킨부스터가 피부 자극을 통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었다면 ECM은 피부 구조 자체를 복원하는 개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시장 반응도 빠르다. 동방메디컬은 지난 4월 ECM 스킨부스터 제품 분배계약 체결 사실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어 라메디텍은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획득하고 ECM 기반 재생의료 소재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자사 레이저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과 ECM 소재를 결합한 융합 솔루션 개발까지 추진 중이다.의약품 전문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병·의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엠텍은 바이오플러스와 HA필러 브랜드 '하이알듀(HyalDew)' 및 스킨부스터 '키아라(Kiara)'에 대한 국내 병·의원 우선 판매권 유통계약을 체결했다.제테마 역시 이달 ECM 기반 스킨부스터 '아디떼(ADITE)'를 공개하며 재생의학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인체 조직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활용해 피부 구조 복원과 재생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용 목적뿐 아니라 흉터 개선과 조직 재생 등 의료 영역 확장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단순 에스테틱을 넘어 재생의학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단순 유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킨부스터 시장 경쟁 축이 기존 '성분 차별화'에서 '재생의학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ECM 외에도 PCL, 엑소좀, 줄기세포 유래 물질 등 차세대 재생 소재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티앤알바이오팹이 ECM 결합 의료기기 '애드덤' 허가를 획득하며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확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시장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킨부스터 시장 자체는 성장 중이지만 제품 출시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질 경우 시장 파편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실제 상당수 업체들이 유사한 기전을 내세우고 있고, 성분 조합만 달리한 제품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품 콘셉트 차별화는 강화되고 있지만 임상 데이터 축적이나 장기 안전성 검증 측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인 제품도 적지 않다.결국 시장이 커지는 속도보다 제품 수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경우 업체별 매출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스킨부스터는 필러 대비 브랜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시술 조합 변경도 활발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제품 교체 장벽이 높지 않다.스킨부스터를 판매하는 A 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특정 대표 제품 몇 개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거의 모든 업체가 스킨부스터를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제품 하나를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생의학 콘셉트까지 결합되면서 경쟁이 훨씬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제품 수가 많아지면 업체별 파이는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며 "과거 보툴리눔이 극심한 가격 경쟁 이후 내성 안전성으로 차별화에 나선 것처럼 스킨부스터도 장기적으로는 임상 데이터와 시술 재현성, 원료 확보 능력, 글로벌 인허가 여부가 살아남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9 05:20:00치료

수술로봇 자메닉스 비급여 처방 숨통…NECA, 전환 승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비급여 처방을 얻어내며 활로를 뚫었다.기존 혁신의료기술 임상진료 전환 사례는 AI 진단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국내 침습적 수술로봇으로는 자메닉스가 최초다.18일 로엔서지컬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 임상진료 목적 사용' 전환을 13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혁신의료기술 임상진료 전환은 AI 진단 소프트웨어 중심이었다. 자메닉스는 환자 신체에 직접 적용되는 침습적 수술로봇으로서 국내 최초로 이 단계에 도달했다. 제도적 선례인 동시에, 엄격한 임상 근거를 통과한 기술적 검증의 완성이다.이번 승인으로 병원은 로봇보조 연성신요관경하 결석제거술(RIRS)을 공식 진료 항목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비급여 처방을 통한 즉각적인 수익 구조 구축이 가능하다. 환자에게는 기존 수기 술식 외 로봇 정밀 수술이라는 새로운 치료 선택권이 주어진다.로엔서지컬이 개발한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사진자메닉스의 이번 진료 전환은 국내 수술로봇 최초의 대규모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비교 임상이 뒷받침됐다. 대상 환자 232명, 방법론적 엄밀성 면에서도 국내 수술로봇 임상의 새로운 기준이다. 로엔서지컬은 앞서 46명 확증 임상에서 93.5%의 결석 제거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규모 임상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차 검증했다.임상에서는 연성요관내시경·바스켓·레이저 파이버 등 핵심 수술 기구 조작의 안정성과 반복성이 확인됐다. 2.8mm 유연 내시경과 AI 기반 호흡 보상 알고리즘은 232명 대규모 환자군에서도 중대한 안전성 우려 없이 일관된 성과를 보였다. 집도의 숙련도에 관계없이 수술 결과를 상향 평준화할 수 있다는 근거다.자메닉스는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단일 플랫폼에서 정밀하게 통합 제어해 복잡한 신장 내 구조에서도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구현한다. 고난도·장시간 수술에서 시술자 피로도를 줄이고, 숙련도에 무관한 수술 결과 상향 평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원내 도입의 주된 배경이다.현재 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5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이번 진료 목적 전환 승인 이후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로엔서지컬은 이번 전환을 기점으로 장비 공급 외 수술당 소모품 매출을 포함한 리커링(Recurring) 수익 구조를 본격 가동한다. 일회성 장비 매출에서 벗어나 수술 건수에 연동된 지속 수익 모델로의 전환이다.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이번 진료 목적 전환은 국내 개발 침습적 수술로봇이 실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제도권 진입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도약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세계 최초의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이다. 직경 2.8mm의 유연 내시경을 절개 없이 요관에 삽입해 결석을 제거한다. 핵심 기능은 세 가지다. ▲AI 호흡 보상으로 움직이는 결석을 실시간 추적해 레이저 정확도를 높이고, ▲경로 재생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며, ▲결석 크기 자동 측정으로 최적 분쇄·제거 방식을 결정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원격 조정 방식으로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과 신체 피로도를 줄인다. 현재 국내 15개소, 해외 1개소에 도입됐다. 
2026-05-18 12:10:13치료

엘앤케이바이오, 1분기 매출 95억…영업·순이익 흑자 전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올해 1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 1억 원, 당기순이익 80억 원을 기록 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억 원에서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소폭 증가했다. 특히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 사업에 따른 선제적 인력 확충 영향으로 인건비 등 판관비가 일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과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또한 10회차 전환사채 상환에 따른 파생상품 처분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엘앤케이바이오는 최근 FDA 승인을 잇달아 획득한 척추 스크류 고정시스템 'AccelFix-MIS(Dual thread type)'와 경추 플레이트 고정시스템 'Castleloc-P Anterior Cervical Plate System' 제품에 이어,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미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추용 제품군은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된다면, 미국 시장 내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향후 실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상반기는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한 매출 성장의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신제품의 본격적인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 내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8 11:37:57치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오는 5월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이번 선정은 소아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 내 중증 소아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권 소아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성빈센트병원은 소아응급환자에 특화된 독립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도에 따른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인력과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우선 소아응급전담 전문의 4명과 간호사 15명을 중심으로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는 가운데, 향후 전문의를 6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및 타 진료과와의 협진을 강화해 중증 환자 대응과 배후 진료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또한 센터 내에는 ▲응급환자 진료구역 5병상 ▲중증응급환자 구역 2병상(격리병상 포함) ▲음압격리병상 1병상 등 총 8병상의 소아응급 전용 진료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소아응급환자 전용 입원병실 6병상 ▲소아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을 별도로 운영해 응급부터 입원, 중환자 치료까지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격리병상과 중증환자 전용 치료구역을 갖추고, 환자 상태에 따른 단계별 진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성빈센트병원은 연간 3만 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이 중 소아청소년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센터 지정이 지역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유일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 내 소아응급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24시간 공백 없는 진료체계를 통해 중증 소아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경기 남부권 소아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역 내 협력병원 및 구급대와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중증 소아환자 전원 및 협진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5-18 11:26:21대학병원

제이엘케이, 일본 자회사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가속 페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이엘케이는 일본 현지에서 대리점을 통한 판매와 일본 법인의 직접 판매 가속화를 위해 2024년 이후 일본에서 인증을 취득한 7개 제품의 DMAH(Designated 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를 모두 현지 법인인 JLK Japan, Inc.로 이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MAH는 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일본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지정해야 하는 현지 대리인(일본 국내 관리자)으로 일본 후생노동성(MHLW) 및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품 허가 신청을 대리하고, 유통 이후 품질 관리(QMS) 및 안전 관리(GVP)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MAH와 달리 한국 본사인 제이엘케이가 제품의 등록 소유권(인증서)을 직접 보유할 수 있다.특히 지난 3월 개최된 일본 뇌졸중학회에서에서 MEDIHUB STROKE의 일본 내 판매 개시를 발표한 이후 일본의과대학교부속병원 사카모토 준교수와의 공동연구 성과가 논문으로 발표되면서 다수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시험 도입 신청과 기존 제품의 교체 검토를 위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판매 파이프라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논문에서는 일본 현지 의료인들이 일본 현지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발표된 논문으로 국내보다 높은 MRI 보급율과 초급성기 활용도가 높은 일본 현지의 임상프로토콜에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서 조기 진단 및 치료 방침 결정에 활용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임상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일본 주요 의료기관 내 신뢰도와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시장 침투를 위한 기반도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판매 개시 이후에는 제휴 파트너인 센추리 메디컬(Century Medical, Inc), 크레아보 테크놀로지스(CLAIRVO TECHNOLOGIES), 산쇼도 등 주요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전국에 걸친 국립대학병원과 1차 뇌졸중센터 등 일본 뇌졸중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에서 제품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시험 도입 신청과 기존 제품의 교체 검토가 급증하고 있으며, 판매 파이프라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또한 일본내의 원격판독 업체들과의 협업도 기회도 증가하고 있어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에 더해 클라우드(Cloud)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인증 변경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규모와 IT 환경에 따라 유연한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보급 속도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법인 사업총괄본부장 쿠도 마사유키 박사는 "JLK Japan은 2026년 3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일본뇌졸중학회(Stroke2026)에서의 공식 판매 개시 발표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전개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논문을 기반한 확실한 임상 근거와 직접 및 대리점 판매의 강력한 세일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고, 일본 내 JLK 사업이 크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1:23:39진단

서울성모병원 민진수 교수, '무증상 결핵' 국가 코호트 주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팀이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무증상 결핵 코호트 연구'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무증상 결핵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서울성모병원 민진수 교수이번 과제는 민진수 교수팀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무증상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유증상 환자보다 예후가 월등히 좋다는 사실을 대규모 코호트 분석으로 규명(ERJ Open Research)한 연구 성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민 교수팀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 보건 정책 설계에 기여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전파력이 있는 '무증상 결핵'을 결핵 퇴치의 핵심 변수로 지목하고 관련 정책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그간 무증상 결핵에 대한 명확한 진단 기준이나 관리 지침이 부족해 선제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민 교수팀은 총 7억 8000만 원 규모의 해당 과제를 통해,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국내 다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한다. 단순히 환자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핵 환자의 가족 접촉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결핵이 '잠복'에서 '무증상'을 거쳐 '활동성'으로 진행되는 전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민 교수가 앞선 연구에서 강조했던 "아프지 않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와 공동체 모두에게 이롭다"는 논리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혈액, 객담 등 인체유래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향후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정밀 의료의 토대도 함께 다질 예정이다.사업 책임자인 민진수 교수는 "지난 연구를 통해 무증상 결핵 조기 치료의 의학적 타당성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누구를, 언제, 어떻게 선별해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번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역학적 특성을 반영한 표준 모델을 확립해, 대한민국이 무증상 결핵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 교수는 작년부터는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과제인 '결핵 발병 고위험군의 잠복결핵 치료 안정성 평가 연구(2025~2027년, 연구비 총 9억원)'를 책임연구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각각의 과제의 결과물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수립되는 국가 결핵관리종합계획의 과학적 정책 근거 자료로 활용해, 우리나라 결핵 퇴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6-05-18 11:08:07대학병원

제테마, ECM 기반 스킨부스터 '아디떼'로 포트폴리오 강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가 ECM(세포외기질) 기반 스킨부스터 '아디떼(ADITE)'를 앞세워 재생의학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기존 에스테틱 중심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나아가 미용과 치료 영역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이다.아디떼는 인체 조직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 구조를 구성하는 ECM 핵심 성분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스킨부스터 제품이 피부 자극을 통한 콜라겐 생성 유도 방식에 집중해온 것과 달리 아디떼는 피부 구조 복원과 재생에 초점을 맞췄다.제품에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피부 구조 유지에 필요한 주요 성분이 포함됐고, 70㎛ 수준의 초미세 입자 설계 기술을 적용해 피부층 내 균일한 분산과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구현했다.아디떼는 미용 목적뿐 아니라 흉터 개선과 조직 재생 등 의료적 활용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함량 ECM 성분 기반의 피부 구조 복원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재생 치료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제테마는 아디떼를 기반으로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재생의학 기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제테마 관계자는 "아디떼는 피부 재생과 구조 복원에 초점을 맞춘 ECM 기반 제품"이라며 "기존 영업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스킨부스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1:03:07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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