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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기자 의약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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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만 좋아지면 끝? 화려한 당뇨 기술 뒤 환자 부담 첫 조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자동인슐린전달시스템(AID) 등 당뇨병 관리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명과 암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당 조절 성과는 확실한 장점이지만, 기기 오작동과 경고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 등 환자 불편 문제가 새 화두로 떠오른 것.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게펜의대 에스텔 에버렛 등 연구진이 진행한 '현대 당뇨병 기술과 환자 경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21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26.24260).당뇨병은 완치보다 평생에 걸친 혈당 관리가 중요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그동안 CGM과 인슐린펌프는 당화혈색소 감소와 저혈당 예방,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다수의 임상시험에서 입증되면서 당뇨병 치료의 표준 기술로 자리 잡았다.문제는 기존 연구가 대부분 당뇨병 스트레스, 삶의 질, 저혈당 공포 등 표준화된 설문도구를 이용해 효과를 평가, 환자가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에스텔 에버렛 교수 연구팀은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재의 당뇨병 진료 환경에서 환자가 실제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UCLA 헬스시스템에서 진료받는 성인 제1형 당뇨병 환자 5650명에게 설문을 발송해 이 중 945명의 응답을 모았다.총 535건의 자유기술 응답에서는 기존 문헌에서 보고된 ▲혈당 관리 부담 ▲기기 알람 피로 ▲경제적 부담 ▲신체 이미지 변화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기존 환자보고결과지표에 거의 포함되지 않았던 환경 부담, 여행 스트레스, 보험 및 기기 교체 행정 부담,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등 4개의 새로운 상위 주제가 추가로 도출됐다.분석 결과 환자들은 최신 당뇨병 기술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했지만, 기술 사용 경험은 '편익과 부담의 공존'으로 요약됐다.가장 많은 응답(321건)이 몰린 것은 심리·정서적 영향이었다.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있는 반면, 지속적인 데이터 노출 자체가 새로운 불안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 30대 여성 참여자는 "혈당 수치를 항상 알고 있다는 것이 정보 과부하가 돼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며 "예전 혈당계를 쓸 때보다 숫자를 덜 걱정하기는커녕 더 자주 신경 쓰게 됐다"고 말했다.기기 정확도와 고장에 대한 불안도 다수 확인됐다. 한 30대 여성 환자는 CGM이 '위험한 저혈당'을 알렸지만 실제 손가락 채혈 결과 혈당이 400이었다며, "만약 경고를 그대로 믿고 대응했다면 당뇨병케톤산증(DKA)에 빠질 뻔했다"고 밝혔다.상당한 환경 문제도 야기했다. 환자들은 센서와 주입세트, 일회용 플라스틱 부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상당한 양의 의료폐기물이 만들어진다는 점을 우려했다.CGM 센서와 인슐린펌프 소모품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부품은 보통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로 CGM과 AID 보급이 확대될수록 이러한 환경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기기가 예상보다 빨리 고장나거나 센서가 탈락했을 때 제조사와 보험사를 오가며 교체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과정이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행정 절차 자체가 환자의 기술 경험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혈당조절이나 TIR 개선만으로는 최신 당뇨병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며 향후 임상시험에서는 기존의 혈당지표뿐 아니라 환경 지속가능성, 행정부담, 디지털 보안, 이동성 등 환자가 실제 일상에서 경험하는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환자보고결과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6-07-28 05:30:00진단

"병원 AI 로보틱스 개발 목표 의공학 결합 핵심축 이룰 것"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K-MediST(한국형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포스텍-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공학연구원이 향후 5년간 면역치료와 세포치료, 의료 AI·로보틱스를 3대 핵심 축으로 육성하며 연구의 사업화와 임상 현장 적용을 동시에 추진한다.실제로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셀트리온에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등 사업화 능력을 입증한만큼 연구 가능성 탐색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만들어내겠다는 것.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은 K-MediST를 통해 공동교육-공동연구-사업화를 잇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립형 의생명 융합 클러스터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김완욱 단장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MediST 사업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이 공동학위 과정과 공동연구소를 운영하고, 연구 결과를 기술이전과 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병원의 임상 검증과 테스트베드 기능을 강화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김 단장은 "사업화에 가까운 과제들을 처음부터 별도로 선정했다"며 "가시적인 성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원은 이를 위해 집중 육성 분야를 ▲면역치료제 ▲세포치료 ▲AI 로보틱스 등 세 가지로 정했다.면역 분야에서는 면역질환 치료제 발굴을 중점 추진하고, 세포치료 분야에서는 가톨릭대가 보유한 GMP 시설을 기반으로 재생의학 연구를 확대한다. 김 단장은 줄기세포가 코팅된 인공기도를 실제 환자에게 세계 최초로 이식한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의 강점인 세포치료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분야는 병원 중심의 AI 로보틱스다.김 단장은 "의료기기를 넘어 앞으로 의공학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키우고자 하는 것이 AI 로보틱스"라며 "Virtual AI보다 실제 사업화가 쉬운 것은 피지컬 AI라고 보고 있으며, 병원에 AI 로보틱스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연구원이 구상하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로봇 개발이 아니다.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환자 정보를 회진 로봇이 전달하거나, 병동 환자 케어와 간호 돌봄을 지원하는 시스템, 병원 내 감염성 폐기물 처리 자동화, 재활 로봇, 차세대 수술 보조 시스템 등 병원 업무 전반에 AI와 로봇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김 단장은 "실제 산업 현장이 아니라 병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로보틱스 영역을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의학과 공학의 결합을 통해 기술 기반 의료혁신의 핵심 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포스텍의 로봇 연구진과 가톨릭대 의료진이 이미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김 단장은 "포스텍에는 우리나라 최강 수준의 로봇 연구팀이 있고, 대학 내에서도 AI 로봇을 병원에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하는 교수들이 있다"며 "두 연구진이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했고 3년 안에 실제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존 병원 로봇이 현장에 정착하지 못했던 이유도 지적했다.김 단장은 "병원에 로봇이 들어왔을 때 어디에 사용되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의료진"이라며 "로봇을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할 시스템과 워크플로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병원에서 로봇이 실제로 돌아다니며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며 "우리가 하려는 것은 병원에서 필요한 AI 로봇을 직접 실증하는 것으로, 이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연구 인력도 대규모로 투입된다.현재 등록 연구인력만 약 120명 규모이며, 향후 공동학위 과정에서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 80명을 양성하고 신진 연구자와 교수진, 박사급 연구자를 포함해 총 100~150명 규모의 연구진이 면역치료·세포치료·AI 로보틱스 등 3개 분야를 분담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정부 지원금 외에도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김 단장은 "정부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원이 20년간 축적한 자산을 활용해 50억원 규모의 자체 매칭펀드를 마련했다"며 "전체적으로 약 2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20년 동안 중개연구를 기반으로 공동연구팀 31개를 지원하고 16개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사업화 성과를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가톨릭대가 셀트리온에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등 면역질환 분야에서도 사업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6-07-28 05:30:00대학병원

제이엘케이, 일본 세 번째 유통 파트너 확보…시장 공략 속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일본 의료기기 유통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의료기기 유통망과 임상 협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뇌졸중 AI 솔루션의 시장 침투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제이엘케이는 일본 종합 의료전문상사 산쇼도(三笑堂)와 의료 AI 솔루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산쇼도는 1929년 교토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으로 의료기기와 의료용품 공급을 비롯해 병원 설비, 의료기관 개원 지원, 의료물류, 재택의료 및 요양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그룹 매출은 약 799억엔 규모이며, 교토 본사를 중심으로 일본 내 10개 지점과 8개 영업소를 운영하며 간사이 지역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제이엘케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산쇼도가 보유한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을 활용해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의 일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기 유통뿐 아니라 병원 운영과 의료물류까지 아우르는 산쇼도의 사업 기반을 활용해 현지 의료현장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제이엘케이가 일본에서 구축한 세 번째 현지 유통 파트너십이다. 회사는 앞서 일본 체외진단기업 타운즈(TAUNS) 그룹 산하 의료 AI·SaMD 전문기업 크레아보, 이토추 그룹 계열 의료기기 전문상사 센추리 메디컬과도 유통 및 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제이엘케이는 유통망 확대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일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현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일 뇌졸중 AI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일본 의료진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일본은 지역별 의료기기 유통사의 영향력이 큰 시장인 만큼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통망 확대와 임상 협력,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함께 추진해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1:46:28진단

아이센스, 2분기 매출 885억 사상 최대…"CGM 순항"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CGM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아이센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885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274.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636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실적 개선의 핵심은 CGM 사업이다. 2분기 연결 기준 CGM 매출은 약 94억원(별도 기준 약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약 36억원, 해외 매출은 약 58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상반기 누적 CGM 매출은 연결 기준 178억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인 400억원 달성에도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CGM 매출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은 43.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연구개발과 미국 임상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매출총이익 증가폭이 판매관리비 증가폭을 웃돌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해외 시장 확대도 가속화되고 있다. 아이센스는 지난 4월 독일 공보험(GKV)과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보험 등재를 완료한 데 이어, 6월에는 벨기에 공보험(INAMI) 등재에도 성공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2분기에는 마카오에도 신규 출시를 완료했다.회사는 하반기에도 주요 국가 보험 등재와 신규 국가 출시를 추진하며 해외 CGM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차세대 제품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이센스는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2(CareSens Air 2)'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케어센스 에어 2의 미국 연구임상과 기존 케어센스 에어의 중국 확증임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이센스 관계자는 "2분기 CGM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됐고,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주요국 보험 등재와 신규 국가 출시, 차세대 제품 인허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CGM 사업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1:46:01진단

상장 열흘만에 반토막난 레메디…롤러코스터 주가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스닥에 입성한 레메디가 상장 첫날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뒤 열흘 남짓 만에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공모가 대비 60%대 상승과 장중 최고가 대비 60%대 하락을 모두 경험하며 신규상장주 특유의 변동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모습이다.지난 24일 초소형·경량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휴대용 및 이동형 X-ray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레메디 주가가 전날 대비 13.3% 하락한 9880원으로 마감했다.13일 상장된 레메디의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800원~2만700원) 최상단인 2만7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국내외 총 2246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1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의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을 만큼 흥행 기대감이 컸다.실제로 일반청약에서도 1707대 1의 경쟁률과 5조 3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상장 당일에는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장중 최고가 3만 4650원을 기록했다.이는 공모가 대비 약 67% 오른 수준으로, 이론상 상한선인 '따따블'(8만 2800원)에는 못 미쳤지만 제약·바이오 업종 신규 상장 종목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주가를 끌어올린 핵심 재료는 인도 오디샤주 정부가 추진하는 휴대용 디지털 엑스레이 구매 입찰에서 참가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기술평가를 통과했다는 소식.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반납, 첫날 종가는 2만 2천원으로 마감했다.한풀 꺾인 기세는 좀처럼 반등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상장 이틀째인 14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장중 17% 넘게 하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52주 최저가는 1만 3060원까지 낮아졌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약 37% 낮은 수준이고, 상장 첫날 장중 고점(3만 4650원)을 기준으로 보면 60% 넘게 빠진 셈이다.급락 배경으로는 수급 부담 및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 압력이 주식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레메디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7.93%로 낮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도 41%를 넘어서 매물 출회 우려가 컸다.다만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넘게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하는 등 실적 자체는 견조하다는 평가도 있어, 이번 급락이 실적 우려보다는 단기 수급과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지난해 총 매출액은 146억원에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는 매출액 9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전년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2026-07-27 05:00:00진단

유방암 조기진단의 열쇠 '미세석회화'…최신 진단법 한자리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유방암 조기 진단의 핵심 병변인 유방 미세석회화(Breast Microcalcifications)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VABB)의 최신 임상 적용법을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2026 KSUS Breast Biopsy Symposium'을 열고 유방 미세석회화의 영상 판독부터 병리학적 해석, 조직검사 술기까지 아우르는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영상의학과·병리과·외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및 시술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구성했다.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프로그램은 김민정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의 '영상 소견을 기반으로 한 유방 미세석회화 생검 적응증 결정', 김의태 단국의대 외과 교수의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의 기본 술기', 김지영 차의과학대학교 병리과 교수의 '유방 미세석회화의 병리학적 이해', 차경호 맘마외과 원장의 '외과의를 위한 유방 미세석회화 초음파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되는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 특히 상피내암(DCIS)을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영상학적 소견 가운데 하나다. 초음파에서 종괴가 보이지 않더라도 미세석회화만으로 암이 진단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정확한 영상 판독과 적절한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조기 진단과 치료 방침 수립의 핵심으로 꼽힌다.다만 미세석회화가 모두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양성 병변이지만 일부 군집성 미세석회화는 악성 병변과 연관될 수 있어 조직검사가 필요한 병변과 추적관찰이 가능한 병변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면서도 초기 유방암을 놓치지 않는 영상 판독 역량이 임상 현장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미세석회화는 대부분 유방촬영술에서만 확인되고 초음파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유방촬영 장비를 이용해 병변 위치를 입체적으로 계산한 뒤 조직을 채취하는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VABB)이 표준적인 조직검사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검사는 정확한 병리 진단은 물론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강의 종료 후에는 EnCor 시스템을 활용한 Hands-on 세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장비를 이용해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 술기를 직접 익히며 임상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해린 교수는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되는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 특히 관상피내암(DCIS)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 가운데 하나"라며 "종괴가 보이지 않더라도 미세석회화만으로 암이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영상 소견을 정확히 판독하고 적절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조기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은 미세석회화 병변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표준적인 조직검사 방법으로 정확한 병리 진단뿐 아니라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근거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Hands-on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유방암 국가검진 확대와 영상기술 발전으로 미세석회화 병변을 접하는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유방질환을 진료하는 외과 의사들의 진단 및 시술 역량을 높이고 국내 유방생검 분야의 표준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4 18:15:43학술대회

"관리급여 진료권 침해 소지"…서울시의사회 헌법소원 검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정부의 '관리급여 제도' 시행을 둘러싼 의료계 반발이 법적 대응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가 관리급여 제도가 국민의 치료선택권과 의료인의 소신진료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24일 서울시의사회는 관리급여 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지원을 밝혔다.최근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18조의4 제1항 제4호를 신설해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선별급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의사회는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이 선별급여 대상을 치료효과성이나 경제성이 불확실하거나 건강 회복에 잠재적 이득이 있는 경우 등으로 한정하고 있음에도, 시행령이 '사회적 편익'과 '적정 의료 이용 관리'라는 포괄적 개념을 추가해 행정부의 재량을 과도하게 확대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같은 시행령 개정은 법률이 정하지 않은 새로운 제한 사유를 하위법령으로 신설한 것으로, 헌법 제75조가 규정한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난다는 것이 서울시의사회의 주장이다.의사회는 관리급여 제도가 의료인의 진료권뿐 아니라 환자의 기본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치료라도 정부가 의료 이용 관리 등을 이유로 횟수나 적용 범위를 제한할 경우 환자의 치료선택권과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의료인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선의 치료를 선택해야 함에도 행정적 관리 목적이 진료에 개입할 경우, 헌법 제15조가 보장하는 직업수행의 자유와 전문적 진료 판단 역시 제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헌법소원이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절차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료인뿐 아니라 실제 치료를 받는 국민이 청구인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치료선택권 침해 여부에 대한 헌법적 판단을 함께 구하겠다는 취지다.아울러 의료인 개인을 중심으로 한 공동청구 방식과 국민 참여 방안 등 다양한 법률적 구조를 검토하는 한편, 소송비용 지원과 법률대리인 선임, 의견서 제출 등 헌법소원 제기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관리급여 제도는 단순한 건강보험 제도 변경이 아니라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을 동시에 제한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헌법소원은 특정 직역의 권익이 아니라 국민이 필요한 치료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받을 수 있는 헌법상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적 대응"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과 의료인이 함께 참여하는 헌법소원이 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앞으로 의료계와 법조계, 환자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관리급여 제도의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24 11:50:14개원가

대통령 공감에 기대 커진 의협…의료 현안 개선 속도 기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주요 의료현안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자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의료정책 전환의 계기로 평가하며 후속 입법과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의협 김성근 대변인대한의사협회는 23일 협회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 의료보장체계의 가장 큰 기여를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자를 위해 헌신한 의료인들의 몫으로 평가했다"며 "이는 무너져가는 필수의료 현장을 지켜온 의료인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는 점에서 14만 의사 회원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의협은 특히 대통령이 의료현안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정부와 의료계, 관련 직역 간 지속적인 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점에 주목했다. '개선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이러한 인식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계와 정부 간 관계 설정에서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날 의협은 대통령 발언 가운데 시급한 과제로 군의관·공중보건의사 제도 개선을 꼽았다.현재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는 훈련기간을 포함하면 사실상 38개월을 복무하는 반면 현역병은 18개월 복무에 그치면서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대가 일반화되고 있다.실제로 이 대통령 역시 간담회에서 "이런 상태로 놔두면 다 (공중보건의로) 안 가 버리는 상황이 된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김성근 대변인은 "공중보건의사가 800명대에서 92명까지 감소했고, 전국 730여 개 보건지소가 공중보건의를 배치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제 정부와 국회가 복무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의료사고 안전망 구축과 관련해서도 대통령 발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의협은 대통령이 의료계가 요구해온 의료사고 형사책임 완화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단순한 형 감면이 아니라 중과실이 없는 필수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면제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발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새롭게 도입되는 의료사고심의위원회 운영 과정에도 의료계의 공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주치의 제도와 의료 AI 정책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의협은 한국형 주치의 제도가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의료 AI 확산에 앞서 의료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와 의료인 보상체계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의료인에게 보내준 박수가 의사를 묶어두는 정책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 곁에 머물 수 있는 정책으로 완성될 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다시 추진 의사를 밝힌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제도에 대해서는 "보험자인 건보공단에 강제수사권까지 부여하는 것은 제도 취지와 균형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2026-07-24 05:30:00개원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60%가 한방…"과잉진료 전면 점검해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외탕전실 운영과 한약 조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가 수백억원대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한방병원 사건과 관련해 원외탕전실 운영과 한약 조제 관리 체계에서도 부실 의혹을 제기, 전반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한특위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특정 한방병원의 일탈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한약 조제와 원외탕전실 운영의 구조적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며 "정부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경찰은 교통사고 환자에게 환자별 맞춤 처방이 아닌 미리 제조된 한약을 반복 처방하고 이를 근거로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한 혐의를 받는 한방병원에 대해 처방기록과 조제기록, 원외탕전실 운영자료, 보험금 청구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특위는 원외탕전실이 제도 취지와 달리 사실상 한약 대량 생산시설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원외탕전실은 환자별 처방에 따라 한약을 조제하는 시설이지만, 공동이용이 허용되면서 일부 대형 원외탕전실이 수백 개 한의원과 거래하며 동일 처방을 미리 제조·보관한 뒤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도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설명이다.한특위 박상호 위원장은 "환자를 진료하기도 전에 동일한 처방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환자 맞춤형 조제라는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조제와 제조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무자격자 조제와 안전관리 부실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대형 원외탕전실이 수백 개 의료기관의 처방을 담당하면서도 한약사는 극소수에 불과해 실제 조제가 비전문 인력에 의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좌훈정 의협 부회장은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국 127개 원외탕전실 가운데 인증을 받은 곳은 21곳(16.5%)에 불과하다"며 "한방의료기관과 원외탕전실 소재지가 일치하지 않는 비율도 전국 평균 38%, 서울은 60%에 달한다"고 밝혔다.그는 "2017년 한약 소비실태조사에서는 무자격자에 의한 한약 조제 비율이 한의원 47.9%, 한방병원 33.7%로 조사됐다"며 "2020년 이후 정부 실태조사에서는 한약 조제 전담인력 항목이 삭제돼 현황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한약의 품질관리 체계도 문제로 꼽았다.좌훈정 의협 부회장은 전국 127개 원외탕전실 가운데 인증을 받은 곳이 16.5%에 불과하다며 무자격자에 의한 광범위한 한약 조제 가능성을 제기했다.한특위는 "의약품은 허가와 임상시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지만 원외탕전실에서 제조되는 조제한약과 약침액은 성분과 함량, 제조이력 등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관리·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은 자신에게 투여되는 한약이 어떤 원료와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자동차보험 한방진료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총 진료비는 2조 8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이 가운데 한방 진료비는 1조 6972억원으로 전년보다 5.08% 늘어나 전체 진료비의 약 60%를 차지했다. 의과 진료비보다 약 5900억원 많은 규모다. 환자 수도 한의원 약 83만명, 한방병원 약 82만명으로 의원(71만명)을 웃돌았다.특히 한방 입원 진료비는 5974억원으로 한방 진료비의 35.2%를 차지했지만, 입원 명세서 건수는 전체의 4.4%인 57만 4000건에 불과해 소수 입원환자에게 진료비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특위는 "일부 상병에서는 건당 진료비가 의과보다 최대 2.8배 높고, 자동차보험 한방 환자 수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단순한 수요 증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반복적인 첩약 처방과 장기 입원, 불필요한 입원 유도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과도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고 주장했다.이에 정부를 향해 원외탕전실 공동이용 제도와 사전조제, 무자격자 조제, 인증제 실효성, 한약 품질관리 체계,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적정성 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원외탕전실 운영기준 강화와 사전조제 및 대량생산을 차단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특위는 "수사기관은 사전조제 여부와 동일 처방 반복 사용, 무자격자 조제 관여, 자동차보험 청구 적정성, 원외탕전실의 대량 제조·유통 여부 등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해야 한다"며 "정부 역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7-23 16:50:47개원가

외산 중심 이식재에 변화…엘앤씨바이오, 대학병원 도입 순항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동종신경이식재 시장에서 해외 제품 중심의 공급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의 국산 동종신경이식재 '메가너브(MegaNerve)'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 40여 곳에 도입되며 신경재건 분야에서 국산 치료재료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23일 엘앤씨바이오는 자사의 메가너브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되며 다양한 신경재건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메가너브는 인체조직 유래 신경 ECM(Extracellular Matrix)을 기반으로 한 동종신경이식재로, 신경 결손 부위 재건에 사용된다. 현재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디지털신경과 정중신경, 척골신경 등 상지 말초신경 손상을 비롯해 하치조신경 및 설신경 재건, 구강암 절제 후 신경 결손, 안면신경 재건, 신경종 치료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되고 있다.국내 동종신경이식재 시장은 오랜 기간 해외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특히 미국 Axogen의 'Avance Nerve Graft'가 대표 제품으로 사용되면서 국내 의료기관들은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다. 반면 피부와 뼈, 건, 인대 등 다른 인체조직 유래 동종이식재 분야에서는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해 왔지만, 동종신경이식재는 국내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메가너브는 이러한 시장에 등장한 국산 동종신경이식재.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수화형(Ready-to-Use) 제품으로 개발돼 수술 준비 시간을 줄이고 보관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너브가 기존 수입 제품 대비 약 40% 낮은 보험 급여 상한금액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수입 치료재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메가너브가 주요 대학병원 40여 곳에 도입된 배경으로 수화형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국내 공급 체계를 꼽았다. 해외 제품 중심이던 시장에서 국산 대안이 등장하면서 의료진의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메가너브는 엘앤씨바이오가 구축한 인체조직 유래 ECM 플랫폼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재건용 ADM ECM '메가덤(MegaDerm)', 입자형 ECM '리투오(Re2O)', 연골 ECM '메가카티(MegaCarti)', 신경 ECM '메가너브' 등 다양한 ECM 기반 제품군을 확보하며 재건의료와 미용의료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임상 연구도 활발하다. 메가너브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경재건 분야 적응증 확대와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엘앤씨바이오는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해 온 동종신경이식재의 국산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치료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체조직 유래 ECM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재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5:00:42치료

디알젬, 터키 업체와 193억 공급계약…글로벌 경쟁력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이 터키 소재 업체와 192억 5928만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계약기간은 2026년 7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의 영업기밀 보호 요청에 따라 제품명과 거래처는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규모는 2025년 총매출의 18.74%에 해당한다.회사는 이번 계약이 글로벌 경쟁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주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디알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브랜드 신뢰도,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역량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주요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디알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Quality, Value, Support'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지속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의료영상 진단장비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디알젬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의 신규 모바일 엑스레이 시스템 'RAYMO'는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했으며, 6월에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도 받았다.디알젬은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경쟁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23 11:41:57진단

글로벌 화학 기업도 콜라겐에 손…스킨부스터 소재 재편되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차세대 스킨부스터 소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국내에서는 PDRN과 ECM 기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화학기업 BASF가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국내 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개척 중인 콜라겐 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종합 화학기업 BASF와 중국 AI 바이오제조 기업 보타 바이오사이언시스(Bota Biosciences)가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 원료 'SkinNexus Collag3n'을 공동 개발, 글로벌 원료 시장에 진출했다.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지금까지 PDRN과 ECM(세포외기질) 계열 제품이 주도해 왔다.연어 유래 DNA 성분인 PDRN은 조직 재생 효과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고, ECM기반 제품 역시 피부 재생과 조직 복원을 강점으로 의료 현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소비자 인지도 역시 이들 소재에 집중되면서 새로운 기전의 원료가 시장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였다.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차세대 스킨부스터 소재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조금씩 바뀌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PDRN이나 ECM과 차별화된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PDRN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신호물질 역할을 하고, ECM이 세포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재조합 인간 콜라겐은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을 직접 구현한 소재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특히 미생물 발효 기반 생산 방식으로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및 면역학적 위험을 낮출 수 있고, GMP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BASF와 보타 바이오사이언시스의 콜라겐 III 성분은 효모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비건 재조합 단백질로 인체 콜라겐과 아미노산 서열이 100% 동일한 것이 특징. 3차원 피부 모델에서는 콜라겐 I·III·V 생성이 각각 48%, 82%, 71% 증가하고, 53~70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4주 만에 피부 처짐과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특히 BASF는 세계 최대 종합 화학기업이자 글로벌 원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 시장이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국내에서는 바이오플러스가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인체와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갖는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스킨부스터와 화장품 원료, 의료용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자체 유전자재조합 기술과 대장균(E.coli) 발효 생산 공정을 적용해 동물 유래 원료 없이 인체 동일 구조의 콜라겐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동물이나 사체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위험과 원료 수급 불안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그는 "GMP 생산체계를 통해 배치 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한 것도 차별화 요소"라며 "유전자재조합 콜라겐은 안정성과 효능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데다가 스킨부스터는 물론 수술 후 조직 재생 제품과 의약품 원료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PDRN과 ECM 계열 제품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단기간에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소재의 강점을 살려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다는 게 사측의 판단.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3분기부터 콜라겐 관련 품목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7-23 05:30:00치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일본과 맞손…장 오가노이드 상용화 속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국가전략기술 분야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선정되면서 일본 연구기관과 장(腸)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ATORM-C'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장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일본 규제체계를 활용한 상용화 전략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일본 과학도쿄대학(Institute of Science Tokyo, IST) 류이치 오카모토(Ryuichi Okamoto) 교수 연구팀과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임상 상용화와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전략기술 과제로,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재생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화까지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양 기관은 지난 5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공동연구 및 임상 번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공동 연구개발과 임상 상용화 단계까지 확대하게 됐다.일본 IST 병원내 수혈·세포치료센터 (Transfusion & Cell Therapy Center). (왼쪽부터) 류이치 오카모토 교수(일본 과학도쿄대학·Institute of Science Tokyo, IST),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공동연구에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류이치 오카모토 교수 연구팀의 원천기술과 임상 연구 역량,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GMP 제조기술 및 임상개발 역량이 결합된다. 양측은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생산기술 고도화, 임상 번역, 신규 적응증 확대, 글로벌 공동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과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ORM-C'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는 현재 ATORM-C의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 오가노이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장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사업을 통해 품질 검증과 특성 평가, 생산 표준화 기술을 구축하며 재생치료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충청북도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일본 재생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회사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협의와 세포처리시설 구축,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일본 재생의료안전확보법(ASRM)을 활용한 조기 임상 및 사업화 전략도 추진 중이다. 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연구·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의료기관 중심의 임상 적용과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향후에는 일본 정부 연구개발기관인 AMED 공동 연구과제 참여도 추진해 일본 정부 연구개발과 임상개발을 연계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축적되는 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허가 전략 및 기술이전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국가전략기술 과제 선정은 한국과 일본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 오가노이드 기술을 실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TORM-C를 통해 축적한 임상 및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IST와의 공동개발, PMDA 협력, ASRM 제도를 연계한 일본 상용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을 앞당기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9:19:35치료

공회전 벗어난 치협…12개 위원회 구성으로 정상화 속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직무대행 체제로 출범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회무 정상화에 나섰다. 치협은 12개 위원회와 감염관리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유출 사안에 대한 대응과 방문치과진료 정책 추진 등 주요 현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는 최근 2026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34대 집행부의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주요 회무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위원회 구성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 ▲법률고문단 위원 추천 ▲2026년 제8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 후원명칭 사용 승인 추인 ▲통합돌봄시대 방문치과진료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국회 토론회 후원 ▲지부 및 학회 회칙 개정안 인준 ▲협회 소송과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유출 대응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2026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 회의를 진행하는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치협은 집행부의 주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치무, 법제, 재무, 공보, 공공군무, 자재·표준, 정보통신, 기획, 대외협력, 문화복지, 수련고시, 경영정책 등 12개 위원회와 감염관리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치과의료감정원장을 임명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치과의료감정원장에는 서봉직 원장이 임명됐으며, 정관 및 규정 재개정 특별위원회는 박현수, 통합돌봄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는 고홍섭,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는 문철, 양성평등 특별위원회는 장소희, 회원민의수렴 특별위원회는 장동호, 회원고충처리위원회는 정상철 위원장이 각각 맡게 됐다.이사회는 협회의 법률 자문 기능 강화를 위해 법률고문단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회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 현안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외 협력 활동도 이어간다. 치협은 '2026년 제8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 후원명칭 사용을 추인하고, 통합돌봄시대 방문치과진료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국회 토론회 후원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지부와 학회의 회칙 개정안도 심의·인준했다.협회 소송과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유출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긴급토의안건으로 상정된 '협회 소송 관련 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제출 요구의 건'도 의결됐다.보고사항에서는 개원가 인력난 해소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치무위원회는 치과 간호조무사 구인·구직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협력해 교육 동영상을 재편집하는 한편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34대 집행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을 마친 만큼 회원 권익 보호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회무 추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2026-07-22 19:11:50개원가

국내는 좁다 해외로 눈돌리는 휴젤...'레티보'로 인도 정조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휴젤이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를 공식 출시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인도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휴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 고아 타지 호라이즌(Taj Horizon)에서 열린 국제 미용의료 학술대회 'Global Aesthetics Summit(GAS)'에 참가, 인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인도는 약 15억 명의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미용·에스테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K-뷰티와 K-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반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률은 아직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꼽힌다.휴젤이 지난 20일 GAS 학회에 참여해 레티보 임상적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휴젤은 이러한 시장성을 바탕으로 올해 인도 에스테틱 시장 점유율 9% 달성을 목표로 초기 시장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인도 진출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휴젤은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아시아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미용의료 시장의 빠른 확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평가받고 있다.회사 측은 GAS 기간 동안 현지 파트너사인 아카 메디컬(Aakaar Medical)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의료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학회에서는 호주 KOL(Key Opinion Leader)인 벤자민 찬(Benjamin Chan)이 연자로 참여해 레티보의 '좁은 확산(Narrow Diffusion)' 특성을 바탕으로 한 예측 가능한 시술 결과와 임상 경험을 소개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휴젤은 학회 이후에도 24일까지 현지 론칭 행사와 핸즈온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의료진 교육과 제품 경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에도 KOL 중심의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장두현 휴젤 대표는 "인도는 K-에스테틱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10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기록한 휴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인도 시장 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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