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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기자 의약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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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골이식재 미국 특허…글로벌 공략 속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골재생용 이식재 '메가DBM S(MegaDBM S)'의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핵심 기술의 권리를 인정받으면서 향후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3일 엘앤씨바이오는 골재생용 이식재 메가DBM S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골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는 복합 탈회골 조성물 및 그 제조공정'에 관한 것으로, 엘앤씨바이오의 29번째 등록 특허다. 미국 특허로는 메가덤(MegaDerm), ZAG 펩타이드에 이어 세 번째다.메가DBM S는 인체 유래 뼈에서 얻은 탈회골기질(DBM)과 골무기질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골재생용 이식재다. 골 결손 부위를 채우는 동시에 골유도능(osteoinduction)과 골전도능(osteoconduction)을 함께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단일 성분 DBM 제품보다 골 형성에 필요한 복합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엘앤씨바이오가 골재생용 이식재 메가DBM S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특허의 핵심은 One-step 제조공정을 통해 탈회골과 골무기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골유도능과 골전도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체 뼈의 무기질 조성에 보다 근접한 비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페이스트 형태의 제형을 적용해 시술 편의성과 형태 유지력을 높였으며,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활용해 골 결손 부위에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엘앤씨바이오는 메가DBM S와 관련해 국내와 중국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미국 특허까지 등록하면서 핵심 재생의학 제품군의 글로벌 권리 보호 체계를 확대하게 됐다.특히 미국은 정형외과와 척추, 치과, 외상 재건 분야를 중심으로 골이식재 수요가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특허가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 과정에서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DBM S의 미국 특허 등록은 회사가 축적해온 인체조직 처리·가공 기술과 재생의학 소재 설계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기술 협력과 인허가, 사업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지식재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메가덤을 통해 인체조직 기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메가DBM S를 계기로 정형외과와 척추 등 근골격계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ECM 기반 재생 솔루션 '리투오(Re2O)'의 시장 안착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리투오는 출시 이후 의료진을 중심으로 채택이 확대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회사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메가DBM S를 비롯한 근골격계 재생의학 제품군의 글로벌 지식재산권까지 강화되면서 인체조직 ECM 기반 재생의학 기업으로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6-07-03 11:48:54치료

동방메디컬 PDO 실 '미라큐', 글로벌 미용의학 학회서 관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캐뉼라·PDO(폴리디옥사논) 실 전문 제조사 동방메디컬(대표이사 최낙이)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적 미용의학 학회 '더 에스테틱 쇼(The Aesthetic Show) 2026'에 참가해 자체 브랜드 미라큐(Miracu)를 소개했다.미라큐는 모노(Mono), 스크류(Screw), 코그(Cog) 등 다양한 실 라인업과 전용 캐뉼라를 포괄하는 캐뉼라 일체형 PDO 실 제품으로 연조직 접합 용도의 제품군 가운데 미국 FDA 510(k) 클래스 II 승인을 받은 최초의 브랜드다.더 에스테틱 쇼에 참가한 동방메디컬 미라큐 부스 사진동방메디컬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캐뉼라 및 PDO 제조사로, 이번 참가에서 'See Everything. Miss Nothing'라는 슬로건 아래 정밀한 시야 확보와 안전성을 강조한 미라큐 캐뉼라 및 PDO 실 제품군을 선보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킨부스터 전용 니들과 시린지 신제품이 처음 공개됐다. 정밀한 시술을 돕는 전용 니들 디자인과 시린지 사용성이 현장 의료진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써 시장 내에서의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차별성도 확인했다.동방메디컬은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미라큐 제품 라이브 데모 및 시술 기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정밀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한 시술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현장에서 전달했다.동방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의료진들에게 검증된 FDA 승인 제품의 신뢰도와 정밀한 시술 경험을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6-07-03 11:07:50치료

휴이노, AI CDSS '바이탈 피카소' 식약처 제조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HUINNO, 대표이사 길영준)는 자회사 휴이노에임(HUINNO AIM)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임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바이탈 피카소는 일반 병동에 입원한 19세 이상 성인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 예측을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다. 수집된 활력징후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예측 점수를 제공한다.회사는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초기 임상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와 병원 내 환자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이노는 이번 식약처 제조인증과 혁신의료기기 지위를 바탕으로 바이탈 피카소의 임상 현장 진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상용화 제품인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 '메모케어(MEMO Care)', 실시간 원내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와 연계해 병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메모케어와 메모 큐가 각각 장기 심전도 분석과 실시간 원내 환자 모니터링 영역에서 상용화된 데 이어, 바이탈 피카소 역시 이번 제조인증을 통해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진단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 임상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 전주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이탈 피카소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식약처 첨단기술군 혁신의료기기 제113호로 지정된 바 있다.
2026-07-03 11:01:51진단

"결국 강행한 관리급여…신경성형술·온열치료로 확대 우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달 정부의 관리급여 강행을 필두로 의사의 의료 상담 권한을 위협할 국가건강검진 내 인공지능(AI) 도입, 진료지원업무(PA) 교육·평가체계에서의 의료 단체 배제 문제 등 의사 역할을 흔드는 사안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서로 다른 정책들이지만 모두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진료 자율성을 약화시키고 의료체계의 책임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의사협회도 법률적·정책적 대응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의협은 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환자 본인부담률 95%의 관리급여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비급여 제도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도입 논의 당시부터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와 실손보험대책위원회, 비급여조정분과위원회, 범대위 관리급여대응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대응해 왔다.이어 국회 토론회와 세미나, 기자회견, 정례 브리핑 등을 통해 제도 철회를 요구하고 관련 학회와 의사회,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정책 강행으로 사실상 무력화됐다.2일 의협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진료지원업무 교육·평가체계의 의사 단체 배제 가능성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근에는 4개과 의사회와 공동 기자회견, 관리급여 반대 궐기대회, 국회 토론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환자 치료권과 의료인의 진료권 침해 가능성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관리급여의 대상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것.김성근 대변인은 "도수치료와 함께 관리급여 편입이 추진됐던 체외충격파치료는 의료계의 자율 가이드라인 마련을 조건으로 관리급여 지정이 보류됐다"며 "하지만 정부가 앞으로 온열치료와 신경성형술, 언어치료 등 다른 비급여 항목까지 관리급여 적용을 추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의협은 관리급여가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이나 비급여 통제를 위한 정책으로 활용돼서는 안 되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추진될 경우 의료 접근성과 환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의료현장과 환자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법률적·정책적 대응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와 보험업계가 도수치료에 이어 온열치료, 신경성형술, 언어치료 등을 관리급여 대상 후보로 거론하는 배경에는 급격히 커진 비급여 시장과 실손보험 손해율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항목은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진료비를 우선 부담한 뒤 실손보험으로 상당 부분을 보전받는 구조다.치료를 반복적으로 받는 사례가 많고 의료기관별 시행 빈도와 진료비 편차도 커, 업계는 도수치료 시장 규모만 연간 약 1조 5천억~2조원 수준으로, 온열치료와 신경성형술도 각각 수천억원 규모의 비급여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추산한다. 언어치료 역시 비급여 이용과 실손보험 청구가 꾸준히 증가해왔다는 점에서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국가건강검진 전 과정에 AI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역할 축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앞서 정부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을 통해 검진 전 질환 발생 위험 예측, 검진 중 AI 영상판독 보조, 검진 후 생성형 AI 기반 건강코칭과 결과 설명 기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김성근 대변인은 "AI는 어디까지나 의료인의 판단을 보조하는 참고자료일 뿐 진료를 대신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생성형 AI가 검진 결과를 설명하거나 건강관리를 수행하는 것은 환자의 병력과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전문적인 의료행위의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AI 활용에 따른 법적 책임과 보호 장치도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검진체계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AI에 의사 역할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게 의협 측 판단.이날 의협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와 공동성명도 발표하며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평가체계에서의 의사 단체 배제 가능성에 대해 반발했다.최근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의 교육기관 지정·평가체계를 둘러싸고,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기관 지정·평가, 자격관리를 대한간호협회가 단독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3개 단체는 진료지원업무는 의사의 전문적 판단 이후 의사의 지도와 위임 아래 수행되는 업무인 만큼 교육과 평가 역시 이러한 법적 책임 구조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대한간호협회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기관 지정·평가, 자격관리까지 모두 맡을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어렵고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의 규모와 진료과, 환자 특성에 따라 필요한 교육 내용이 다른 만큼 병원별·진료과별 특성을 반영한 협력적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또 미국의 PA, 영국의 PA·AA, 호주의 NP 등 해외 제도를 들어 간호협회의 독점적 관리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은 국내 제도와 법적 구조가 달라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관리급여 확대가 의료행위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국가건강검진 AI 도입이 진료 과정에서 의사의 역할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 여기에 진료지원업무 교육·평가체계마저 의사단체의 참여가 제한될 경우 의료현장의 책임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의 인식이다.잇단 정책 기조가 공통적으로 의사의 전문성과 의료 자율성, 법적 책임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라는 점에서 의협은 주요 현안 전반에서 법률적·정책적 대응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03 05:30:00개원가

한의협 "비정상·가짜진료 근절 협력…자정활동 전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정부가 환자의 절박함을 악용한 환자 유인·알선, 페이백, 가짜입원 등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 가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의 뜻을 밝히고, 불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대다수의 의료인들과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예방 차원에서 자율정화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최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과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에 대한 현장조사에 즉시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실제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이백 등 의료법상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6개소를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환자의 질병과 경제적 부담을 악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직역을 불문하고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의료기관의 일탈행위로 인해 성실하게 진료하고 있는 대다수 의료기관과 의료인들까지 부정적인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히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정상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은 어떠한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말하고 "환자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한 불법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협회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비정상·가짜진료를 뿌리 뽑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법과 관련 법령 준수 교육을 확대하고 불법 환자 유인·알선, 허위·과장광고, 진료비 페이백, 보험사기 등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행위가 명백히 확인된 경우에는 윤리위원회 회부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6-07-02 16:45:10개원가

의협·병협·의학회 "PA 교육·평가, 간호협 독점 안 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가 진료지원업무(PA) 수행 간호사의 교육·평가체계를 대한간호협회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2일 세 단체는 대한간호협회가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기관 지정·평가, 자격관리 등을 단독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진료지원업무의 법적 성격과 의료현장의 책임구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들은 진료지원업무는 간호사의 독자적 업무가 아니라 의사의 전문적 판단 이후 의사의 지도와 위임에 따라 수행되는 업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교육과 평가체계 역시 이러한 법적 책임구조를 반영해 설계돼야 하며 특정 직역이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가 진료지원업무(PA) 수행 간호사의 교육·평가체계를 대한간호협회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특히 정부가 교육기관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 단체는 물론 300병상 이상 병원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대한간호협회가 이들 기관까지 단독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세 단체는 교육과 평가는 긴밀히 연계돼야 하지만, 이를 이유로 동일 기관이 교육과 평가를 모두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기관이 평가까지 맡을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 현장 수용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이해상충 우려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진료지원업무는 의료기관의 규모와 유형, 진료과목, 환자 특성, 장비 및 인력 여건 등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과 역량이 크게 달라 획일적인 관리체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수술실과 중환자실, 심장혈관센터 등 고위험 진료영역에서는 표준화된 기본교육뿐 아니라 병원별·진료과별 임상환경을 반영한 현장교육과 내부 자격관리, 지속적인 역량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아울러 미국의 PA(Physician Assistant), 영국의 PA·AA(Anaesthesia Associate), 호주의 NP(Nurse Practitioner) 등 해외 사례 역시 각국의 면허와 자격, 규제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국내 진료지원업무 제도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해외 사례를 근거로 대한간호협회의 교육·평가·자격관리 독점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는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과 교육의 질 향상에는 적극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교육·평가체계는 대한간호협회가 독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새롭게 도입된 직무의 교육·평가체계가 의사의 지도·위임에 기반한 법적 책임구조를 훼손하거나 특정 직역 중심의 폐쇄적 관리체계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교육과 평가의 분리 원칙을 유지하고 관련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관리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7-02 16:11:39개원가

"한·일 공동 RECORD 구축…비뇨수술 빅데이터 시대 연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가 일본비뇨내시경로봇학회(JSER)와 공동 구축한 국제 연구 플랫폼 'RECORD'를 앞세워 아시아 비뇨기수술 분야의 근거 창출에 본격 나선다.단순한 국제 학술교류를 넘어 한·일 공동 레지스트리를 기반으로 다기관 연구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 비뇨의학 연구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강석호 KSER 회장은 1일 서울 대려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연구와 교육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KSER가 추구하는 다음 단계로 교육과 연구,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강석호 회장KSER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6 KSER Academic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22개국·지역에서 400여 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참가 의사만 100명 이상, 해외 초청 연자는 50여 명에 달한다.세계내비뇨학회(Endourological Society), 북미비뇨로봇수술학회(NARUS), 유럽비뇨로봇수술학회(ERUS), 일본비뇨내시경로봇학회(JSER), 세계요로결석연합(IAU) 등 세계 주요 학술단체와 공동 세션도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하지만 학회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강조한 성과는 국제 학술행사 자체보다 공동 연구를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이었다. 학술교류가 일회성 만남에 그쳐서는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지속 가능한 국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는 설명이다.그 결과물이 바로 한·일 공동 연구 플랫폼인 'RECORD'. KSER와 JSER는 최근 로봇 방광절제술(Robot-assisted Radical Cystectomy) 국제 레지스트리 구축을 완료, 이번 Academic Festival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소개한다. 양 학회는 단순히 데이터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공동 데이터 관리와 분석, 다기관 연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근거를 만들어내는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강 회장은 "그동안 일본과 학술교류를 지속하며 쌓아온 신뢰가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이어졌다"며 "국제 공동연구는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축적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RECORD가 주목받는 이유는 희귀질환이나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로봇 방광절제술처럼 시행 건수가 많지 않은 수술은 단일 국가의 증례만으로는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근거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국가 간 데이터를 통합하면 더 많은 증례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연구가 가능하고, 치료 결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실제로 현재 레지스트리에는 국내 약 1300례, 일본 약 1000례 규모의 로봇 방광절제술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양 학회는 이를 토대로 공동 논문과 국제 다기관 연구를 확대하고, 향후에는 역행성 신장내시경수술(RIRS), 부분신절제술 등 다양한 분야로 레지스트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아시아 비뇨의학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강 회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환자를 기반으로 한 근거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며 "RECORD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아시아권 비뇨의학 연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미래 공동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제 협력도 한층 확대된다. KSER는 학술대회 기간 세계요로결석연합(IAU)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젊은 의학자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계내비뇨학회 전 회장이자 국제교류위원장인 존 덴스테트(John Denstedt) 교수도 참석해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공동 세션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학회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강 회장은 최근 세계내비뇨학회 이사회 임원(Member-at-Large)에 선임됐으며, 이를 계기로 세계 학회와의 공동연구와 교육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강 회장은 "이번 Academic Festival은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근거를 만들어가는 국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RECORD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소침습 비뇨기수술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1:55:16학술대회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사회와 첫 공식 정책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7월 1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식에 참석한 데 이어, 취임 후 첫 공식 정책간담회를 서울시와 개최하고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이번 간담회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정책 협의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시민 건강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임현선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백재욱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무이사 겸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장, 최경섭 서울특별시의사회 총무이사가 참석해 서울시 보건의료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이날 서울시에 ▲통합돌봄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 역할 강화 ▲범부서 건강정책을 총괄하는 건강서울특별위원회 활성화 ▲시민 건강능력 향상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캠페인 재추진 ▲보건소장 의무직 임용 원칙 준수 및 공공의료 의사 처우 개선 ▲진료의뢰·회송체계 강화와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 확립 ▲교육 중심 수련환경 구축 및 전공의 수련권 보장 등 6대 정책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특히 초고령사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대에 시민이 어디에 살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일차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전문성 확보와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통해 시민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의료계가 긴밀한 정책 파트너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가 시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울특별시의사회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인 정책 협의를 이어가며 시민 건강 증진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01 14:10:50개원가

척추임플란트 'BluEX-C' 첫 임상...미 허가 한달만에 성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에서 높이확장형 경추 케이지 'BluEX-C'의 첫 임상 적용에 성공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Adventist Health White Memorial 병원에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C'를 이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수술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BluEX-C'가 승인 이후 미국 의료기관에 등록돼 실제 임상에 적용된 첫 사례다. 회사는 FDA 승인 이후 병원 등록과 첫 수술까지 단기간 내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진출의 첫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수술은 미국 척추외과 전문의 모신 파다이(Mohsin Fidai) 박사가 집도했다. 그는 전방 경추 디스크 절제 및 유합술(ACDF)을 통해 환자의 C5-C6 부위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뒤 4mm 규격의 'BluEX-C'를 삽입해 디스크 간격과 경추 정렬을 복원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Adventist Health White Memorial 병원에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C의 첫 임상 적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CDF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시행되는 경추 유합술 가운데 하나로, 대부분의 척추외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표준 술식이다. 회사는 'BluEX-C'가 기존 ACDF 수술 방식에 별도 술기 변경 없이 적용 가능한 만큼 특정 접근법에 따라 시장이 나뉘는 요추 케이지보다 적용 대상 의료진의 폭이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반면 요추 케이지는 후방 접근(TLIF·PLIF), 측방 접근(LLIF), 대요근 전방 접근(ATP), 전방 접근(ALIF) 등 다양한 수술 접근법에 따라 사용 제품이 달라져 의료진과 시장이 세분화되는 특징이 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높이확장형 경추 케이지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된 제품이 많지 않다. 회사는 'BluEX-C'가 다양한 사이즈 라인업을 갖춰 여러 수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ACDF 수술 기구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 전용 기구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또한 'BluEX-C'는 미국 대형 병원에서 사용되는 일반 경추 케이지보다 약 4~5배 높은 가격으로 병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술 차별성과 제품 가치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적용 병원과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ACDF는 글로벌 경추 임플란트 시장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회사는 미국 ACDF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11억3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3.9% 성장해 2034~2035년에는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2022년 첫 FDA 승인 도전 이후 약 4년에 걸쳐 이뤄낸 성과"라며 "'BluEX-C'의 초기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해 미국 내 적용 병원과 공급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유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경추 임플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수술 사례는 미국 척추 전문 매체인 Becker's Spine과 Spine Market Group에도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New Cervical Project'를 통해 기존 일반 경추 케이지 중심의 제품군을 높이확장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 논의가 구체화될 경우 요추 제품과 함께 경추 제품의 해외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7-01 12:00:31치료

라메디텍, 피부질환 치료 임상 근거 확대…증례 학술지 게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만성 재발성 한포진 환자를 대상으로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를 활용한 통합치료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이저 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자사의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를 활용한 만성 재발성 한포진 치료 증례논문이 국제학술지 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자연으로한의원 이병철 원장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재경 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만성 재발성 한포진 환자 2명을 대상으로 한의통합치료와 라메디텍의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를 병행 적용한 뒤 치료 경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한포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작은 수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증상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조절제 등이 치료에 사용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이나 색소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한포진 환자 치료 전·후 임상 사진(제공 : 자연으로한의원)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치료와 함께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를 이용한 광치료를 병행했다. 이 장비는 병변 부위에만 308nm 엑시머 광을 선택적으로 조사해 정상 피부의 불필요한 광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병변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도록 설계됐다. 국소 병변을 대상으로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염증성 피부질환에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연구 결과 두 환자 모두 치료 후 심한 가려움 증상이 소실됐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수포도 눈에 띄게 호전됐다.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인 재발은 있었지만 추가 치료를 진행한 뒤 최종 추적관찰에서는 증상이 다시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치료와 관련한 특별한 이상반응이나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번 증례를 통해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를 포함한 통합치료가 만성 재발성 한포진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환자 2명을 대상으로 한 증례보고인 만큼 치료 효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논문은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와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활용한 치료를 병행한 한포진 증례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향후 다양한 피부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 근거 축적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는 자사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의 임상 활용 사례가 해외 학술지에 소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질환 치료 분야에서 의료기기의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Korean Medicine with Polydeoxyribonucleotide Pharmacopuncture and Excimer Light Therapy for Foot Dyshidrotic Eczema: Two Case Reports'라는 제목으로 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 2026년 제5권 제2호에 게재됐다. 논문에서는 308nm 엑시머 광조사 피부치료기를 포함한 통합치료가 만성 재발성 한포진 환자의 증상 개선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6-07-01 11:23:08치료

은평성모병원, 초소형 인공 심장 펌프 '임펠라' 첫 시술 성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6월 17일 중증 심장질환 치료 분야 신의료기술인 초소형 인공 심장 펌프 '임펠라(Impella C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국내에서 실제 환자 치료에 임펠라를 적용한 의료기관은 은평성모병원이 네 번째다.임펠라는 혈관 내 미세축 심실 보조장치로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지 못하는 심인성 쇼크 환자의 심장 기능을 보조하는 기계적 순환 보조장치다. 대퇴동맥을 통해 좌심실에 얇은 관 형태의 기기를 삽입해 심장 근육을 대신해 대동맥으로 직접 혈액을 내보내는 원리다. 분당 최대 약 4.3L의 혈류를 전신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환자의 심장 기능이 회복돼 안정을 찾으면 다시 제거한다.은평성모병원 첫 임펠라 시술은 극심한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84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당시 급성심근경색 소견으로 스텐트를 삽입해야 했으나 정상 대비 심장 기능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환자에게 무리하게 시술할 경우 심인성 쇼크로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혈압까지 떨어지는 위독한 상황으로 진행되자 의료진은 임펠라 삽입을 결정했다. 임펠라가 심장을 보조해 기능하는 동안 의료진은 환자의 심장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고난도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전신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응급 상태로 생존율이 40% 안팎에 불과할 만큼 치명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심인성 쇼크 치료를 위해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치료)나 대동맥 내 펌프(IABP) 등의 장비가 사용됐지만 심장 보조 효과가 제한적이고 합병증의 부담이 컸다.반면 임펠라는 최소한의 침습적 시술만으로 심장의 역할을 직접 대신하는 최첨단 순환 보조장치로 좌심실 내 감압을 직접적으로 유도해 심장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심근의 산소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심장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임펠라 시술 성공으로 에크모 치료와 함께 중증 심장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최적의 순환 보조 치료와 전문 치료를 연계할 수 있게 돼 응급진료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임펠라 첫 시술을 진행한 서석민 순환기내과장은 "임펠라의 도입으로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심인성 쇼크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존의 희망과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난도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이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법을 적극 도입하고 지역 내 응급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배시현 병원장은 "이번 임펠라 첫 시술 시행은 대학병원 중에서도 선제적으로 신의료기술을 도입한 사례"라며, "은평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중증 심장 응급환자 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도권 서북부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개원 7년 차를 맞이한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통합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 시작 이후 현재까지 ▲관상동맥중재술 4501례 ▲고난도 심장수술 920례(관상동맥우회로술 409례) ▲심장이식 27례 ▲경피적대동맥판막술 308례 ▲인공심박동기삽입술 1460례 ▲체외막산소공급치료(ECMO) 432례 ▲심실보조장치치료술(VAD) 9례 ▲심장초음파 9만3804례 등 괄목할 만한 진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6년 5월 말 기준).
2026-07-01 10:52:30대학병원
인터뷰

"탈모엔 1800억 쓰면서 생명 살리는약 1000억도 못 쓰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많이 잡아도 연간 1000억원입니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26일 폐동맥고혈압 서울 마곡코엑스에서 열린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PH Korea 2026)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정책 세션이 끝난 후 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이 보건당국 관계자를 향해 급여 정책의 원칙을 두고 읍소에 나선 것.환우회 회장 역시 환우회 임원은 물론 환자들이 지금 이 시점에서도 폐동맥고혈압으로 생명을 잃고 있다며 급여 원칙에 대한 기준을 따져 묻기도 했다. 이른 바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쏘아올린 공이다.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건강보험 재정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단순히 탈모 치료를 급여화할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을 어디에 먼저 투입해야 하는지가 화두로 떠오른 것.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폐동맥고혈압(PAH)은 폐혈관 압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결국 우심부전으로 이어지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5년 후 생존율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떨어지지만 최근에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조기에 적극적인 병용치료를 시행할 경우 장기 생존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바뀌고 있다.문제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은 수억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검증된 치료제를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탈모 치료를 급여화하는 것이 과연 건강보험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문제가 자연스레 제기될 수밖에 없다.이 같은 질문에 대해 대한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은 '탈모 급여 찬반'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핵심은 건강보험이 가장 먼저 보장해야 할 의료의 우선순위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정 회장은 현재 국내 폐동맥고혈압 치료 환경을 대표하는 사례로 신약 소타터셉트(sotatercept)를 꼽았다. 그는 "환자 한 명에게 3주 간격으로 다섯 차례 투여했는데 치료비만 5000만원이 들었다"며 "효과는 분명했지만 결국 비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계절이 바뀌면 언제든 악화될 수 있어 다시 투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때는 환자나 가족이 사실상 전 재산을 털어야 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이 같은 생명 유지 치료제는 일반적인 경제성 평가 대상이 아니라 필수의약품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타터셉트는 해당 기전에서 사실상 유일한 치료제로 희귀질환 필수약제는 경제성 평가를 면제한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실제로는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많다는 것.정 회장은 "소타터셉트가 필요한 환자는 많지 않아 국내 치료 대상은 많아야 200명 정도로 예상된다"며 "환자 1인당 연간 약제비를 1억원으로 계산해도 전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은 연간 약 200억원 수준에 그친다"고 강조했다.일본의 경우 지난 6월 소타터셉트가 도입된 이후 현재 1000명 정도가 보험 적용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일부 신약은 허가를 받고도 급여가 적용되지 않고 있으며, 해외에서 표준치료로 자리 잡은 약제 가운데 국내에 아예 도입되지 않은 사례도 남아 있다.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는 한국 가격이 다른 국가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낮은 약가를 받아들이기 어렵고 결국 국내 환자들만 치료 기회를 잃는다. 이른바 희귀의약품의 구조적인 '코리아 패싱' 문제다.그는 "우리나라는 희귀의약품의 약가를 지나치게 낮추려는 경향이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는 한국 가격이 다른 국가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결국 국내 출시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벨레트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에포프로스테놀 계열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인데 우리나라만 도입되지 않았다"며 "OECD 국가 대부분이 사용하는 약을 한국 환자들만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플로란은 글로벌 시장에서 철수하는 상황이고 벨레트리가 사실상 대체 약제인데도 국내에는 아직 없다"며 "희귀의약품은 정부가 약가를 계속 낮추려고만 하다 보니 글로벌 제약사가 아예 한국 출시를 포기하는 코리아 패싱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간질성폐질환 관련 폐고혈압(Group 3) 치료제인 타이바소,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 치료제 아뎀파스(성분명 리오시구앗)의 적응증 확대, 업트라비(성분명 셀렉시팍)의 적응증 확대 등도 과제로 남았다. 이들 약제를 모두 도입하거나 급여를 적용해도 건강보험 재정 부담은 연간 1000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는 실제 재정 부담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는 게 그의 판단.정욱진 회장은 "탈모 급여에는 연간 1800억원 정도의 재정이 거론되고 있는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희귀질환 치료에는 1000억원도 쓰지 못하면서 미용 영역에 더 큰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건강보험의 우선순위에 맞는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현행 경제성 평가 방식도 희귀질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라며 "30~40대 젊은 환자는 오래 살수록 약을 더 오래 써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오히려 낮게 평가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살아야 경제활동도 하고 가족도 지킬 수 있는데 생존 자체를 비용으로만 계산하는 방식은 희귀질환자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사회 생산성과 가족을 부양하는 역할 등은 반영하지 않은 채 약값만 계산하는 방식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무엇보다 그는 약제가 없어서 환자를 잃었던 지난 20년의 경험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2005년 처음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치료제가 하나뿐이어서 2~3년 안에 돌아가시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다"며 "그 시절 환자들은 대부분 세상을 떠났다"고 회상했다.그는 "반면 치료제가 늘어난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며 "현재는 3제, 4제 병용치료까지 가능해졌고 소타터셉트까지 사용한 환자는 4년째 거의 정상생활을 하고 있어 약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일은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실제로 일본 전문센터의 폐동맥고혈압 5년 생존율은 90% 이상. 우리나라는 약 70% 수준으로 국내 폐동맥고혈압의 5년 생존율은 전체 암 평균 생존율보다도 낮다.정 회장은 "같은 질환인데 일본에서는 살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약이 없어 생존율이 낮다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건강보험의 역할은 재정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의사들에게 질환과 싸울 무기를 줘야 하는데 지금은 좋은 약이 있는데도 쓰지 못하게 발을 묶어놓은 상황"이라며 "월드컵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공도 주지 않고 뛰지 못하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이어 "건강보험과 심사체계도 치료를 막는 감독이 아니라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감독이 돼야 한다"며 "건강보험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사회적 원칙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1 05:30:00학술대회

'AI 신장결석 로봇' 자메닉스...원격 수술 플랫폼 결합 '날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AI 수술로봇 기업 로엔서지컬이 미국 원격수술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원격수술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와 원격수술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원격수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로엔서지컬은 30일 미국 원격수술 플랫폼 기업 소바토(Sovato)와 원격수술 통합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엔서지컬의 정밀 수술로봇 기술과 소바토의 원격수술 네트워크 플랫폼을 연계해 안전성과 확장성을 갖춘 원격수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소바토는 수술로봇 '다빈치'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컴퓨터 모션(Computer Motion)과 원격의료 기업 인터치 헬스(InTouch Health)를 잇달아 창업한 의학 로봇 분야의 선구자 율런 왕(Yulun Wang) 박사와 신시아 페라조(Cynthia Perazzo)가 공동 설립한 미국 기업이다. 현재 22건의 핵심 특허를 기반으로 특정 수술로봇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원격수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로엔서지컬과 소바토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양사는 자메닉스를 소바토 플랫폼과 연동해 소바토가 확보한 글로벌 의료기관 네트워크에서 원격수술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 기술 검토를 시작으로 네트워크·플랫폼 통합, 후속 통합 계약, 상용화까지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원격수술은 통신 지연 상황에서도 수술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자메닉스는 모션 스케일링(Motion Scaling)과 손떨림 저감 기술을 적용해 수십 밀리초(ms) 수준의 통신 지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여기에 저지연 통신과 네트워크 이중화, 결정론적(Deterministic) 데이터 전송 기술을 구현한 소바토 플랫폼을 결합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원격수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원격수술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AI 수술 보조 시스템과 의료진 교육용 시뮬레이션 등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로엔서지컬은 이를 통해 수술로봇 판매 중심에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소바토와의 협력은 숙련된 의료진이 국산 수술로봇으로 멀리 떨어진 환자를 치료하는 '국경 없는 정밀의료'를 향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원격수술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세계 최초의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이다. 지름 3㎜ 연성 내시경 로봇을 절개 없이 요관에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호흡 보상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결석을 실시간 추적해 레이저 조사 정확도를 높인다. 또한 경로 재생 기능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AI 기반 결석 크기 측정 기능으로 최적의 분쇄·제거 방식을 제시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자메닉스는 올해 3월 혁신의료기술 임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국내 19개 병원과 해외 1개 기관에 도입됐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2026-06-30 11:23:59치료

치협, '스마일 런' 참가자 모집…얼굴기형 환자 수술비 지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한 대표 나눔 마라톤 '2026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이정우)는 오는 9월 13일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6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사전등록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16회를 맞는 스마일 런은 러닝 문화의 확산과 함께 새내기 러너부터 매년 참가하는 스마일 런 매니아까지 폭넓은 참여 속에 꾸준히 성장해온 치과계 대표 나눔 마라톤 행사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되며, 메인 후원사인 동국제약의 후원 아래 일반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달리며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희망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참가접수는 스마일 런 공식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6월 29일(월)부터 시작되며, 7월말까지 70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개인 및 단체(그룹) 단위로 가능하다.참가비는 5Km 코스와 걷기 코스가 4만5천원이며, 기록 측정용 칩이 제공되는 하프코스와 10Km코스는 5만원이다. 지속되고 있는 러닝 열기와 스마일 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참가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대회 수익금은 지난 대회까지 스마일재단을 통해 총 27명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 수술비로 사용 돼왔으며, 올해도 참가비를 통한 대회 수익금은 새 삶을 안겨줄 얼굴기형 환자를 위해 스마일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대회 기념품은 배번호와 경품권, 안내책자를 비롯해 메인 후원사인 동국제약의 구강세정기(DKP5040)와 디오텍코리아의 엠바스칫솔 등 구강용품으로 구성된 풍성한 패키지로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 전 택배로 일괄 배송돼 행사 당일 더욱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는 다수의 협찬사가 참여하면서 스마일 런 개최 이래 가장 풍성한 경품이 준비됐다.최고급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비롯해 최신 뷰티 디바이스 등 생활가전 7종과 동국제약의 마데카 프라임 및 센시안 3종 세트 등 건강용품은 물론, 다양한 협찬사의 인기 제품들이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장 이벤트와 사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아낌없이 제공될 예정이다.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6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나눔 행사로, 구강암·구순구개열 등 저소득층의 얼굴기형 환자에게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 그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얼굴기형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다.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스마일 런의 '스마일'은 얼굴의 상처를 치료하고 마음의 그늘을 걷어내어, 환자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세상 밖에 나와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치과인들의 약속과 바람이 담겨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김수진 대회준비위원장은 "스마일 런은 단순히 개인의 기록 단축이나 건강관리를 위한 달리기를 넘어, 참가자들이 한 걸음 더 내디딜 때마다 환자들의 수술비 기금이 마련되고 거친 숨소리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된다"며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손을 내미는 행동하는 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9 14:12:41개원가

대한피부항노화학회, ECM 기반 '피부 롱제비티' 비전 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세포외기질(ECM)을 활용한 재생의학이 피부 항노화 분야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 2026 하계학술대회에서는 피부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피부 롱제비티(Skin Longevity)' 개념과 함께 인체유래 ECM 기반 치료의 최신 연구 및 임상 경험이 소개됐다.엘앤씨바이오는 29일 KAAD 2026 하계학술대회 특별 세션에서 인체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 기반 ECM 치료제 '리투오(Re2O)'를 중심으로 기초·임상 연구와 글로벌 안전관리 체계가 발표됐다고 밝혔다.'ECM 시대의 주인공 hADM'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션에서는 인체유래 ECM의 안전성과 윤리성, 임상 적용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위원회 부회장 출신인 페이스 P. 케이스(Faith P. Case)는 'Ethical Standards, Regulatory Compliance, and Safety Validation in U.S. Tissue Banking'를 주제로 미국 조직은행의 인체조직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케이스는 인체조직 기증부터 유통까지 자발적 기증 문화와 기증자 검증, 감염성 질환 검사, 제조공정 검증, 추적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국제 기준을 통해 인체유래 ECM에 제기돼 온 윤리성과 안전성 우려를 과학적 근거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박제영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원장은 'Optimal Re2O Injection Techniques Through Targeted Depth Modulation'을 주제로 리투오의 기초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입 전략을 발표했다.박 원장은 피부 재생뿐 아니라 모발 재생, 지방 볼륨 회복, 근육 활성 등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리투오는 국내외에서 40만 건 이상 사용되며 안전성과 임상적 신뢰성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안봉균 마이디피부과 원장은 '피부 롱제비티' 개념을 소개하며 단기적인 미용 개선보다 피부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향후 항노화 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체유래 ECM이 피부 미세환경과 항상성을 회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윤성재 리더스피부과 원장은 리투오의 작용기전과 임상 경험을 소개하며 인체유래 ECM이 노화로 감소한 피부 구조를 보완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피부 조직의 항상성과 건강을 장기간 유지하는 '피부 롱제비티' 개념을 중심으로 ECM 재생의학의 발전 방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인체조직의 윤리성과 국제 안전관리 체계, 리투오를 중심으로 축적된 연구 결과를 통해 ECM 기반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리투오는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임상 경험이 축적되고 있는 인체유래 ECM 치료 솔루션으로, 향후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엘앤씨바이오는 앞으로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ECM 기반 치료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9 11:51:46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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