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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기자 의약 학술팀

의료기기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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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서 관절강 약침주사, 무면허 의료행위 조사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방문진료 현장에서 일부 한의사가 관절강내 약침 주사를 시행한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면허범위 일탈 가능성을 제기하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된 한의사의 방문진료 과정에서의 관절강내 약침 주사 사례와 관련해 "의료법상 면허 범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한특위는 의료법 제27조가 의료인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면허제도의 본질은 각 직역의 교육과 학문적 체계,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행위 범위를 엄격히 구분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관절강내 주사는 단순 근육주사와 달리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무균술, 감염 관리, 합병증 대응 능력 등이 요구되는 침습적 의료행위라는 점을 지적했다. 현대의학적 진단과 영상의학적 판단,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전제로 시행돼야 하는 전문 의료영역이라는 것이 한특위의 설명이다.한특위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한의사는 '관절 안으로 넣어야 해서 조금 아프다'는 설명과 함께 주사 시술을 진행했다"며 "관절강내 주사는 한의학적 고유 의료행위로 보기 어렵고 대법원 역시 한의사의 의과 의약품 사용과 현대의학적 침습 시술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왔다"고 밝혔다.또한 전문가의 진단과 판단 없이 시행되는 관절강내 주사는 오진이나 오주입 위험이 있으며 특히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부작용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감염 관리 문제도 제기했다. 한특위는 해당 사례에서 시술자가 주사기를 입에 물고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시술하는 장면이 확인됐다며 소독 및 멸균 지침이 전혀 지켜지지 않아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방문진료 환경은 병원 내 시술과 달리 감염관리나 멸균 장비, 응급 대응 체계 확보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 만큼 고령 장기요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침습적 시술에는 더욱 엄격한 의학적 판단과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취지 자체는 존중하지만 돌봄 확대가 면허범위 확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방문진료라는 이름 아래 면허 범위를 벗어난 침습적 의료행위가 이뤄질 경우 의료취약계층을 오히려 새로운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한특위는 관계기관에 한의사의 면허범위 외 의료행위 여부와 방문진료 과정에서의 감염관리 및 진료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와 법적 검토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가 확인될 경우 의료법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특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면허 외 의료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국가 면허체계의 근간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제도적 대응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6 11:51:49개원가

가정 수면무호흡 검사 보편화되나…1만 4천곳 유통 시동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전국 14000여 개 병원 및 약국에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를 보급하기 위해 세 회사가 뭉쳤다.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기 유통을 넘어 각 기업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병원 및 약국 중심의 최적화된 수면 관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결합 시너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생체신호 의료기술 전문기업 에이티센스는 국내 약국 IT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크레소티, 비대면 건강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베모와 수면무호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가 지난 3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가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의 보급 및 유통을 위해 삼자간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 'AT-SleepHome(ATP-T200)'의 유통 및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최근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수면검사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이에 에이티센스는 향후 수면무호흡 진단 시장이 '수면다원검사 단독 구조'에서 '수면다원검사, 가정용 수면검사기, 예후 관리'로 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크레소티는 전국 14000여 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T-SleepHome'의 유통과 타깃 마케팅을 주도하고 에이티센스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 기기를 공급한다.또한 베모(VEMO)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약사와 환자가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수면무호흡 진단의 표준 검사 방법으로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가 있지만 긴 대기 시간과 장비 부착의 불편함으로 인해 검사 문턱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가정형 수면검사기 시장 확대에 대응할 전망이다.AT-SleepHome은 복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호흡 노력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일간 측정과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작년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와의 동등 수준의 검사 성능을 확인했다.에이티센스는 향후 AT-SleepHome의 임상 가치를 단계적으로 확보한 뒤 의료기기 인허가 및 보험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국내 건강보험 급여 청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세 회사는 약국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IT 기반 타깃 홍보 ▲약사 전문성 강화 ▲비만 치료 연계 마케팅과 같은 공동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수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수면다원검사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가정형 수면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최근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을 받기 까지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약국이 국민 수면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상담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에이티센스의 웨어러블 심전도(ECG)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에이티패치는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한국 MFDS 등 주요 국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대 14일 연속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2026-03-06 11:51:12진단

병원 차트·펜 사라진다…음성 기반 전자기록 속속 도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AI(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병의원에서 차트와 펜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목소리로 기록하는 전자기록의 품질이 고도화되면서 실제 임상 적용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일선 현장의 반응.6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디지털·AI 기반 의료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 진료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음성인식 기반 전자간호기록 시스템 'Voice ENR'의 운영에 들어갔다.Voice ENR은 간호사가 음성을 통해 전자간호기록(ENR)을 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으로, 기존의 타이핑 중심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병상 현장에서 즉시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호 업무 동선을 줄이고 실시간 기록 체계를 구현했다.'Voice ENR(음성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사용중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호사의 모습 특히 98% 이상의 높은 음성 인식 정확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기록 작성을 지원하며, 병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AI 음성 분류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 저사양 PDA 기기 대신 모바일 단말기를 도입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와의 연동을 통해 중복 입력을 최소화함으로써 간호사의 기록 부담을 줄였다.아울러 Voice ENR은 단순 기록을 넘어 투약·채혈·수혈·검사·시술 전 환자 확인 과정에서도 활용된다. 간호사가 환자 팔찌와 주사 바코드를 스캔하면 처방 일치 여부가 즉시 확인되고 투약 이력은 전자의무기록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를 통해 근접오류를 줄이고 환자 안전과 정확한 의료행위 수행을 지원한다.이번 시스템 운영은 단순한 기록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기록 작성 시간을 줄여 간호사가 환자 상태 관찰과 환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자가 전달한 상태와 증상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어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경험 및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나아가 의료진 간 정보 공유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기록 누락 및 전달 오류를 줄여 환자 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유정순 간호부장은 "Voice ENR 도입은 간호 현장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록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간호사가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는 간호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익성 병원장은 "Voice ENR 도입은 우리 병원이 추진하는 디지털·AI 기반 의료혁신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사례"라며 "환자안전 시스템과 스마트 임상 모니터링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과 연계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극 도입해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Voice ENR 운영과 함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솔루션 AITRICS, 웨어러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씽크(thynC), 보이는 ARS 서비스 보라(BORA) 등 다양한 디지털 의료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03-06 11:49:40대학병원

덴티스, 프리미엄 임플란트 앞세워 미국 공략…"FDA 승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덴탈·메디컬 솔루션 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는 자사 프리미엄 임플란트 'AXEL(액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지난해 유럽 CE 인증에 이은 성과로, AXEL은 글로벌 양대 핵심 시장(미국·유럽) 진입 요건을 모두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덴티스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은 단순한 인허가 획득을 넘어 프리미엄 전략의 글로벌 확장을 공식화하는 계기"라며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승인을 기반으로 AXEL의 글로벌 매출을 본격 확대하고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프라 구축과 채널 확대, 브랜드 투자가 이번 FDA 승인을 기점으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마진 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회사의 핵심 목표인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은 세계 최대 치과 임플란트 시장으로, 즉시 식립(치아를 발치한 직후 임플란트를 바로 식립하는 방식) 및 즉시 부하 (임플란트 식립 직후 임시 보철물을 장착해 바로 기능하도록 하는 방식) 등 고난이도 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초기 고정력과 예측 가능한 골유착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임플란트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으며, AXEL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AXEL은 공격적인 나사선(Thread) 디자인과 강화된 초기 고정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골질 환경에서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하며,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예측 가능한 임상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덴티스 임플란트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수술 프로토콜을 단순화하고, 술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이에 미국 현지 사전 임상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승인 이전부터 형성된 구매 대기 수요를 기반으로 FDA 승인 직후 즉각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덴티스는 미국 법인이 위치한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론칭 행사와 임상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AXEL의 현지 영업 및 유통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특히 그동안 한국산 임플란트의 진입이 제한적이었던 미국 대형 DSO(치과 서비스 조직) 시장에서도 AXEL을 통해 새로운 공급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성능과 수술 효율성을 겸비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 중심의 DSO 시장의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한편 덴티스는 All-on-X(전악 재건)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전악 재건 치료는 미국 전체 임플란트 시장의 약 10~2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세그먼트로, 케이스당 치료 비용이 높은 분야다.덴티스는 AXEL에 이어 올해 상반기 내 Multi Unit PRO(상부 보철 연결용 어버트먼트 시스템)와 AXEL All-on-X Surgical KIT(전악 재건 전용 수술 키트)를 순차 출시하며 All-on-X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입지를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2026-03-06 11:41:12치료

응급이송 상황실 설립 의협 신중론…"형사면책 먼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중앙응급의료센터 산하에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 응급환자의 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하는 응급의료 개정안에 대해 의사협회가 실익 여부 저울질에 나섰다.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이송 중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수용 곤란한 경우엔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법적 보호 장치가 없어 자칫 개정안이 지원책이 아닌 규제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의협은 상황실의 선정 결정에 따라 이뤄진 이송·수용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의료에 책임이 집중되지 않도록 주요 선결과제를 해결을 제시하고 나섰다.응급환자의 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하는 응급의료 개정안에 대해 의사협회가 의료진의 법적 안전망이 없이는 규제가 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이미지 = AI 생성)5일 의협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현행 체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인근 응급의료기관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개별 병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수용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져 인력 부족이나 병상 만석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할 경우 또 다른 병원을 찾아 전화를 돌리는 사이 환자의 골든타임이 소실되는 상황이 빈번하다는 것.이번 개정안은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 센터 산하에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응급환자의 이송병원 선정 지원을 비롯한 이송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의협은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이송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병원 전 단계의 중증도 분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입법 취지에는 매우 공감한다"며 "특히 환자 수용의 신속성뿐만 아니라 의학적 판단의 정확성과 이송 체계의 효율성에 무게를 둬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려는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다만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우려되는 지점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강제 배정'과 그로 인한 법적 책임 문제는 개선사항으로 꼽았다.의협은 "상황실이 병원 선정의 주체가 돼 환자를 배정할 경우, 해당 병원의 인력이나 병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지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의료기관이 가용 자원의 한계로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거나 수용 후 적절한 처치가 지연돼 악결과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이 온전히 현장 의료진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특히 개정안에 명시된 '최적의 의료기관'이라는 용어는 기준이 모호하다"며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환자 측이 사후적으로 이송의 적절성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하는 근거로 악용될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부작용을 막고 개정안이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형사처벌 면제'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것.의협은 "최선의 의료 행위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결과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수용 거부에 대해 법적 안전망이 마련돼야만 한다"며 "상황실의 역할 또한 '지시'나 '통제'가 아닌 '정보 제공'과 '조정 지원'으로 명확히 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협은 "환자 수용의 최종 결정권은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의료기관에 부여해야 한다"며 "이송 지연의 근본 원인인 배후 진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상황실 설치만으로는 중환자실 병상과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문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국가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해주고, 실시간 병상 정보 관리가 의료진의 수기 보고가 아닌 전산 자동화 체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선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아울러 권역응급센터 전문의 인건비 지원과 응급의료 수가 현실화 등 의료진이 현장을 떠나지 않게 만드는 유인책이 병행돼야만 이번 개정안이 규제안이 아닌 진정한 응급의료 개선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의협은 이와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및 국회에 의견 제출 및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06 05:30:00개원가

제타마, 필리핀 260억 규모 MOU…경제 외교 수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제테마가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26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며 수혜를 봤다.필리핀 내 독점적 유통권을 부여하는 우선적 협상 품목을 대폭 늘려 필러부터 톡신, 스킨부스터까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제테마는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필리핀 최대 에스테틱 전문 유통사인 '이노메딕스(INNOMEDICS TRADING CORPORATION)'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제테마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필리핀 최대 에스테틱 전문 유통사인 이노메딕스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국 정상 회담과 경제 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이뤄진 대표적인 민간 경제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4년 체결된 약 44억 원 규모의 필러 공급 계약에 더해, 이번 포럼을 통해 약 260억 원 규모의 신규 품목 협력을 추가하며 필리핀 시장에서만 총 300억 원이 넘는 대형 수출 모멘텀을 완성하게 됐다.제테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내 독점적 유통권을 부여하는 우선적 협상 품목을 대폭 늘렸다. 특히 이달 중 완료 예정인 필리핀 내 필러 제품 허가 시점에 맞춰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동시 투입함으로써, 필리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노메딕스는 'Directly sourced from South Korea'를 기업 가치로 내걸 만큼 한국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도가 가장 높은 파트너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제테마와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노메딕스는 향후 독점 유통 및 현지 학술 마케팅을 전담하며, 제테마는 고품질 제품 공급과 함께 최신 임상 데이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최우선 지원한다.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이뤄진 MOU는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필리핀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에 K-에스테틱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제테마는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 논의된 협력 사항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현지 대규모 론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05 11:36:38치료

명의대여부터 사무장병원까지 천태만상…비윤리 의사 징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이 명의대여·사무장병원 운영 등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례에 대한 엄중 조치에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단장 임현선 부회장)은 최근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비윤리적 의료행위' 2건을 심의해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회의 안건은 총 2가지로, 모두 비도덕적·비윤리적 진료행위로 제기된 민원이었다.첫 사안은 비의료인에게 명의를 대여하고 다이어트약 처방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며, 비의료인이 제시한 진료가이드에 따라 환자에게 약을 처방한 사안이다.평가단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로부터 이른바 '사무장병원'과 관련한 처분 사전통지를 받았으며, 최근 의료기관 폐쇄명령 통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평가단은 비의료인이 설립·운영한 사무장병원에 의사가 가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해당 사안에 대해 서울시의사회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하기로 했다.두 번째 사안은 '비만치료제'를 실손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만치료와 관련없는 치료를 시행한 것처럼 꾸미고, 실제로 하지 않은 치료를 진료기록부에 허위로 기재한 사안이다.평가단은 관련 민원과 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내원 환자에게 비만치료와 무관한 치료를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비만치료제는 서비스로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해당 사안을 비도덕적 진료행위 및 환자 유인행위로 판단해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했으며, 특히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안으로 보고 고발 의견도 포함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임현선 평가단장은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하고 의료윤리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의료계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자율적 징계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자율징계권 확보'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계 신뢰 회복을 위해 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세우며 자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운영·활동을 통해 의료계 내부의 자율 정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법적 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문가 단체가 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사실관계를 심의하고 책임을 묻는 구조가 마련돼야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은 2019년 5월 출범한 이래 비윤리적 의료행위 및 불법광고, 허위 치료 등 70여 건이 넘는 민원에 대해 행정처분 및 자율시정 조치를 이뤄냈다. 전국 의사회 중 가장 많은 민원 처리 수준을 자랑한다.
2026-03-05 11:36:13개원가

검은 수요일에 헬스케어 상장 기업 초토화…1년전 주가 회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하락세가 심화되며 성장주로 각광받던 의료기기 섹터가 직격탄을 맞았다.최근 발생한 지정학적 전쟁 위기라는 대외적 변수가 시장 전체에 찬물을 끼얹은 가운데, 의료기기 업체 상당수의 주가가 1년 전 수준인 52주 최저가 근처로 뒷걸음질 친 것.특히 이전부터 누적돼 온 업황 부진과 실적 우려 등 기존 악재가 겹친 경우 주가가 반토막난 종목도 많아 주가 회복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의료기기 주요 71개 업종의 주가 변동 현황을 1년 전인 2025년 3월 4일과 비교한 결과 상당수 종목이 1년 전 종가를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종목별로 보면 먼저 씨유메디칼은 4일 종가 기준 469원을 기록해, 1년 전 종가 596원 밑으로 하락했다. 2월 10일 644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이 나타났지만 차익 실현 물량과 전쟁 이슈로 급락한 것.주요 의료기기 업종 주가 하락 사례(이미지 = AI 생성)한독 역시 현재가 1만 20원으로 1년 전 종가 1만 1430원을 하회했다. 2월 25일 1만 1760원까지 올라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지만 불과 일주일만에 14.8% 하락하며 사실상 1년 전 시세로 돌아갔다.진단 키트 관련주인 씨젠, 랩지노믹스, 수젠텍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 축소와 수익성 악화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차에 전쟁 이슈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씨젠은 종가 2만 2200원을 기록해 1년 전 2만 4200원을 하회했다. 씨젠의 경우 지난달 최고가 2만 9750원을 기록하며 상승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미국-이란 전쟁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해가진 못했다.전쟁 이슈가 불거지기 전부터 고평가 논란과 실적 가시화 지연으로 인해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려왔던 종목들은 주가 반토막이 예삿일이 됐다.POCT 면역분석시약 제품군 개발 및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휴마시스는 1년 전 1600원에서 절반에 근접한 682원을 기록해 동전주로 전락했고, 랩지노믹스도 1년 전 2500원에 근접한 4일 최저가 1275원을 기록, 반토막이 났다.  특히 루닛과 뷰노 같은 의료 AI 종목들 역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루닛은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와 AI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겹치며 1년 전 종가 6만 1800원의 절반에 근접한 3만 3200원을 기록 중이다.뷰노 또한 해외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 속에 대외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1년 전 주가 2만 3500원에서 34.3% 하락한 1만 5440원으로 종가 마감했다.이번 의료기기 섹터의 전반적인 하락은 대외 전쟁 이슈가 촉매제 역할을 해 기존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업황 불확실성을 증폭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별 기업의 재무 건전성 확보가 반등의 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05 05:00:00치료

엘앤씨바이오, 국내 1위 '메가덤플러스' 앞세워 중국 공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재생의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메가덤플러스(MegaDerm plus) 제품의 중국 현지생산을 위한 품목허가를 중국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메가덤플러스는 지난해 1월 중국 NMPA로부터 수입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이번 신청은 해당 허가를 기반으로 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메가덤플러스'는 엘앤씨바이오의 핵심 제품으로, 사람의 피부 조직에서 표피와 세포를 제거해 만든 무세포 동종진피(ADM) 이식재다. 화상이나 사고로 인한 피부 결손 수복, 유방 재건 성형 등 다양한 외과적 수술에 쓰인다. 이 제품은 국내 동종진피 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1위 제품으로, 엘앤씨바이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상품이다.엘앤씨바이오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4년 721억 원에 이어 2025년 855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시장의 성공 모델을 중국에 그대로 이식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씨바이오는 "NMPA로부터 중국 현지생산을 위한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면 쿤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중국 전역에 메가덤플러스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연내 쿤산공장 양산 체제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판매 허가에 이어 현지 생산 허가까지 취득할 경우, 인체조직 피부이식재 분야의 중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외자기업이 된다"고 덧붙였다.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지난해 12월 상하이 제이야라이프와 메가덤플러스 중국 판매∙마케팅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누계 26개 판매대리점과 계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의 초기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다.엘앤씨차이나 관계자는 "메가덤플러스 제품은 올해 1월 중국 현지 판매 개시 후, 초기 수입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판매대리점 주문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성과는 엘앤씨차이나와 중국 파트너인 상하이 제이야라이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엘앤씨바이오 제품의 경쟁력과 파트너사의 유통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엘앤씨차이나 김동현 대표는 "현재 수입 물량은 중국 시장 연간 수요의 약 10% 수준에 불과하며,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렵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생산 허가를 패스트트랙으로 추진 중으로, 연내 쿤산공장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엘앤씨차이나는 메가덤플러스 외에도 MegaDerm Soft(피부), MegaBone(뼈), MegaCarti(연골), Re2O(스킨부스터) 제품의 중국 현지허가와 Megacartilage-E(말연골) 제품의 한국향 OEM 생산허가를 병행 추진 중이다.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메가덤플러스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은 중국 의료진으로부터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국 현지 생산 허가는 엘앤씨차이나의 중국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2:03:45치료

신경인성 방광 치료 및 간헐적도뇨법의 이해 발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방광의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대뇌, 척수, 말초신경계 등의 이상으로 저하된 상태인 '신경인성 방광'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대한배뇨기능재건학회(회장 유은상 경북의대)가 '신경인성 방광'의 치료와 관리법, 특히 표준 치료법인 '청결간헐적 도뇨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는 '신경인성 방광의 치료 및 간헐적도뇨법의 이해'를 출간했다. '신경인성 방광'은 과거에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방치했으나 최근에는 조기 치료를 통해 신장 손상 및 요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자는 환자들이 신경인성 방광을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뇌질환, 척수질환, 말초신경계손상, 당뇨병성 방광병증, 추간판탈출증 등이 원인질환인 '신경인성 방광'으로 적절한 소변 저장과 배출이 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저하는 물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하면, 방광 벽 혈류가 감소하고 신경이 손상되어 방광 근육 탄력이 감소한다. 또한 소변이 방광에서 요관을 거처 신장으로 역류하게 되면 신장에 염증이 유발되어 영구적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배뇨가 가능하더라도 잔뇨가 많이 남으면 세균이 증식하여 방광염이 발생한다.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결석이 생길 수 있으며 요실금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경인성 방광의 대표적 치료법은 크게 ▲청결간헐적 도뇨법 ▲약물치료 ▲유치도뇨법 세 가지로 나뉜다. 표준치료는 청결 간헐적 도뇨법으로 요도로 방광에 관을 삽입해 방광을 완전히 비우고 관을 제거한다. 최근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일회용 카테터는 사용 후 바로 버리기 때문에 재사용 카테터나 유치도뇨관에 비해 요로 감염, 요도 손상, 방광 결석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하루 평균 4~6회가 적당하며 1회 방광을 완전히 비울 때 소변량이 400~500 mL미만이어야 한다. 소변량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한다. 하루에 여러 번 관을 넣어 소변을 빼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는 귀찮고 불편할 수 있지만 쳥결 간헐적 도뇨법은 소변줄을 달고 지내지 않아도 되고 일상생활 속 소변 실수를 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이와함께 소변을 저장하고 비우는 역할을 하는 근육에 적용되는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약물치료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심할 경우, 보툴리늄톡신(보톡스)주사법을 적용할 수 있다. 주사 후 7~14일에 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지속되나 효과는 개인차가 있다. 또한 '유치도뇨법'은 소변줄을 요도를 통해 유치하는 요도유치 도뇨관법과 복부를 통해 유치하는 치골상부 도뇨관법이 있다. 실리콘 재질이 선호되며 2~4주마다 교체해야 한다. 환자의 몸에 소변줄을 끼는 것은 일시적이나 다른 대안이 불가능할 때 적용되는 것이 좋다. 장기간 사용 시 요로감염, 배뇨통, 요실금, 요도손상, 신장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다. 배뇨기능재건학회 배웅진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증상이 있다고 해서 참거나 방치하기보다 비뇨의학과에서 배뇨기능 검사 등을 통해 현재 방광의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일상생활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배뇨하는 시간배뇨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되고 방광에 소변이 과도하게 차지 않도록 관리하고 간헐적 자가도뇨와 같은 방법을 통해 방광을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분 섭취는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적절한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카페인이나 알코올처럼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료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적으로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 방광 기능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절한 치료와 생활관리가 병행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경인성 방광은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담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도 병행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령 인구 증가와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증가로 인해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크게 늘고 있고 특히 70대 이상 노인 환자 비중이 가장 높다. 우리나라에서 신경인성 방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1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2026-03-04 10:48:21궁금하닥doc

은평성모병원 고인준 교수팀, 무릎 인공관절 4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4000례를 달성했다.2019년 5월 개원과 동시에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2021년 5월 1000례, 2022년 9월 2000례, 2023년 12월 3000례를 돌파했으며, 2026년 3월 4일 4000례를 기록했다. 이는 개원 7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환자 맞춤형 치료와 다학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축적해온 결과로 평가된다.고인준 교수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의 핵심은 '환자 맞춤형 수술'과 '최적화된 통증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조기 회복이다. 고 교수는 기존의 획일적인 역학적 정렬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연부조직 긴장도를 분석해 개인 고유의 무릎 형태를 재현하는 '운동학적 정렬 수술' 기법을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4000례 달성 기념식이를 통해 건강했던 시기의 무릎 상태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러운 관절 기능을 구현하고, 재활을 용이하게 해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있다. 또한 무(無)시멘트형 인공관절을 적극 도입해 젊고 활동적인 환자들의 인공관절 수명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교수팀의 맞춤형 수술 전략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토대로 운영된다. 은평성모병원은 수술 전 환자 선별관리부터 수술, 통증관리, 재활, 일상 복귀에 이르기까지 여러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정형외과는 영상의학과와 협업해 첨단 영상 및 분석 기법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수술 계획을 수립한다. 마취통증의학과는 선제적·집중적 통증관리 체계를 적용해 통증을 최소화하며, 재활의학과는 고통을 동반한 강제적 '무릎꺾기' 재활 대신 관절 굴곡을 무리하게 유도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운동 범위 중심의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우수한 임상 결과로 이어졌다. 4000례 중 수술 후 감염률은 0.1%에 불과했으며, 전체 환자의 수혈률은 약 2%로 보고됐다. 이는 일부 선진국 평균 수혈률(10%대)보다도 낮은 수치다. 국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수혈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고인준 교수팀의 무수혈·최소수혈 수술은 수혈 관련 이상 반응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여 환자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환자 유입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50%, 수도권 20%, 기타 지역 30%로 나타났다. 개원 초기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중심이던 환자군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현재는 신규 환자의 70%가 수도권 서북부 외 지역에서 내원하고 있다. 이는 고인준 교수팀의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 신뢰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고인준 교수는 "환자 개개인의 무릎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인 수술 전·후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령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며 "이번 4000례 달성은 COVID-19 팬데믹과 의정 갈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한편, 고인준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장으로서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며 무릎 인공관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정형외과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Arthroplasty, Clinics of Orthopaedic Surgery, Medicina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슬관절학회 등에서 우수 연구 발표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환자 맞춤형 운동학적 무릎 수술법과 무(無)시멘트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 관련 SCI 논문 30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04 10:15:05대학병원

스킨부스터 1세대→3세대로 급가속…업체별 차별화 경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에스테틱 시장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단순한 성형이나 미용 시술을 넘어 피부 자체의 자생력을 높이는 스킨부스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세대교체를 거듭하는 중.여전히 동물 유래 콜라겐 품목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세대 품목들이 수 백억원 대 '효자 품목'으로 급성장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체별 차별화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3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의 스킨부스터 품목 출시 및 차별화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콜라겐 제품은 원료의 기원을 기준으로 동물 유래를 1세대, 인체 조직 유래를 2세대, 그리고 유전자 재조합(대장균 배양) 방식을 3세대로 구분된다.소·돼지 등 동물 조직 유래 콜라겐은 대량생산이 쉬운 대신 이종(異種) 단백질 특성상 약 3~5%의 환자에게서 홍반, 부종, 가려움증 등 인체 면역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된다.사망한 인체 조직(카데바)에서 추출한 인체 유래 콜라겐은 면역원성 측면에선 유리하지만,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고 공급 확장에 근본적 한계가 있다.국내 세대별 스킨부스터(이미지 = AI 생성)후발주자인 바이오플러스는 국내 최초 유전자재조합 휴먼 콜라겐 Type Ⅲ 품목인 HUGRO의 상용화를 통해 기존 세대 제품들을 정조준했다.HUGRO는 E.coli 기반 유전자재조합 시스템으로 동물·사체 원료가 들어가지 않고 GMP 환경에서 생산돼 배치 간 균일성을 확보했다.바이오플러스 내부 시험에서는 삼중 나선(triple helix) 구조 형성이 확인됐으며, 섬유아세포 및 각질형성세포의 부착력 증가와 염증 환경에서 산화질소(NO) 생성 감소 경향이 관찰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재조합 단백질임에도 구조적 안정성과 생물학적 활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차메디텍도 해부학적 구조 기반 '이중 물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주입형 의료기기 '하이로라 스킨부스터'를 3일 출시했다.하이로라 스킨부스터는 진피와 피하지방 사이에 위치한 'dWAT(Dermal White Adipose Tissue)'층의 특성을 정밀하게 고려했다는 것이 특징.주입 단계에서는 낮은 점도를 적용해 의료진이 부드럽게 시술할 수 있도록 돕고, 피부 내 주입된 후에는 히알루론산 제형이 해당 부위에서 물리적으로 잘 유지되며 피부 회복을 돕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의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들이 가졌던 짧은 유지 기간 문제를 기술적으로 보완한 것이다.지난 달 동방메디컬도 Chaol·PLAvia 스킨부스터 정식 출시하는 등 각 업체별 스킨부스터 시장에 대한 출사표는 지속되는 중. 연이은 업체별 품목 출시는 엘엔씨바이오의 급성장 등 시장의 팽창 기조와 맞물려 있다.증권가에 따르면 엘엔씨바이오는 2025년 2월 출시한 무세포 동종진피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가 스킨부스터 카테고리 내에서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리투오 연간 매출은 2025년 60억원 수준에서 2026년 500억원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실제로 현재 월 2.4만개의 CAPA가 풀가동 중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일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시장이 급팽창 중인 것.회사는 리투오 생산능력을 1분기 중 1차 확대, 2분기 중 2차 확대, 2027년 중 3차 확대해 현재의 월 2.4만개 생산능력을 약 5만개 → 약 8만개 → 약 10만개로 단계적으로 확대, 리투오로만 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회사는 2026년 예상 매출 1,500억원 중 리투오로만 5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한스바이오메드 역시 ECM 스킨부스터 기반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효자 품목' 효과를 톡톡히 봤다.한스바이오메드는 이번 분기 매출액 303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성장의 핵심은 피부이식재 부문이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급증한 140억 원을 기록했다. 적응증이 확대된 '벨라셀HD'가 93% 성장한 44억 원, 주사형 재생 이식재 '벨라젠 플러스'가 530% 폭증한 27.8억 원을 기록하며 기초 체력이 강화됐음을 입증했다.실적 고성장의 진정한 주역은 지난해 9월 출시된 2세대 ECM 스킨부스터 '셀르디엠'으로 출시 불과 3개월 만에 분기 매출 37.3억 원을 달성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시장의 반응은 수치로 드러난다. 병원 거래처 수는 지난 12월 말 210곳에서 올해 2월 중순 기준 350곳으로 두 달 만에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생산 능력(CAPA)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월 1.8만 개 수준인 생산량은 3월 초 최대 5.5만 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곧장 가파른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휴그로 콜라겐은 원료이기 때문에 스킨부스터에 한하지 않고, 수술 후 재생제품, 의약품 원료 등으로도 활용 가능해 확장성이 크다"며 "안정성이나 효능 면에서 유전자재조합과 휴그로 플랫폼 더 해진만큼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26-03-04 05:32:00치료

의협, 공공의대 법안 강행에 반발…"전문가 의견 묵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여당 단독으로 의결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단독 처리된 것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묵살한 채 졸속으로 강행 처리됐다"며 "절차적 정당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비판했다.의협은 그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계획에 공공의대 신설을 포함시킨 데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공의대 설립의 부작용과 한계를 경고해 왔음에도, 전문가 단체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법안이 처리됐다는 주장이다.특히 의협은 최근 지역의사제 관련 법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공공의전원 신설의 정책적 목적이 모호해졌다고 지적했다. 설립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판단에 따라 법안이 추진됐다는 것이다.의학교육의 질 저하 가능성도 우려했다. 의협은 "막대한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자체적인 교육 및 수련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를 신설할 경우, 교육의 질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또한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를 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서는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복무를 강제하는 방식이 실제로 지역 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로 이어질지도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의협은 "국민 건강과 국가 보건의료 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일수록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관련 상임위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는 물론 공청회조차 열리지 않은 채 법안이 처리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대안으로는 공공의대 설립 대신 취약지 의료 인프라에 대한 직접 지원, 필수의료 보상체계의 현실화,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는 이번 법안의 단독 처리를 "전문가 단체의 합리적 목소리를 외면한 결정"으로 규정하고, 국회 차원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2026-03-03 16:17:44개원가

엔자임헬스, 컨슈머헬스 PR사업본부 신설 등 인사 단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헬스케어 PR전문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는 컨슈머 헬스(Consumer Health) PR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김민정 본부장을 총괄 책임자로 발령했다. 또한 헬스케어PR 6본부에 김건우 본부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컨슈머헬스 PR사업본부를 책임지게 될 김민정 본부장은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식품 및 농산물, 가정용 의료기기, 건강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헬스케어 제품/서비스와 건강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PR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김민정 본부장은 지난 20년간 국내외 제약사, 식품회사, 생활건강 관련 회사 등 다양한 영역의 PR서비스를 담당해 왔다. 특히 엔자임헬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 및 건강 소비자 커뮤니티 운영 등 소비자 관계 관리 경험을 쌓아온 헬스케어 PR전문가다.또한, 헬스케어 PR 6본부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된 김건우 본부장은 다국적 제약사, 의료기기 회사, 병원, 의료단체 등의 헬스케어P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엔자임헬스는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PR회사로 5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정부, 지자체, 병원, 제약·의료기기 회사, 건강 생활용품 회사 등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PR, 광고, 마케팅, 디지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3-03 15:28:45국내사

EU, 생활화학제품 동물실험 금지 추진…수혜주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유럽연합(EU)이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일상적 청소 제품의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인체 기반 오가노이드 기술 관련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유럽 동물보호단체 연합인 'Eurogroup for Animals'에 따르면, EU는 생활화학제품의 인체 및 환경 안전성 검증 시 동물실험 대신 과학적으로 검증된 비동물 기반 시험법(NAMs, New Approach Methodologies)만을 활용하도록 관련 규제를 개정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29년 중순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EU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생활화학제품은 동물실험이 아닌 대체시험법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윤리적 차원의 동물 복지 정책을 넘어, 기존 동물 모델이 인간의 생물학적 반응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과학적 문제의식에 기반한 '규제과학(Regulatory Science)' 차원의 전환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화학·바이오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EU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비동물 시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 됨에 따라, 대체동물시험법을 통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에서도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산업적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와 국내 산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대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중심으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 독성평가법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도로 창립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오가노이드 시험법의 산업적 확산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생태계 구축의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굳어지는 추세다. 미국 FDA가 2025년부터 의약품 개발 시 동물실험 의무 규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NAMs를 공식 허용한 것을 비롯해, 영국 정부 역시 2026년부터 주요 동물 기반 허가시험을 대체시험법으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스위스 또한 국가 단위의 3Rs 전략을 통해 인체 세포 기반 실험 체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글로벌 안전성 평가 시장은 인체 기반 첨단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03 15:20:07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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