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최선기자 의약 학술팀

의료기기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medic@medicaltimes.com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는 원고료(5만원)를 지급해드립니다.

IPO 앞둔 에이티센스 미국 수출+산소포화도 확장 호재 기대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ECG) 전문기업 에이티센스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매출 성장, 병원 모니터링 플랫폼 확장이라는 세 축을 바탕으로 하반기 성장세를 더욱 키울 전망이다. 국내 처방 건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수출 증대 및 산소포화도(SpO2) 기능 추가 등으로 매출 증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에이티센스에 따르면 산소포화도 기능 추가 및 미국 벤더 추가 발굴을 통해 하반기 매출액 기준 ECG 웨어러블 시장 국내 1위를 정조준하고 있다.에이티센스는 국내 장기 연속 심전도 웨어러블 시장에서 처방 건수 기준 수년간 연평균 3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약 40%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현재 국내 시장은 시어스테크놀로지, 대웅제약 모비케어, 휴이노, 에이티센스 등이 경쟁하는 구조. 에이티센스는 처방 건수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17% 수준이지만 매출 규모로는 선두권 업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저가 물량 확대보다 의료진 신뢰도와 환자 편의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한 결과다.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는 얼마나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심전도를 측정하느냐가 진단 정확도를 좌우한다. 에이티센스는 일회용 패치 방식의 에이티패치(AT-Patch)를 통해 장기간 착용 편의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왔다.에이티센스 관계자는 "처방 건수 기준으로는 선두 업체가 앞서 있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차이가 크지 않다"며 "시장 성장세와 회사 성장률을 감안하면 향후 2~3년 내 국내 시장 점유율 25%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반기에는 심전도 중심 사업을 넘어 병원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에이티센스는 이미 입원 환자용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을 상용화한 상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향후 혈압 측정 기능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현재 원내 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심전도뿐 아니라 산소포화도, 혈압, 체온 등 다양한 바이탈 사인을 통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에이티센스 역시 자체 플랫폼에 다양한 의료기기를 연동해 병원 내 디지털 모니터링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회사는 우선 심장 모니터링 역량을 기반으로 산소포화도 기능을 추가한 뒤, 연속 혈압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의 정확성 검증 결과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미국에서는 자체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이티리포트(AT-Report)와 에이티패치가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500대, 올해 4월 1500대를 선적하며 누적 2000대 수출을 달성했다.현재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지 유통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유통 파트너 확보와 병원 체인 영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미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선두 기업인 iRhythm Technologies가 약 75%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에이티센스는 가격 경쟁력과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병원이 심전도 원시 데이터(raw data)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폐쇄형 생태계 대신 개방형 정책을 선택했다.에이티센스 관계자는 "아이리듬은 약 75%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상당히 폐쇄적인 생태계를 운영, 판독지마저 아이리듬사 품목을 써야 제대로 플랫폼이 운용된다"며 "반면 우리는 병원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심전도 원본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후발주자로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병원과 유통사 수익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회사가 가져가는 마진의 폭을 줄였어도 미국 시장은 국내보다 영업이익률이 훨씬 좋은 만큼 미국 시장의 가능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시장 성과도 눈에 띈다. 에이티센스는 2022년 220대 수출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약 2만대를 공급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일본 시장 점유율은 현재 2~3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특히 일회용 패치 방식과 우수한 방수 성능이 청결과 목욕 문화를 중시하는 일본 의료 환경과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심혈관 의료기기 유통 강자인 Japan Lifeline과의 협업도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에이티센스 관계자는 "일본 유통사 대표가 직접 우리 제품을 통해 부정맥을 진단받고 시술까지 받은 경험이 있다"며 "이후 재발 여부도 우리 제품으로 확인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에이티센스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시장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에이티센스가 국내 프리미엄 시장 기반을 유지하면서 미국·일본 매출 확대, 병원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입증한 만큼 IPO 후 투자 재원이 확보된다면 해외 영업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11 05:30:00진단

에스테틱 업계의 CES 열린다…휴젤, AMWC서 글로벌 집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에스테틱 업계의 CES'로 불리는 AMWC가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린다. 휴젤의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 글로벌 법인과 유럽 등지의 파트너사, 국내외 주요 의료진(HCP)들이 총출동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10일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AMWC KOREA(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AMWC는 전 세계 미용의료 및 안티에이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 등을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행사로,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K-에스테틱 산업의 높아진 위상에 맞춰 올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휴젤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HA 필러 '리볼렉스(Revolax)',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BYRYZN)', 봉합사 '리셀비(Licellvi)' 등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행사 첫날인 19일에는 런천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김세진 리엔장성형외과의원 명동점 원장과 장효승 피어봄의원 강남점 원장이 각각 톡신 시술 관련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이어, 휴스턴 리프레시피부과(Refresh Dermatology) 설립자인 수닐 칠루쿠리(Suneel Chilukuri) 박사가 미국 내 레티보 시술 경험과 임상 사례를 발표한다.휴젤은 행사 전후로 한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전인 17~18일에는 레티보 교육 프로그램인 'L.E.A.D(Letybo Experience & Discovery) with AMWC KOREA'를 진행한다.클리닉 투어를 통한 라이브 데모부터 해부학 교육을 진행하며, K-에스테틱의 우수한 시술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킹 행사인 '휴젤 리드 나잇(HUGEL LEAD NIGHT)'을 개최할 예정이다.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의 수도나 다름없는 한국 서울에서 AMWC가 개최된다는 점은 K-에스테틱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며 "AMWC KOREA는 휴젤 고객과 임직원들이 모여 각 지역의 시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0 12:00:00치료

원텍 홀뮴 레이저로 승부수…전립선 척추 분야 동남아 공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인도네시아에서 홀뮴 레이저 수술장비 '홀인원 프로(HOLINWON PRO)'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동남아 서지컬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인도네시아 보건부는 홀인원 프로가 요관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 전립선 적출술, 척추 내시경 수술 등 다양한 외과 수술에 활용 가능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의료기기로 판단해 인증을 부여했다.홀인원 프로는 2100nm 파장의 홀뮴(Holmium) 레이저를 사용하는 수술장비다. 자체 개발한 직경 1mm 이하의 광섬유를 적용해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며, 정밀한 에너지 전달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홀인원 프로(HOLINWON PRO) 제품 이미지이번 인증은 원텍이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두 번째 서지컬 장비 인증이다. 원텍은 앞서 홀인원 프리마(HOLINWON PRIMA)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홀인원 프로까지 허가를 추가 확보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내 서지컬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왔다.인도네시아는 약 2억8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권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과 국민건강보험 확대에 힘입어 의료기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27억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성장세를 반영하듯, 홀인원 프로는 인증 취득 이전부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현지 시장의 관심을 확인했다. 원텍은 기존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영업 활동을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병원 4곳에서 홀인원 프로 장비 데모도 예정돼 있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비 성능과 임상 활용성을 직접 소개하고 실제 수술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를 축적해 임상 레퍼런스 확보와 후속 영업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원텍 관계자는 "인증 전에 현지 파트너로부터 공급 계약이 먼저 들어온 것 자체가 장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에스테틱에 이어 서지컬 장비도 원텍의 핵심 사업축으로 키워나가고,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서지컬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1:55:00치료

엘앤케이바이오, 미국서 척추변형 교정 장비 적용 임상 성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대형 종합 병원 웨이크메드(WakeMed Health & Hospitals)에서 곡선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LT'의 세계 최초 인체 임상 적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수술은 척추변형(Spinal Deformity)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높이확장형 곡선 측방 케이지인 'BluEX-LT'를 활용한 새로운 척추변형 교정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적용돼, 이 분야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술 사례는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에 소개됐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새로운 척추변형 치료 패러다임의 가능성이 당사의 'BluEX-LT'로 증명돼, 미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좌)환자의 수술 전 전후방 X-ray 이미지, (우) 환자의 수술 후 전후방 X-ray 이미지BluEX-LT'는 기존 측방 유합술에 사용되는 케이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곡선형 높이확장형 케이지로,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혁신 제품. 기존 제품인 '엑셀픽스-XTP(ExcelFix-XTP)'에 적용된 곡면 특허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허리가 앞으로 자연스럽게 휘어 있는 척추 전만각(Lordosis)회복과 척추 정렬 교정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특히 기존의 직선형 케이지와 달리 척추종판(척추뼈의 가장 단단한 가장자리 부분)에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곡선형으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수술 후 임플란트가 척추뼈 안으로 가라앉는 위험을 줄이고, 척추가 휘어지거나 틀어진 환자의 척추 정렬을 보다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수술을 집도한 게리 플래쳐 박사(Dr. Gary D. Fleischer)는 정형외과 전문 의료기관인 본 앤 조인트 서저리 클리닉(Bone and Joint Surgery Clinic)의 척추외과 전문의로, 척추변형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술에서 'BluEX-LT'제품과 독자수술기법인 'Shallow Psoas Docking(대요근 최소 침습 접근법)' 테크닉을 결합한 새로운 척추변형 치료 수술법을 최초로 적용했다.이번 수술 환자는 심한 척추 변형으로 인해 당초 등 부위(T10)부터 골반 위쪽(S1)까지 광범위한 고정술이 필요할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BluEX-LT를 삽입한 후 척추의 정렬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실제 고정 범위를 허리 부위인 L2부터 골반 위쪽 S1까지로 축소할 수 있었다. 이는 BluEX-LT를 활용한 수술을 통해 불필요한 흉추 부위 고정을 줄이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다 많이 보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이에 대해 게리 플래쳐 박사는 "BluEX-LT가 척추 종판 가장자리의 강한 지지 구조인 아포피지얼 링(apophyseal ring)에 정확하게 안착돼 수술 후 케이지가 밀리거나 이동하는 현상(migration)이 관찰되지 않았다"며 "또한 수술 범위 축소에 따라 수술 시간과 출혈량을 크게 줄여 의료진과 환자의 부담이 낮아졌으며, 이는 환자의 회복과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특히 척추변형 치료 시장은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성인 척추변형 시장만 2026년 약 28억 달러(한화 약 3조8000억 원) 규모에서 2033년 약 39억 달러(한화 약 5조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척추변형 수술은 척추 정렬 복원과 전만각 회복이 중요한 고난도 수술로,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비롯한 프리미엄 척추 임플란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수술은 단순히 'BluEX-LT'의 첫 임상 적용을 넘어 척추변형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전략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제 수술 범위 축소와 척추 정렬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했다.이어 "향후 미국 의료진의 채택 확대와 제품 경쟁력은 물론 시장 지배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보급 확대와 신규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BluEX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을 기반으로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신규 유통 전략 추진을 위한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파트너십 논의를 계속해서 추진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공급네트워크 다변화는 물론, 최근 FDA승인을 획득한 경추 및 요추 등의 신제품 영업망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6-10 11:50:00치료

병원들 웨어러블 재활로봇 도입 속도...휴로틱스 문의 증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웨어러블 재활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가 주요 의료기관 입성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상급종합병원부터 회복기 재활병원, 지역 거점병원까지 레퍼런스급 기관을 확보한 데다가 세계 최초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효과까지 겹치면서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9일 휴로틱스에 따르면 상반기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병원인 문경제일병원, 서울 회복기 재활병원 중 최대 규모인 로이병원까지 입성에 성공했다.휴로틱스가 개발한 H-Medi는 보행 재활을 돕는 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기존 재활로봇들이 관절 부위에 모터를 직접 장착한 외골격(Exoskeleton) 구조를 채택한 것과 달리, H-Medi는 고관절부 모터 없이도 케이블을 통해 인체 근육의 움직임을 모사한 텐던(Tendon) 구동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특히 올해 초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CES 로보틱스 혁신상을 받은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인지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휴로틱스 관계자는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3년 연속 받으면서 의료기관들의 데모 요청과 제품 문의가 급증, 시장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실제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지역 거점 병원, 재활전문병원 도입까지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올해 초 정식 도입을 완료했으며, 병원 내 사용을 위한 관련 절차도 마무리된 상태다.휴로틱스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 지역 거점병원까지 모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다수의 데모와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복지관 공급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부는 일정을 조정해야 할 정도로 데모 요청이 많아진 상황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용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주요 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향후 재활의료기관과 복지관 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수요 증가는 기존 외골격 중심 시장과 차별화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이라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기존 웨어러블 로봇은 관절 축과 사용자의 실제 움직임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해 착용감이 떨어지거나 자연스러운 보행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장비가 크고 무거워 환자와 치료사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는 한계도 있었다.휴로틱스 관계자는 "기존 로봇은 관절 부위에 모터가 직접 달려 있어 사람의 실제 움직임과 로봇의 회전축이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보행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움직임을 잡아당기는 듯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는 "휴로틱스의 모델 H-Medi는 관절을 직접 구동하는 대신 케이블을 통해 근육이 수축하는 원리를 구현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이라며 "인체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동기화되기 때문에 착용감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실제 H-Medi의 총 무게는 구동부와 수트를 포함해 약 4~4.5kg 수준이다. 일부 기존 상용 제품이 10kg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하 수준의 무게다. 백팩 형태로 설계돼 체감 부담도 낮췄다.가벼운 무게에도 충분한 보조력을 제공한다. 최대 보조력은 220N으로 약 20kg 상당의 힘을 보행 과정에서 지원할 수 있다. 근력이 저하된 환자들이 더 오래 걷고 보다 집중적으로 재활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휴로틱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의료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내부에 의료사업본부와 임상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의와 물리치료사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공학자들만 모여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현직 물리치료사들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며 "환자 순응도와 실제 임상 활용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10 05:30:00치료

뇌졸중 영상솔루션 'JLK-CTP' 신기술 유예…비급여는 가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CT 뇌영상 기반 분석 솔루션 'JLK-CTP'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 앞서 뷰노의 '딥카스'가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평가 유예 제도를 기반으로 133억원에서 34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한 만큼 제이엘케이도 매출과 수익 면에서 수혜가 기대된다.9일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AI 솔루션 JLK-CTP가 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JLK-CTP'는 뇌 CT 관류영상(CT Perfusion)을 분석해 뇌경색 및 뇌관류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손상된 뇌 조직과 회복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구분해 제시하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뇌졸중 환자의 초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특히 뇌졸중 치료에서는 발병 후 제한된 시간 안에 혈전용해제 투여 혹은 혈전제거술 등 시술의 방법과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뇌경색 중심 부피와 회복 가능한 뇌 조직의 범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평가 유예 지정은 'JLK-CTP'가 제공하는 기능이 뇌졸중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한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제이엘케이 입장에서는 기존 혁신의료기기 파이프라인 세 가지 품목에 이어 'JLK-CTP'가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서, 매출 기반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다수 병원에서 'JLK-CTP' 제품에 대한 데모가 진행되고 있다.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혁신의료기술의 비급여 항목은 적용 가능한 금액의 상한이 정해져 있는 반면, 평가 유예 제도는 그 상한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일례로, '2022년 뷰노의 '딥카스' 제품은 평가 유예로 지정된 후, 해당 파이프라인 단독으로 '23년 매출액 133억원, '2024년 매출액 258억원, '25년 매출액 348억원 등 회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했다. 'JLK-CTP' 또한 뇌졸중 급성기 치료 결정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제 가격은 의료기관 도입 상황과 시장 수용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급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JLK-CTP'의 유의미한 역할이 인정된 바, 비급여 처방 기반의 매출을 확대할 경우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사업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06-09 11:43:14진단

망막질환 즉시 진단 장비 개발 추진...의료취약지 공백 대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취약지에서도 전문의 수준의 망막질환 진단을 가능하게 할 인공지능(AI) 기반 이동형 진단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 연구팀은 최근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이동형 OCT 장비에 AI를 내장한 '온디바이스 망막질환 진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질환 분석이 가능한 기술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진단 공백 해소와 실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건국대병원은 안과 이형우 교수9일 건국대병원은 안과 이형우 교수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2026년도 제1차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과제명은 '이동형 OCT 장비 기반 고신뢰 온디바이스 AI 망막질환 진단 SiMD 원천기술 개발'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품 개발' 내역사업으로 지원되며, 연구 기간은 2년 9개월이다. 컨소시엄 총 과제비는 13억 7500만원으로, 이 중 건국대병원에는 3년간 약 4억 8125만원이 배정됐다.건국대병원 안과가 주관기관을 맡고 필로포스·유스바이오글로벌·비트컴퓨터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이 연구는 빛간섭단층촬영(OCT) 장비 자체에 인공지능(AI)을 내장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망막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주요 진단 대상은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 등 3대 실명성 망막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반복 촬영과 장기 추적관찰이 필수지만, 현재는 망막전문의가 집중된 수도권·대형병원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져 지역 환자들이 정기 관찰을 받기 어려운 구조다.이형우 교수는 "도서산간이나 의료취약지에서도 이동형 OCT 장비 하나로 촬영과 AI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병변의 존재 여부와 크기, 두께 등 정량 수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진단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3년 차까지 단계적 목표를 설정했다. 1차연도에는 임상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과 하드웨어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2차연도에는 경량 AI 모델을 개발해 장비에 탑재한다. 3차연도에는 실증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시작품을 완성한다.현재 국내 3대 안질환(녹내장·황반변성·당뇨병성망막병증) 환자 수는 2020년 152만 명에서 2024년 217만 명으로 5년 새 약 1.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5조원에 달한다.이형우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도 망막질환을 조기에 선별하고 상급병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며 "실명 예방과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6-09 11:39:34대학병원

비침습 혈당 측정기 '핸디레이-글루', 국제 표준 정확도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자사의 레이저 채혈 혈당측정기 '핸디레이-글루(HandyRay-Glu)'의 임상 연구 결과가 의학 진단 분야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대표적인 불편 요소인 '바늘 채혈'의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레이저 혈당측정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높은 정확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가혈당측정기 국제 성능 기준인 ISO 15197:2013에 따라 핸디레이-글루의 분석 성능 및 임상적 정확성을 평가했다.연구에서는 핸디레이-글루의 혈당 측정 결과를 글로벌 표준 분석장비(Roche cobas c111)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핸디레이-글루는 전체 측정값의 97.8%가 ISO 15197:2013 정확도 기준을 충족해 국제 기준 최소 요구 수준인 95%를 상회했다.또한 상관성 분석 결과 Pearson 상관계수(r)는 0.992로 매우 높은 수준의 동등성을 보였으며, 편차 역시 제한적으로 나타나 체계적 오차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의료진의 임상적 오진 가능성을 평가하는 '클라크 에러 그리드(Clarke Error Grid)' 분석에서도 오진 위험이 없는 안전 구역(Zone A 및 B)에 100% 분포해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핸디레이-글루와 표준 분석장비(Roche cobas c111) 혈당 측정값 비교 결과. ISO 15197:2013 정확도 기준 충족률: 97.8%, Pearson 상관계수(r): 0.992, Clarke Error Grid Zone A+B: 100%를 기록했다.핸디레이-글루는 기존 금속 바늘을 이용한 손끝 채혈 방식과 달리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에 미세홀을 형성하고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통합형 제품이다. 반복적인 손끝 채혈로 인한 통증, 피부 손상, 심리적 부담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 기술은 기존 선행 연구를 통해 통증 저감 효과를 이미 입증한 바 있다. 2022년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레이저 채혈 방식이 기존 란셋 방식 대비 혈당 측정 일치도를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채혈 통증 감소 및 만족도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이번 Diagnostics 논문에서도 해당 선행 연구를 인용하며 레이저 채혈 기술이 기존 바늘 채혈 방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의 핵심 검증 항목은 혈당측정 정확성과 분석 성능이며, 통증 감소 효과는 기존 선행 논문을 통해 확인된 근거다.사용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임상시험 중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사용 설명서 이해 용이성 99.0% ▲측정 결과 확인 용이성 99.0% ▲전반적 사용 만족도 97.0%로 나타나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입증했다.라메디텍 관계자는 "혈당측정은 당뇨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필수적인 관리 행위이지만, 기존 바늘 채혈 방식은 통증과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측정 지속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핸디레이-글루는 레이저 채혈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이번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혈당측정 정확성까지 입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전용 앱 기반의 혈당 기록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 혈당관리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라메디텍은 핸디레이-글루의 국내 판매 확대와 함께 의료기기 유통 채널, 약국, 의원 등 다양한 접점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유럽 CE, 미국 FDA, 브라질 ANVISA,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인증 절차도 병행해 글로벌 혈당관리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09 10:43:15진단

오스테오닉, 척추 임플란트 제품 FDA 승인…글로벌 매출 확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독자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은 척추 질환인 퇴행성 디스크, 척추 전방전위증 및 후방전위증, 골절 등이 발생했을 때 척추 유합술, 고정술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20ACP(Anterior Cervical Plate)'는 경추 유합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오스테오닉은 지난 2023년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군의 허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공급을 시작했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은 2024년 3.7억원, 2025년에는 1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FDA 승인으로 북미 시장을 비롯한,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지역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척추질환은 인구 고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관련 척추 임플란트 제품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75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규모는 약 1천억원 규모다.한편 오스테오닉은 금년 1분기에 매출액 129억원(35.4% 성장), 영업이익 23억원(55.7% 성장), 당기순이익 27억원(248.4% 성장)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스포츠메디신(인대 손상에 사용하는 제품군)' 사업부문의 성장이 최근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ODM으로 공급하는 '스포츠메디신' 미국향 물량이 꾸준히 성장하며, 작년 동기 대비 729%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회사 괸계자는 "올해 스포츠메디신과 트라우마, CMF 제품군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척추임플란트 제품군의 FDA 허가를 계기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중인 트라우마 제품군의 글로벌 OEM, ODM 공급 논의와 함께 척추임플란트 제품군의 글로벌 공급계약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06-09 10:35:01치료

화두로 떠오른 의사 적정 인력…해법 모색 나선 대한의학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의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수련, 의사인력 수급추계, 지역의료 인력 확보 등 최근 의료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적정 의료인력'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 이후 의사 수 부족 여부를 넘어 어떤 의사를 어디에서 어떻게 양성하고 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의학회 역시 학술대회에서 관련 세션을 대거 배치하며 정책적 해법 모색에 나선다.8일 대한의학회는 도곡 크리스탈제이드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대회 관련 주요 세션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학술대회는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 세션을 통해 수련교육의 질적 전환을 논의한다. 단순히 정해진 수련기간을 채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양성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이진우 대한의학회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이진우 대한의학회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로, 지난 성취를 발판 삼아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만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해 통일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한국 의료가 직면한 구조적 전환기를 배경으로, 전공의 수련교육, 의사인력 수급추계,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와 환자안전 등 의료정책의 핵심 쟁점을 폭넓게 다룬다"며 "기조강연인 '의사소명과 의료정책'은 의료를 단순한 직역 문제나 제도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전문직 윤리,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조망한다"고 강조했다.세션은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 필요성과 함께 역량 기반 수련교육, 수련 중 평가(Work-Based Assessment),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공의를 병원 운영을 위한 인력이 아닌 미래 의료를 책임질 전문직 인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바람직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방안 모색' 세션도 마련됐다.해당 세션은 의사 수를 둘러싼 단순한 찬반 논쟁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과학적 추계에 기반한 정책 결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지역·필수의료 공백, 전문과목별 편중, 의료이용량 변화, 인공지능(AI) 도입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수급추계 모델과 거버넌스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특히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 해외 사례를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인력 수급추계 체계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총 의사 수와 지역·진료과 편재 문제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다뤄질 예정이다.지역의료 문제 역시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이사인 김유일 이사(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지금 바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료 정책은?' 세션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집중 논의한다.지역의사제는 올해부터 시행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지역의사전형을 통해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의 복무형 지역의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국립의전원 역시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김유일 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이사(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다만 이들 제도를 통해 실제 전문의가 배출돼 지역 의료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만큼, 당장 활용 가능한 인력 확보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김 이사의 판단. 이에 대안으로 '계약형 지역의사제' 확대를 제시했다.김 이사는 "현재 계약형 지역의사제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지만 참여 의료기관과 채용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며 "지역별 여건에 맞춰 채용 기준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하고 재정 지원과 대상 의료기관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공중보건의사 제도의 재정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일반 군 복무보다 긴 의무복무 기간 등이 지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의무복무기간 단축을 비롯한 처우 개선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지원을 다시 유도할 필요가 있다.이어 시간제 근무나 순회진료팀, 계약직 등 유연한 근무 형태를 확대하고, 이들 인력을 체계적으로 모집·운영할 수 있는 '의료인력 풀(pool) 센터' 설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이는 최근 의료정책 논의가 의대 정원 확대 여부에 집중돼 온 것과 달리 지역의료 현장에서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정책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계 내부 논의를 넘어 정부와 학계,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행사에서 제기된 내용들이 향후 토론회와 공청회, 백서 발간 등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9 05:30:00학술대회

도수의학회, 도수치료 이원화 제안…"차등 수가 적용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도수의학회가 정부의 도수치료 관리급여 도입과 수가·급여기준 확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학회는 확정된 수가가 사실상 도수치료를 중단하라는 강요나 다름없다고 판단, 도수치료를 시술 난이도에 따라 '특수도수치료'와 '단순도수치료'로 구분해 차등 수가를 적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대한도수의학회는 8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전문가들의 학문적·실질적 의견을 배제한 채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을 일방적으로 의결·확정했다"며 "국민의 진료권과 근거중심의학을 훼손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를 4만 3850원으로 결정했다. 관리급여 적용 시 환자 본인부담률은 95%다.이에 대해 학회는 "도수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치료 부위, 난이도에 따라 소요 시간과 투입 자원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맞춤형 의료행위"라며 "일률적인 저수가 적용은 사실상 의료기관에 도수치료를 중단하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수가가 산재보험 도수치료 수가인 6만 8000원의 약 65% 수준에 불과하다며 "잘못된 정책의 피해는 결국 양질의 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당하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도수치료 시행 횟수를 제한한 급여기준에 대해서도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복지부는 주 2회 이내 시행, 연간 총 15회 초과 산정 불가를 원칙으로 하되 수술이나 골절 등에 따른 관절 구축·강직 환자는 최대 24회까지 인정하기로 했다.학회는 "척추·관절 질환은 환자별 증상과 경과가 다양해 획일적인 횟수 제한을 적용할 수 없다"며 "근거중심의학을 강조하는 정부가 오히려 근거 없는 가이드라인으로 의료현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정부가 도수치료 관리급여화의 배경으로 제시한 '과잉진료 방지' 논리에도 의문을 제기했다.학회는 "정부가 말하는 과잉진료의 객관적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료한 결과 시행한 정당한 의료행위를 과잉진료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비급여 진료비는 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민간 실손보험과 관련된 영역"이라며 "오히려 비급여였던 도수치료를 관리급여에 포함시키는 것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실손보험 약관 개정을 통해 도수치료 보장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결과적으로 보험사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학회는 대안으로 도수치료를 시술 난이도에 따라 '특수도수치료'와 '단순도수치료'로 구분하는 이원화 체계를 제안했다. 스러스트(Thrust) 기법 등 고난도 술기가 포함된 치료에는 차등 수가를 적용하고, 특정 진료과에 국한하지 않고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의사에게 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도수의학회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횟수 제한 조항을 즉각 폐기하고, 현장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저수가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가 고시안을 원안대로 강행할 경우 대국민 홍보전과 의료계 연대를 통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8 11:57:04개원가

제이엘케이, 영상분석 엔진 앞세워 제약사 대상 영업 강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의료영상 기반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 플랫폼 'JOOMED'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8일 제이엘케이는 JOOMED를 앞세워 B2B 신사업으로의 본격 확장 계획 소식을 공표했다.의료영상 데이터는 수십 장에서 수백 장의 슬라이스로 구성된 복잡한 3차원 공간 데이터로, 다양한 시퀀스와 촬영 프로토콜에 따라 각기 다른 임상 정보를 담고 있는 고난도 데이터다. 더욱이 기존 병원 환경에서는 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전자의무기록(EMR)이 물리적으로 분리 저장돼 있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통합하는 데 큰 한계가 존재했다.제이엘케이의 JOOMED는 이러한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내는 혁신적인 '데이터 혁신 툴'이다. 인공지능이 영상 시퀀스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DICOM 데이터를 표준화 및 익명화하며, EMR의 정형 임상 정보와 비정형 판독문 텍스트를 LLM이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정렬해 준다.이 과정에서 JLK의 독자적인 의료영상 분석 엔진은 약 87만 토큰이 소요되는 뇌관류 CT영상(CTP)의 입력 비용을 단 4500토큰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압축해 낸다. 기존 범용 모델(ChatGPT, Claude, Gemini 등)이 겪는 토큰 폭증(Token Explosion) 문제와 의료영상의 복잡성 한계를 완벽히 보완하며, 방대한 병원 내부 데이터를 AI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이러한 의료 데이터의 구조화 및 통합 혁신은 향후 의료 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올 전망이다. 수십 년간 병원에 축적된 영상 소견, 임상 정보, 치료 경과 등 다차원적 데이터가 JOOMED를 통해 동기화되면 유사 사례 검색 및 예후 관련 연구가 한층 고도화된다.이는 의료진의 정밀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 방침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된다. 신약 개발이나 임상 시험을 추진하는 제약사는 JOOMED가 정제한 통합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임상 대상자를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다. 또한 신약 투여 전후의 미세한 영상학적 변화와 임상 수치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어,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 효능 입증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JOOMED의 확장성이 진단 및 제약·바이오 연구 전반으로 입증됨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기존 개별 병원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거대한 B2B 생태계로 사업 분야를 전면 확장한다. 외부 범용 모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병원 내부의 프라이빗 데이터(Private Data) 영역을 선점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JOOMED만의 독보적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제이엘케이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제된 임상 데이터 분석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B2B 캐시카우를 창출할 계획이다. 단순한 AI 보조 기능을 넘어 차세대 병원 워크플로우와 연구 인프라를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JOOMED 개발 총괄 리더인 이명재 부사장은 "JOOMED는 분리돼 있던 병원의 PACS와 EMR을 하나로 통합해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며, "독자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의료진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빅 파트너들과 B2B 영역에서 폭넓게 협력하는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이엘케이는 이번 JOOMED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을 통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아 방대한 의료 데이터 학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본 플랫폼은 연구 목적의 소프트웨어로 의료진의 임상 연구 활용을 지원하는 도구이며, 국가별 규제 승인 현황 및 출시 일정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세 기술 내용과 데모 영상(국문, 영문)은 제이엘케이 홈페이지(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1:51:25진단

남성 피부미용 수요 커졌는데…전문가가 본 '맞춤 전략'은?

메디칼타임즈는 19일 서울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통증 부담을 줄인 PN·HA 제재 남성 맞춤 활용법'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남성 피부를 겨냥한 시술 전략과 실제 케이스를 공유했다.[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남성들도 스킨부스터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다만 어떻게, 뭘 맞아야 할지 모른다는거죠."피부과 문을 두드리는 남성 환자들이 늘고 있다. 남성 환자들의 피부 특성과 미용 시술 수요가 여성과 다르다는 점에서, 의료계에서는 남성 맞춤형 스킨부스터 전략이 새로운 시장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모공·피지·잔주름·피부결을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품목 선택이 중요한 한편 "왜 이 시술이 필요한지"를 쉽게 이해시키는 '사례별 케이스북' 마련도 해법으로 제시됐다.메디칼타임즈는 19일 서울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통증 부담을 줄인 PN·HA 제재 남성 맞춤 활용법'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남성 피부를 겨냥한 시술 전략과 실제 케이스를 공유했다.좌담회는 피부미용 영역에서의 남성 고객층 확대 및 스킨부스터 시장의 급성장과 관련해 의료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행사에는 최호성 리을피부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재우 클래스원의원 대표원장, 황원욱 청담르벨의원 대표원장, 이정우 엘레브의원 대표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남성 환자군이 여성과 다른 피부 특성과 미용 시술 니즈를 지닌다고 강조했다.남성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진피와 과도한 피지 분비, 넓은 모공, 잦은 면도 자극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시술 과정에서는 통증과 다운타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남성 피부 특성과 소비 패턴에 맞춘 별도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최호성 원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남성 입술 리쥬비네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 HA 필러가 과도한 볼륨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리쥬란 HB플러스의 PN+HA 조합이 입술 본연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촉촉함과 점막 건강 개선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왼쪽부터)  김재우 클래스원의원 원장, 이정우 엘레브의원 원장, 황원욱 청담르벨의원 원장, 최호성 리을피부과의원 원장특히 캐뉼라 주입과 펀(Fern) 인젝션 기법을 활용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개선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남성들은 필러에 대한 부담감이 큰 반면 자연스럽고 건강한 인상의 변화에는 관심이 많아 필러처럼 과한 볼륨 변화보다 자연스러운 리쥬비네이션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동남아권 환자들을 중심으로 입술 시술 문의가 꾸준한 것도 최근 변화"라고 했다.김재우 원장은 여드름성 피부와 모공, 피부결 저하를 호소하는 30대 남성 환자 케이스를 공개했다. 그는 리쥬란 HB를 활용한 마이크로 드롭렛 인젝션을 통해 피부결과 건조감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고 만성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리쥬란의 장점은 특정 시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술과 조합했을 때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 환자들은 시술의 가시적 효과보다 피부가 건강해졌다는 느낌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황원욱 원장은 남성 상안면 주름 개선 프로토콜을 발표하며, 리쥬란 HB를 단순 스킨부스터가 아닌 '재생 기반 스킨 퀄리티 치료' 포지셔닝을 주문했다.황 원장은 6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미간과 이마 잔주름 부위에 리쥬란 HB 단독 시술을 진행한 결과 반복 시술 후 피부결과 미세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이를 기반으로 황 원장은 "톡신이나 필러처럼 즉각적이고 강한 변화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는 방향의 개선은 충분히 가능했다"며 "특히 남성들은 부자연스러운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큰 만큼 리쥬란 HB 같은 접근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우 원장은 한국 남성 피부에 특화된 '3-Layer Multi-Mechanism Approach'를 제시했다. 리쥬란 HB를 기반으로 PLLA 제제와 더모톡신을 조합해 피지·모공·흉터·피부결을 동시에 개선하는 전략이다.그는 "남성 환자들은 대부분 특정 시술명을 정해서 오기보다는 의사가 추천하는 프로토콜을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 피부는 진피가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아 단독 시술보다는 복합 접근이 실제 임상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좌담회 후반부에는 남성 대상 마케팅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도 이어졌다. 의료진들은 ▲남성 전용 프로토콜 ▲골프·야외활동 후 피부 회복 ▲모공·피지 관리 ▲상안부 리쥬비네이션(피부 재생·회복) 등 보다 직관적이고 현실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또한 남성 환자 특성상 스킨부스터 자체보다 "왜 이 시술이 필요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 등 기초 자료가 제작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들은 향후 탈모 관리, EBD 시술 후 회복 프로토콜, 고용량 메가도즈 시술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필요성도 언급했다.이날 좌담회에서는 남성 환자층 확대 전략과 함께 향후 PN 기반 스킨부스터 시장 경쟁이 단순 성분 경쟁을 넘어 '시술 경험'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효과뿐 아니라 통증, 다운타임, 자연스러움까지 포함한 환자 경험 전반이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2026-06-08 09:00:00치료

"정부가 사실상 고용주" 서울시의사회, 노조 설립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의사의 노동자성을 인정받아 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의사노조 설립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노조 설립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서울시의사회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해외의 의사 노조 사례와 법적 결성 가능성 검토에 착수하면서 단순한 아젠다 제시 수준을 넘어 실제 노조 설립 단계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노조 구성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한국형 의사 노조 형태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의사 노동실태 및 제도 연구 TF'를 출범시켰다"며 "신동일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향후 해외 의사노조 운영 사례와 국내 법률적 쟁점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의사노조 설립을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발기인 모집, 설립 절차, 운영까지 어느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사회가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다는 것.황 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단위 노조 설립을 주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의협 차원의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울시의사회가 독자적으로라도 설립을 검토하겠다"며 "서울 지역 내에서만이라도 노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노조 가입 대상에 대해서는 개원의까지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반적으로 노조법상 노동조합은 근로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지만, 황 회장은 개원의 역시 정부 통제 아래에서 사실상 노동자성을 갖고 있다고 봤다.그는 "당연지정제 아래 개원의는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돼 있고 수가와 진료 과정 전반을 정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통제하고 있다"며 "따라서 개원의도 충분한 노동자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노란봉투법 개정으로 노동조합 인정 범위가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노무사 자문 결과 개원의를 포함한 의사노조 설립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부가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현행 노동조합법상 노조의 단체교섭 상대방은 원칙적으로 사용자다. 전공의와 봉직의는 병원이 사용자로 명확하지만, 개원의는 의료기관 개설자이자 사업자라는 점에서 근로자성 인정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이와 관련 황 회장은 "개원의의 경우 정부가 사실상 고용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와 수가 통제, 심사체계가 작동하는만큼 개원의는 정부의 통제를 받는 노동자, 즉 정부를 상대로 한 단체교섭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논리다.이는 아직 법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해석이라는 점에서 노동법상 정부가 개원의의 사용자로 인정될 수 있는지, 건강보험 제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개설자를 노조법상 근로자로 볼 수 있는지는 향후 가장 큰 쟁점이 될 전망이다.의사노조의 실질적 효과를 둘러싼 논쟁도 예상된다.현재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사노조가 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노동법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노조의 본질적 교섭 상대방은 사용자라는 점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이나 의료정책 협상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서울시의사회는 우선 하반기 중 국회 공청회 등을 개최해 여론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황 회장은 "국회 공청회 이후 의협에 공식적으로 전국 단위 노조 설립 추진을 건의하고, 필요할 경우 서울시의사회 차원의 후속 절차도 검토하겠다"며 "실질적인 설립 여부는 차기 집행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6-08 05:30:00개원가

소풍을 포기한 교사, 수술을 포기한 의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현장체험학습 관련 간담회 영상을 보다가 낯익은 장면을 마주했다.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교사들의 토로는 생각보다 절박했다. 소풍으로 대표되는 야외 체험은 학창 시절에 누릴 수 있는 의례적 행사라고만 생각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었다.현장체험학습의 명맥이 끊겼다는 이야기가 교사의 입에서 나왔다. 학생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배우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감당해야 할 책임이 너무 크다는 것. 2022년 11월 속초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현장학습을 하던 초등학생이 이동 중 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건으로 담임교사는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라는 최종 확정 판결을 받았다. 그 사건 이후 모든 것이 변했다.한 초등교사는 "면책을 준다고 해도 나는 현장학습을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위험뿐 아니라 민원, 행정업무, 소송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구조에서 굳이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인상적이었던 것은 교사들이 반복해서 사용한 표현이었다. "그 사고를 우리가 막을 수 있었습니까?"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이었다. 의료 현장에서 수년간 반복적으로 들었던 의사들의 하소연과 같았다.의료계는 오래전부터 '불가항력 의료사고 면책'을 요구해 왔다. 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는 없다. 충분한 설명과 적절한 술기, 표준 진료지침을 준수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합병증과 사망은 발생한다. 특히 분만, 외상, 응급의료, 중증수술과 같은 필수의료 영역은 더욱 그렇다.문제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다. 결과가 나쁘면 의료진은 형사고발을 당하고, 수년간 수사와 재판을 견뎌야 한다. 그런 구조적인 상황이 필수의료의 기피라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내가 이 위험한 수술을 꼭 해야 하나. 내가 이 환자를 꼭 받아야 하나. 굳이 분만을 계속해야 하나." 이런 질문이 바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필수의료 붕괴 현상이다.분만실은 사라지고, 외상외과 전공의는 부족하며, 고위험 수술을 기피하는 현상이 점점 심해진다고 의사들을 탓할 순 없다. 의사들이 게을러서도, 사명감이 부족해서도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행동한다. 위험은 무한대인데 보상은 제한적이고, 사고가 나면 개인이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구조라면 누구도 자발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다. 이건 인간 본성의 문제다.현장체험학습 논란 역시 마찬가지다.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해도 학생 수십 명을 인솔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는 무수히 많다. 교사가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돌발 상황은 발생한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면 언론 보도와 수사, 재판, 민원은 개인의 몫으로 남는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애초에 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시스템이 만들어낸 합리적 결과다.의료계에서 불가항력 의료사고 면책을 주장할 때 일부에서는 특권을 요구한다고 비판했지만 의사들이 요구하는 건 무조건적인 면책이 아니다.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고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까지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지 말자는 것이다. 교사들의 주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사전에 요구된 안전조치를 모두 이행했고, 교육 활동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국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 핵심은 같은 질문으로 귀결된다. 불가항력적 사고의 책임을 어디까지 개인에게 물을 것이고 어디까지 사회가 분담할 것인가.만약 그 답이 "결과가 발생했으니 누군가는 처벌받아야 한다"라면, 앞으로 더 많은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포기할 것이고 더 많은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떠날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결국 학생과 환자, 국민에게 돌아간다.사회적 효용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에게 무한 책임을 묻는 사회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현장체험학습을 떠나는 교사가 사라지는 모습은 어쩌면 필수의료를 떠나는 의사들의 뒷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다. 다음에 사라지는 것이 무엇인지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결국 잃은 것은 소풍이 아니고, 분만실이 아니다. 타인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수고로움을 감수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떠난 자리를 채울 사람은 없다. 제도가 먼저 움직이지 않는다면.
2026-06-08 05:00:00기자수첩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