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적인 심장박동이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에반 택커(Evan L. Thacker) 교수는 심장혈관건강연구에 등록된 65세 이상 남녀 5,150명을 추적조사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심장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인지능력 검사도구인 3MSE(Modified Mini-Mental State Examination)를 7년간 실시했다.
총 552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으며 3MSE 결과, 심방세동이 전혀 없었던 노인에 비해 심방세동을 겪은 노인들의 인지기능 감퇴가 더 빨랐다.
즉, 80~85세 노인의 5년간 3MSE 점수가 평균 -3.9포인트 감소한데 반해, 심방세동을 겪은 노인의 점수는 -6.4포인트로 약 1.5배 더 빠르게 감소한 것이다.
특히 뇌졸중을 동반한 심방세동을 겪은 노인들은 심방세동만 겪은 노인들보다 인지기능 감소가 더 빨랐다.
택커 교수는 "심방세동과 인지기능간의 상관관계는 밝혀내지 못했다"며 "심방세동을 겪었다고 모두 치매가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징후일 수 있음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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