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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포괄수가제 앞두고 반대 "30일 대규모 집회"

발행날짜: 2013-06-17 15:14:09

결의문 통해 의료 질 하락 경고…"단결된 힘 보이자"

오는 7월 1일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전공의들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며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젊은 의사로서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제도에 대해 분명한 뜻을 전하겠다는 의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포괄수가제 반대 전공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 모인 전공의들은 포괄수가제 시행시 의료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이를 결사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대전협 경문배 회장은 "정부의 거짓말로 국민의 건강과 의사의 전문성이 침해받을 위기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모두가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젊은 의사들이 소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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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전협은 우선 전국 전공의들에게 포괄수가제의 허와 실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모두가 공유해 단결된 힘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에는 전국 전공의 포괄수가제 반대 집회를 열어 정부에 젊은 의사들의 뜻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경 회장은 "우선 지역 전공의들은 물론,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포괄수가제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병원과 유관단체들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30일 집회를 통해 모아진 뜻과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를 짓밟는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철폐에 선후배들이 의지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괄 수가제 반대 전공의 결의문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공의로서 의료의 질 하락 이 우려되는 포괄 수가제 전면 강제 시행을 규탄한다.

둘, 노인과 임산부에게 저비용 치료를 밀어 붙이는 포괄 수가제가 반드시 실패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셋, 정부는 선시행 후보완이라는 미명 하에 무분별한 인체 실험을 즉각 중지하고, 포괄 수가제 시행 관련 의료의 질을 상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철저히 마련하며 환자 건강 악화에 대해 성실히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넷, 정부와 정치권은 의료=비용이라는 철 지난 사고를 걷어치우고 복지 국가에 걸맞는 양질의 의료를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

다섯, 대한민국 전공의는 포괄 수가제가 완전 철폐될 때까지 국민과 환자들 에게 위험성을 알릴 것이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굴 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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