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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팀 "첩약 보험" 오후팀 "반대"…복지부 당황

발행날짜: 2013-07-26 10:20:13

한의계 내분으로 정부에 상반된 요구…"이러면 논의 어렵다"

"많이 당황하셨어요?"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가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겪은 감정이다.

한쪽은 첩약 시범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한쪽은 시범사업을 막기 위해 개별적으로 복지부와 접촉하는 일이 벌어지자 당황한 것은 복지부였다.

25일 한의협 첩약 TF팀과 한의협 집행부는 복지부와 개별 면담을 갖고 최근 벌어진 첩약 시범사업에 관한 각자의 주장을 풀어놨다.

먼저 오전에 방문한 첩약 TF팀은 첩약 시범사업 참여 결정까지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성이 실행위원장은 "임장신 위원장 등 3명이 방문해 TF팀의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면서 "임시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승인을 받은 기구인 만큼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반면 복지부는 추후 TF팀의 회의 요청에도 확답을 미루는 등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행위원장은 "복지부가 한의협의 공식 소통 채널은 집행부이기 때문에 먼저 협회의 논란을 잠재워야 한다고 주문했다"면서 "좋은 취지에서 일을 한다고는 해도 도와주기 어려운 상황임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TF팀의 회의가 끝나자 이번엔 한의협 집행부가 복지부를 찾았다.

복지부를 찾은 전은영 한의협 보험이사는 "한의협 내부의 잡음으로 공무원들에게 혼란을 끼친 점에 사과 드렸다"면서 "협회의 입장은 TFT 활동이 무효라는 것을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지붕에서 두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 복지부가 어떻게 판단할지 애매한 것 같다"면서 "복지부도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하나로 모아오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월 비대위 설문조사에서 78.2%의 회원들이 첩약 시범사업에 반대했다"면서 "집행부도 최근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데 반대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에 한의협은 회장이 전국을 돌며 회원들과 접촉한 후 전회원이 참여하는 투표를 시행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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