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내년부터 의료기관 필수접종 5천원 본인부담금 폐지

이창진
발행날짜: 2013-08-12 06:00:05

복지부, 감염병 계획 수립…병원 실태조사-수가 인센티브 병행

내년부터 병의원 필수예방접종의 본인부담금이 폐지돼 국민의 접종률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2013~2017년) 국가가 추진해야 할 법정 감염병 75종의 종합적, 체계적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우선, 감염병 발생 총량을 현재보다 20% 감소시키고 백일해와 세균성 이질,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 5개 질병을 퇴치 수준에 도달하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 보장성 확대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내년부터 민간의료기관의 국가 정기 예방 접종시 5000원(현재 일부 지자체 무료)의 본인부담을 2014년부터 무상지원으로 전환해 예방접종률을 95% 수준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300억원으로 현재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중이다.

또한 의학적 근거와 재정 여건, 백신 공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기예방접종 대상 백신을 2015년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관의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채찍'과 '당근'이 병행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원단'(가칭)을 구성해 병원급 감염관리실 운영실태 점검 및 자문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의료법 시행규칙에 규정한 200병상 이상 병원 및 종합병원 중 중환자실 운영병원의 감염관리실 설치 의무화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하반기 중 병원 50~60곳을 선정해 감염관리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자발적인 감염예방 활동을 한 의료기관의 경우, 예방 물품 재정 인센티브 확대와 감염관리 수준에 따른 입원료 추가 지급, 중환자실과 수술실 및 입원실 등 시설개선 시범사업 추진 등이 검토 중이다.

이외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확대 ▲감염관리간호사 등 전문 인력 양성 지원 ▲필수의약품 및 생물안전 특수복합 시설 완공 ▲유정란 조류인플루엔자 및 탄저 백신 개발 등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질병정책과 관계자는 "예방접종 본인부담금 5천원을 전액 지원해 국민의 접종률을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지금도 무상접종인 보건소 보다 병의원의 접종률이 높은 만큼 국민의 접근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