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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키트 하나로 암 전이 여부·예후까지 진단"

발행날짜: 2013-09-03 16:36:41

이봉희 교수팀, 저명 학술지 게재…"글로벌 산업화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연구진이 키트 하나만으로 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여부, 향후 예후까지 판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봉희 교수
과거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판별하던 조직검사에서 벗어나 원발암인지, 전이암인지까지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이봉희 교수팀은 최근 유전자 발현과 분자 정보를 활용해 암을 판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방법은 유전자 발현과 분자 정보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단백질들의 세포 내 위치 정보를 자동적으로 예측하는 방식으로 암의 발생과 예후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암이 생기면 위치가 이동하는 단백질을 예측하고 이를 암조직에서 항체를 이용한 면역화합기법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인 것.

단백질의 위치가 세포 핵에서 막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단백질 위치에 따라 종양의 예후가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과거 조직검사가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판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방법은 종양이 발생했는지부터 원발암인지 전이암인지,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지까지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조직배양 검사는 환자가 결과를 알기까지 약 일주일이 걸리지만 새 진단법은 하루 만에 검사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미 연구진이 뇌종양 환자 400명의 조직을 키트로 진단한 결과 환자의 예후와 종양 진행 정도 등을 완벽히 판별하는데 성공했다.

이봉희 교수는 "저렴한 비용으로 단 하루 만에 종양 여부는 물론, 종양의 진행 단계, 예후까지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후 진단과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뇌종양 의심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을 키트에 묻혀서도 종양 여부나 예후 등을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뇌종양 환자 뿐 아니라 같은 원리로 갑상선암 등 다양한 주요 암에 키트 진단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연구결과를 적용중이다.

이 교수는 "기초연구가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의 유전체학 전문학술지 '게놈 리서치(Genome Research, IF=14.398)'에 게재됐으며 특허출원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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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벌넘 2010.07.07 13:44:00

    젓까고 있네
    에라이

  • ;; 2010.07.07 11:49:26

    우리 경만호가 찬성했다잖아요
    나참 어이가 없어요.
    반대할 명분이 없다면서 벌~써 옛날에 찬성했다잖아요.
    도대체 머리는 달고 사는 종족인지 궁금합니다.

  • 힘든의 2010.07.07 11:41:25

    한숨만 나옵니다.
    의약분업 한답시고 의사에게서 약을 뺏어 제약회사 , 약품유통회사(도매업계), 약사에게 주더니 이제는 건강관리 한답시고 의사에게서 예방을 빼앗아 사업가,보험회사 에게 주네요 (질병정도 공유로 보험회사들 좋겠네요) 다 좋다 이겁니다. 의사들 힘든 일하는 의사들 제대로 대우좀 받게 의료수가나 현실화 해주면서 좀 뺏어가시오 들... 힘들다 힘들어 ..

  • 미다리 2010.07.07 10:34:37

    어디로 가는지?
    건강서비스라고 일컫는 행위는 의료행위 아니가? 건강서비스기관 제도화하는 김에 진단서비스기관과 치료서비스기관도 분리하시는 것은?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당연하죠. 그러면 분리해서 제공하는 것이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 보다 나을까요?
    현재 업체나 의료기관의 문제를 보완하는 것이라고? 보완이 아니고 잘 못된 것을 인정하여 제도화하여 개악하는 것은 아닌지?
    영리 아니라고? 구조가 의료인 외의 개설인데. 자본이 들어와 의료인 고용하여 돈벌이용으로 활용하기 딱 맞는 것 같은데.
    의사의 기능을 반쪼각 내고 국민의 부담을 늘리는 방법을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누구를 위하여? 왜?

  • 아무래도 2010.07.07 08:47:31

    의사를 위한 일은 절대 아닐 것이고
    순순 질병치료 이외의 모든 의료행위를 장사꾼에게 넘기자는 속셈같은데...

  • 하여튼 2010.07.06 18:08:45

    복지부는 바보들의 집합소인가.
    예방 교육을 지금도 의료기관에서 하고 있는데,국민들 주머니 틀려고 서비스니 뭐니 말만들어 내는것 아냐.너희들은 의약분업 해보고도 교훈도 못 얻는 바보들의 집합소 맞지.

  • 웃기지마 2010.07.06 17:37:28

    말이 되어야 믿어주든지...
    말하는 본인은 믿고 있을까?
    의료기관에서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부분들을 굳이 떼어내 아무나 영업하게 길을 트는 구조 자체가 영리화다.
    국민이 바보로 보이냐?

  • 야임마 2010.07.06 17:30:41

    그건 니 생각이고
    전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말로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 너는 상병신이고
    알고 그딴 소리 지껄이는 거라면 쳐죽일 놈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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