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전문평가위원회의 한계를 드러낸 일화가 회자되고 있어 주목.
발단은 지난주 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의료행위 전문평가위원회의 안과 관련 신 의료기술 논의.
참석 위원 중 안과 의사가 없어 신의료기술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며, 차기 회의에 안과 전문의를 참석시키기로 결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되는 분위기.
문제는 회의 말미에 한 참석 위원이 던진 한마디. "근데, 우리 다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건가요"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위원들이 말을 잇지 못하고 겸연쩍어했다는 후문.
매달 열리는 전문평가위원회는 의료, 치과, 한방, 약,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인력풀 중 복지부가 무작위 추출 선정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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