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진을 받은 사람이 1년사이 50% 수준에서 39%로 크게 떨어졌다.
정부는 대장암 검진주기가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수치에 큰 차이가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 종류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을 수록한 '2012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2.9%로 최근 6년간 12.9%p 상승했다.
연도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
지역별 수검현황을 보면 울산이 77.8%로 가장 높았고 대전 76.8%, 충북 76.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제주, 경기는 각각 69.2%, 69.6%, 71.9%로 전체 수검률보다도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암검진은 39.4%로 전년도 50.1%보다 10.7%p 줄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대장암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전년대비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수검률은 향상됐지만 대장암은 수검인원은 증가했지만 주기 변경으로 수검대상인원이 1.7배 증가하는 바람에 수검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일반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의심 판정을 받고 2차 검진을 받은 수검인원은 전체 1141만명 중 41만명이었다. 14만6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28만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검사를 통해 실제 당뇨병 판정을 받은 인원은 44.2%를 차지했고, 고혈압은 절반에 가까운 49.5%가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흡연율은 24.7%였고, 남성 흡연율이 42.4%로 여성 3.3%보다 특히 높게 나타났다. 30대 이하 흡연율이 50%를 넘었고 여성은 20대 이하 흡연율이 6.3%로 가장 높았다.
비만율은 32.6%이며 남성은 30~40대 비만율이 41.1%로 가장 높았다.
건보공단은 2012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건강행태가 가장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다른 성, 연령대 보다 담배도 가장 많이 피우고, 뚱뚱하며, 운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자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 및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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