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7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구 창립기념일(1949년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보건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형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따라 기대수명이 증가하였으나 건강수명과 10년 가까이 격차를 보이고 있어 개인과 사회에 모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만성질환 예방과 국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개인 218명(훈장 7, 포장 5, 대통령표창 8, 국무총리 12, 보건복지부장관상 186)과 단체 4개기관(대통령표창 1, 장관표창 3)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50여 년간 제약업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생명공학 발전의 기틀을 조성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이어 김한선 서울 서북병원장은 국내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지진해일 등 국외 재난지역에 대한 진료봉사단 파견 및 대북지원 사업 실시 등의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윤동한 한국콜마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융합기술을 주도하며 산연기술 협력과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 제시 등 보건산업의 선진화 기여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 박정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는 의약품 의약품처방조제 지원서비스의 기반조성 및 적정성 평가영역의 확대 등 건강보험 질관리의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는다.
기념식에는 유명연예인들이 보내온 건강생활을 실천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오프닝 영상과 '작은 움직임이 건강의 첫걸음' 영상을 상영하고, '움직이세요'라는 제목의 창작뮤지컬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에서도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건강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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