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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중의학 복제품…의학 발전할수록 멸망한다"

발행날짜: 2014-06-23 06:11:13

장공야오 교수, 강력 비판 "CT 진단 등 의학형태 개조 열중"

"한의학은 중의학의 복제품이다. 의학이 발전할수록 중의학은 멸망할 것이다."

중국 중난대 장공야오(張功耀) 교수는 21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주최로 21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장공야오 교수는 1990년대 중국에서 한의학의 비과학성과 객관적 검증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비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물.

이날 장 교수는 우선 우리나라 한의학과 유사한 동양전통의학인 중의학은 의학이 발전할수록 향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러한 중의학을 모방한 것이 한의학이라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과거 허준선생이 최초로 조선시대의 의학을 동의(東醫)라고 일컬었다"며 "이렇게 명명하게 된 배경은 중국에 남의(南醫)와 북의(北醫)가 존재한 바 있는데 조선은 중국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었으므로 조선의 의학을 동의라 이름 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의학은 중국 문화적 짐이다. 줄곧 중국의 의학발전을 방해해왔을 뿐 아니라 중국의 사회적 혼란을 조성해왔다"며 "한의학은 이런 중의학의 복제품일 뿐만 아니라 모방의 정도가 무척이나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교수는중의학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현재 중의사들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중국의 인구가 중의학 덕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중의사들은 중의학 때문에 인구가 많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성립될 수 없다"며 "그렇다면 미국이 중국보다 인구가 적은데, 의학발전은 미국이 중국에 뒤진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이는 사실이 아닌 점을 중의사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형식상 현대화만 추구, "중의약 의학적 형태 개조 열중"

장 교수는 중의학이 형식상 현대화만 추구할 뿐 안정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데는 소홀한 채, 의학적 기반을 둔 천연물 신약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중의사들은 환자의 혈액을 측정하고, 체온을 재며, 심지어 환자에게 MRI 혹은 CT 진단을 받아보기를 요구하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는 중의약 전문용어로 병세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실천 과정에서 현대 중의학은 전통 중의약을 의학적인 제조형태로 개조하는데 열중해 있으며, 중의학 방법으로 의학을 사용하는데 빠져 있다"며 "아주 나태한 의학"이라고 꼬집었다.

장 교수는 "중의학은 한 마디로 '추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상상의 기반으로 환자의 질병을 판단하고 약을 쓰는 등 억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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