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을 비롯한 의사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첫 병원전문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병원협회가 주최하는 ‘K-Hospital fair’(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의 의료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 프로그램 윤곽이 드러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오는 9월 25일부터 4일 동안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4는 제1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GE, 필립스, 지멘스 등 다국적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대한민국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에는 병원장을 비롯한 의사 2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병원장급 행사로는 ▲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전문병원협의회 세미나가 마련돼 사전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또 ▲검진센터 운영전략 교육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세미나 ▲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 재난의료관련 세미나 ▲국제의료관광협회 글로벌 헬스케어 마케팅 전략 등 각 분야 의료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를 담당하는 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의사와 병원장, 간호사와 의료행정 담당자 등 병원인 중심의 국내 유일한 병원전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특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국적기업들 유치뿐만이 아니라 의료인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세미나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국내 의료기기업체들 역시 의료기기 실수요자인 병원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K-Hospital fair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틀어 한자리에서 이처럼 많은 의료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다. 박람회 프로그램 일정만 보더라도 K-Hospital fair가 의료인이 중심이 되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fair 2014는 현재 박람회 사전등록과 세미나 참가접수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관신청은 홈페이지(http://khospital.org) 또는 전화(02-3397-09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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