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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로봇수술도 단일공 시대…세계 첫 수술 성공

발행날짜: 2014-08-28 11:33:32

동산병원 백성규 교수팀, 새로운 수술법 개발 쾌거

국내 의료진이 복강경 단일공 수술과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대장암 수술법을 내놔 주목된다. 세계 첫 성공 사례다.

백성규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팀은 최근 직장구불결장 이행부 암에 걸린 40세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을 활용한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장암 로봇수술은 기본적으로 5~6개의 구멍을 내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졌다.

대장암의 경우 수술 범위가 넓고 정교한 림프절 절제가 필요해 다른 암에 비해 여러개의 구멍이 필요했던 것이다.

반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배꼽 위에 3cm 미만의 구멍을 한 개만 뚫어 시행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의료진과 환자는 복강경을 활용한 단일공 수술이나 로봇수술 중 적응증에 맞춰 수술법을 택일해야 했던 셈이다.

하지만 백 교수팀이 이 두 수술법의 장점만 결합한 새로운 수술법에 성공하면서 로봇수술 단일공 수술법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백 교수팀은 기존 복강경 단일공 수술법을 기본으로 추가로 8mm의 작은 구멍을 더 내 손목이 자유로운 로봇팔(Endowirst)을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에 성공했다.

또한 8mm의 구멍은 수술부위에 고이는 피를 빼내는 배액관이 들어갈 자리를 대신해 추가 절개선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한 것이다.

이 수술법은 국제적으로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세계 최초의 사례로 볼 수 있다.

백 교수는 "그동안 복강경과 로봇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있어 새로운 수술법을 시도할 수 있었다"며 "대장암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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