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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당뇨 잡고 연구중심병원 도약하겠다"

발행날짜: 2014-09-04 05:38:59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앞으로 의료 분야의 신 성장 동력은 곧 연구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최근 신설한 의생명융합센터를 기반으로 연구 분야에 올인할 계획이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김형중 신임 원장은 향후 병원의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대형병원에 맞설 수 있는 기반은 연구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3일 "진료실적으로 경쟁력을 갖기는 힘든 환경이 왔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으면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결국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지 않으면 발전의 가능성은 요원하다"며 "특화된 경쟁력을 집중 발굴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신 성장동력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머리속에서 정리된 분야는 치매와 당뇨, 망막 질환 등이다.

김형중 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 결국 누가 치매와 당뇨, 망막 질환을 잡는가의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며 "기존의 연구 인프라와 최근 신설한 의생명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이들 질환에 대한 중장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연구에 특화된 교수 인력도 대폭 확충할 계획에 있다. 결국 경쟁력을 사람에서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김 원장은 "융합 연구를 위해 기초학 교실 교수 인력은 물론, 관련 분야 신규 교원을 채용할 것"이라며 "연구 분야에 8명은 이미 발령을 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와 함께 연구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센터의 시설과 조직은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 공사도 계획중이다.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재배치 공사도 고민하고 있다.

김형중 원장은 "우선 2016년을 목표로 교수 연구동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와 함께 공간 재배치를 통해 진료 공간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현재 여러가지 상황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매봉산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도 함께 구상할 예정"이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면 대형병원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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