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전 세계 산부인과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을 내놓았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24th World Congress on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에서‘WS80A with Elite’를 공개한 것.
'WS80A with Elite'
WS80A with Elite는 기존 산부인과용 프리미엄급 초음파진단기 WS80A에 업그레이드된 영상 품질과 기능을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략에 나선다.
S-Vue 프로브 추가와 개선된 영상 알고리즘을 통해 깊고 넓은 곳까지 촬영이 필요한 복부 등의 부위를 보다 깨끗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WS80A의 21.5인치보다 큰 23인치 와이드 LED 스크린을 장착, 선명한 진단 영상과 컬러 영상을 더 넓은 화면에 구현한다.
특히 산부인과에서 가장 중요한 진료 중 하나인 태아 발달 사항을 파악하는 정밀 검사 기능들을 한층 강화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는 평가다.
이중 5D Heart는 태아 심장을 9가지 다양한 기준단면에서 바라본 3D 이미지를 도출해 정확한 태아 심장 진단을 위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5D CNS(Central Nerve System)는 태아 뇌 검사 시 뇌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측정값들을 자동으로 제공, 스캔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줄이는 등 진단효율성을 개선한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 기간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통해 WS80A with Elite의 여러 기능들이 실제 진단 과정에서 어떠한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지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세의료원 산부인과 권자영 교수는 태아의 뇌 및 넓적다리뼈(대퇴골) 측정 사례를 바탕으로 초음파 진단 시 WS80A with Elite의 5D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너지를 설명했다.
이어 베를린 소재 샤리테(Charite) 의대 산부인과 알렉산더 웨이찰트(Alexander Weichert) 교수 역시 태아 뇌의 자동 측정기능의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이밖에 프랑스 마르세유 성요셉(Saint Joseph) 병원 에드윈 쿠렐로(Edwin Quarello) 박사는 임신 초기 태아 형태 측정을 통한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설명하는 등 삼성의 초음파진단기를 사용하는 전 세계 의사들의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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