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소장 김태원)는 지난달 30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암 신약개발의 접근과정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룬 'PRISM 워크숍'을 개최했다.
PRISM(Preclinical and eaRly clInical Support prograM)은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임상 시험단계부터 초기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손우찬 자문위원장(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의 PRISM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최윤섭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 교수의 'Health-IT 컨버전스로 인한 파괴적 의료혁신', 김인기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교수의 '초기 신약개발에서의 페노타입(환자군 분류를 통한 관찰 진행 방법)과 타겟기반 연구 비교'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심현보 이화여대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의 '맞춤신약, 바이오마커에서 동반진단까지', 김학중 고려대 화학과 교수의 '후성유전학 매커니즘에 관한 항암제 개발의 최신 동향' 등도 소개됐다.
이광희 사노피-아벤티스 박사의 '항암 면역치료의 최신 동향 발표' 및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의 '리드 최적화 독성학', 김경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의 '신약개발에서의 바이오이미징 적용', 임형석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의 '전임상에서의 PK/PD(약동학/약력학)평가'로 마무리 됐다.
손우찬 자문위원장은 "신약개발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모든 관계자들의 고민을 서로 내어놓고 토론함으로써 신약개발에 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태원 소장은 "임상역량과 비 임상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이 앞장서 전임상과 초기임상의 간격을 줄임과 동시에 제약사들과의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 시 더욱 효율적인 신약개발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14년부터 국내외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 등 신약개발 실무자를 대상으로 PRISM 관련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 특정 질병을 주제로 신약개발의 접근과정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룬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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