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애브비의 러브콜을 받았던 글로벌 M&A 시장의 뜨거운 감자 '샤이어'가 국내 첫 공식 나들이를 갖는다.
파브리병치료제 '레프라갈(아갈시다제)' 한국 발매(7월 예정)에 앞서 국내 유전 질환 개척자로 평가받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내분비대사과 유한욱 교수 등을 초청해 관련 질환 최신 지견 등을 듣는 행사를 11일 진행한다.
문희석 대표.
샤이어 한국 법인 문희석 대표도 참석한다.
향후 ADHD치료제 등 국내 도입 제품 및 마케팅 계획, 조직 구성 등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일에 쌓였던 샤이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ADHD치료제 등 향후 도입 품목 및 조직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기대했다.
희귀질환 전문회사인 샤이어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꽤나 유명하다. 최근까지 애브비가 매입을 노렸던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실제 샤이어는 2020년까지 매출 100억불 규모(약 11조원)를 달성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샤이어 ADHD치료제 언제 들어오나
국내 관심은 샤이어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군의 한국 도입 여부 및 시기다.
이 회사는 미국 ADHD 시장 선두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바이반스(릭스덱삼페타민)'의 경우 2013년 미국 매출 28위, 처방 8위(IMS 데이터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도입될 경우 국내 ADHD 치료제 1위 한국얀센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와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에서 '바이반스'를 코카인과 같은 마약으로 구분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시장에서 변수다.
샤이어는 비자극적 ADHD치료제 '인튜니브(구안파신)'도 보유중이다.
다만 문희석 대표는 "추가 제품 도입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판 중인 제품은 헌터증후군치료제 '엘라프라제(이두설파제, 젠자임 판매)', 여성 만성변비치료제 '레졸로(푸루칼로프라이드, 얀센 판매)' 등이 있다.
허가를 받고 출시 대기중인 품목은 파브리병치료제 '레프라갈(아갈시다제, SK케미칼 판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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