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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라이베리아 특별 검역 대상국에서 '제외'

이창진
발행날짜: 2015-05-11 13:58:57

WHO 에볼라 종결 선언 후속조치 "발생국 방문자 검역 지속"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사실상 종결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1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병 종결 선언을 함에 따라 라이베리아를 특별 검역 대상국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에볼라 바이러스병 발생국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사전에 명단을 확보하여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체류 혹은 주거지 관할 보건소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21일간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10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병 발생 3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입국자 총 299명(내국인 254명, 외국인 45명) 대상 모니터링은 완료한 상태이다.

라이베리아 종결 선언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병 특별 검역은 기니와 시에라리온 2개국 입국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

질본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병 발생국에 방문 또는 거주 후 3주 이내 입국할 경우 방문 사실을 반드시 검역당국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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