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ICU) 등에서 센서를 이용해 환자 심장의 활동성,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체온 등 각종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 상태를 실시간 제공하는 의료기기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전 세계 환자감시장치시장은 다국적기업 ‘필립스’(PHILIPS)와 ‘GE 헬스케어’(GE Healthcare)가 나란히 점유율 1위·2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다국적기업을 뒤쫓고 있는 3위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중국 의료기기산업을 대표하는 ‘마인드레이’(Mindray)로 이들 기업들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폐막한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5)에서 마인드레이는 중환자용 환자감시장치 신제품 ‘BeneVision N22’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쇼 케이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BeneVision N22는 마인드레이 기술력을 총동원한 스마트하고 지능적인 ‘5세대 환자감시장치’로 집중 소개됐다.
마인드레이 부스에서 만난 해외영업마케팅부 중동·아프리카 담당 마량 매니저는 “BeneVision N22는 각 진료과목에 따라 필요한 약 200개에 달하는 환자 생체정보를 그림 또는 이미지로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모니터가 가로·세로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심장·폐 등 복잡한 환자 상태를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인드레이에 따르면, BeneVision N22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Wireless 환경에서 환자 생체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측정 가능하다.
즉, 환자가 착용하는 케이블 없는 모니터에 Wireless 로밍을 통해 환자 침상이나 앰뷸런스 등 어떤 장소에서도 선 연결 없이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BeneVision 모니터링 시스템은 3 layer 네트워크에 기초해 사용자가 병원에 있지 않더라도 외부에서 병원 네트워크에 접근해 환자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특히 마인드레이 Central Station과 e-게이트웨이는 BeneVision N22와 여타 병원 임상시스템 데이터를 연결·통합함으로써 의료진의 정확하고 빠른 임상적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 ‘BeneLink’를 활용하면 환자 침상에 있는 인공호흡기·마취기·인퓨전 펌프·액정모니터 등 최대 4개 장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BeneVision N22 혹은 외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시스템과 동기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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