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코리아 시아 무사비(Sia Moussavi) 대표
|메디칼타임즈|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업계는 경제 불황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의료기관들의 경영 악화에 따른 악전고투의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국적기업 ‘GE헬스케어코리아·올림푸스한국·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는 의료진들의 연구 성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의료기기 공급에 쉼 없이 매진했다.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이들 다국적기업 대표이사들이 직접 선정한 사자성어·속담을 통해 업계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GE헬스케어코리아 시아 무사비(Sia Moussavi) 대표
나에게 지난해는 ‘메르스’라는 위기를 이겨낸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된다.
특히 메르스라는 미증유의 사태는 내가 몸담고 있는 헬스케어산업 종사자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도전과제를 남겼다.
하지만 침착하게 위기에 대응하며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한 의료진과 고객에게 안전을 유지하는 가운데 평소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 GE헬스케어코리아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은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GE헬스케어코리아 직원들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임상 어플리케이션,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며, 보다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특히 최근 기술발달 및 조기검진으로 암 환자의 70%가 완치된다는 보건복지부 발표는 나와 같은 헬스케어솔루션 기업인에게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새해를 맞은 많은 분들이 희망적인 다짐을 하게 된다.
영어 속담에 “He who has health has hope, and he who has hope has everything.”(건강한 이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을 가진 이는 모든 것을 가졌다)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처럼 올 한해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Okada Naoki) 사장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Okada Naoki) 사장
올해의 사자성어는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도 결코 마음이 꺾이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다”라는 의미의 ‘불요불굴’(不撓不屈)로 정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12월 22일 전 임직원과 만들어낸 새로운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은 약 5개월에 걸쳐 팀장 및 부문장 전원을 대상으로 대표와의 1대 1 인터뷰는 물론 워크숍, 온라인 설문 및 17개 TF팀 운영 등 전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탄생해 더욱 의미가 깊다.
새롭게 수립한 올림푸스한국 비전은 ‘최고의 광학 및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 인재가 함께 성장함으로써 한국사회 건강과 행복에 공헌하는 기업’이다.
이는 96년 역사에 빛나는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소화기내시경 분야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외과사업· 생명과학산업 등 각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 최고의 광학·의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사업과 경영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더 불투명하고 힘들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제 길을 헤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믿고 신념을 관철하며 전 임직원이 하나 돼 앞으로 나가는 일만 남았다.
우회해서 가도 좋다, 다만 그 길이 앞만 향하고 있다면. 중요한 건 뒤를 향해 걷지 않는 것뿐이다.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주창언 대표
‘원후취월’(猿猴取月)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가 물에 빠져 죽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제 분수를 지키지 않고 욕심을 부리면 화를 입게 됨의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주창언 대표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는 2009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자칫 우리만의 노력과 능력 덕분이라고 자만하다가는 고객에게 외면 받고 스스로의 성장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있다.
설립 8년차에 접어드는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에게 2016년은 스스로를 한번쯤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원후취월을 올해 사자성어로 정했다.
다만 원후취월의 의미가 약간은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자기 자신 또는 우리들 스스로를 성찰하기 위한 뜻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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