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조원 이상의 기술 수출로 제품 신뢰도가 높아진 이유일까. 한미약품이 신제품 출시 3개월만에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곳 랜딩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28일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전국 주요 81개 병원 약제위원회(DC, Drug committee)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DC는 각 병원에 설치된 의약품 처방 심사기구다. 심의 통과 의약품만 해당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해당 병원은 100베드 이상으로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가천대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등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까지 200여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는 "로수젯 랜딩 병원을 확대해 많은 의료진과 환자가 로수젯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한다.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유용성이 기대되는 전문약이다. 10/5mg, 10/10mg, 10/20mg 등 3가지 용량이 출시됐고 하루 한번 아무 때나 (any-time)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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