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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3인방 NEJM 논문 게재

발행날짜: 2016-03-28 15:52:57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비교 연구 높게 평가 받아

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 응급의학과 이재백·진영호·조시온 교수의 기고문이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16년 3월호에 게재됐다.

좌측부터 이재백, 진영호, 조시온 교수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의학 잡지로 학회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impact factor에서 56점을 기록하고 있는 부동의 세계적인 TOP 학회지다.

이번 기고문은 심폐소생술에서 시행되고 있는 연속적 흉부압박술과 30:2 방법을 비교 연구한 것으로 조시온 교수가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이재백·진영호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정지 환자에서 필수적이며 최후의 보루인 처치로 지난 60년간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30:2 방법이 대세였다.

하지만 인공호흡 과정을 생략하고 연속적인 흉부압박을 하는 소생술을 지지하는 실험적인 증거가 쌓이면서 지난해 12월 Nichol 교수 연구진이 북미지역에서 연속적인 흉부 압박 소생술과 30:2의 심폐소생술을 대대적으로 비교한 논문을 게재했다.

학계의 기대와는 달리 연속적인 흉부 압박 소생술과 기존의 30:2의 심폐소생술은 생존 결과에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기고문에서 연속적인 흉부 압박이 구조자의 피로 누적을 불러 일으켜 흉부 압박의 질이 떨어졌을 개연성과 연속적인 흉부 압박 도중 시행한 인공 환기가 폐손상을 가중 시켰을 개연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는 향후 연속적인 흉부 압박 소생술과 기존의 30:2 의 심폐소생술을 비교하는 연구자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꼽히며 실제 현장에서의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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