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 5차 민관협력 도서 지역 무료 진료를 지난 17일 옹진군 소이작도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병원과 인천시는 지난 2015년 11월 '섬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옹진군 전체 5개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는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문갑도와 지도, 자월도, 승봉도 등에서 네 차례 걸쳐 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소이작도에서 시행된 이번 5차 진료에는 인하대병원 심뇌재활센터장 김창환 교수 등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이 참여해 통증 완화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를 통해 섬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인하대병원 김창환 교수는 "상대적으로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 받기 쉬운 도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한 활동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영모 병원장은 "본 사업은 시와 옹진군, 그리고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협조로 의료 소외지역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진행하는 살기 좋은 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며 "민관협력의 모델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는 앞으로도 전 방위적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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